길어진 인생, 돈 걱정 없이 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희망하는 것이다.문제는 희망하는 것에 대비해 특별한 노력과 관심을 쏟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가진 돈이 적은 사람은 적은 돈으로 어떻게 은퇴생활을 해야 할지 고민이고, 준비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예측할 수 없는 기대 수명 때문에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노후에도 젊었을 때와 같이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을 충분히 누리려면 그만큼 은퇴 후 소득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예기다.은퇴 생활비 속성이 다르므로 은퇴소득 확보도 이를 감안한 전략이 필요하고 최저생활비는국민연금과 같은 종신수령 물가연동 소득으로, 필요생활비는 사적연금 등 종신수령 소득으로, 여유 생활비는 인컴형 자산 등 연금펀드를 통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은퇴를 앞둔 중 장년층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령화로 인해 기대 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반면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년1%-2%대정기예금만으로는 물가 상승률도 따라잡기 어려워졌다.국민연금만으로 만 미래소득을 대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장기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연금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할뿐 아니라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에도 관심을기울여야 한다.60대
가을이 완연하다.단풍이 깊어지고 한낮에도 시원한 바람이 분다. 등산이나 트래킹, 캠핑,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면서 적응된 피부 덕에 햇볕에 대한 자극도 적다.봄철 햇볕은 일사량이 많고 자외선이 강해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 질환을 유발하기 쉽지만 가을 햇볕은 상대적으로 덜하다.일반적으로 자외선은 피부나 눈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피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진다.그래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는 것은 좋지만 자외선을 피하려고 남에게 혐오감을 주는 복장을 하고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미국 에모리대학 공동연구진 52만 여명과 연구 진행 중 간암이 발생한 13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혈중 비타민 D 수치 상위 30%에 해당 하는 사람들은 하위 30%에 해당 하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4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체내 면역력을 향상시켜 줘 각종 병에 대한 저항성 까지 키워준다.이렇듯 비타민 D가 우리 체내에서 혁혁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비타민 D에 대한 인기가
근대 외과가 태동하던 19세기 말에 영국의 한 저명한 외과 의사는,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의사라면 흉강, 복강, 두개골은 절대로 열고 들어가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그런데, 그 말을 책으로 남긴지 불과 7년만에 비엔나 의대의 빌로스 교수는 배를 열고 위 절제를 감행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 당시 일화에는 빌로스 교수가 비엔나 시내를 걸어갈 때 시민들이 화가 나서 돌을 던졌다고 한다. 수술 후 사망률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1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위 절제를 통해 많은 위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이렇듯, 의학은 점진적으로 진화된 것이라기 보다는 용기있는 개척자들에 의해 계단식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나 자신도 이런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 직접 휘말리게 될 줄은 꿈도 꾸지 않았다. 외과 전공의를 시작할 무렵인 1989년만 해도 외과 수술은 너무도 명백한 과정이라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으며 발전의 여지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외과에 혁신적인 뭔가 다른 것이 나올 가능성은 적어도 내 미숙한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전공의 4년차 때 처음으로 복강경 수술을 접했는데, 당시 대다수의 외과 의사들은
바이오의 국가미래전략과 관련하여 회의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늘상 하던 말을 되풀이했다.비임상과 임상에 대한 정부의 지원규모를 비교해 보면 과제수나 지원규모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비임상 쪽이 많다.기초연구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지원이라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나 쥐잡는 연구에 너무 지원이 편중이 되어 있다는 분위기도 있으니 앞으로는 규모가 더 크고 성공확률에 더 다가갔다고도 볼 수 있는 임상쪽에 신경을 써주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말을 던졌다.기초연구에 일정하게 연구비를 분배하는 방식이 마치 연구자들에게 연금을 나눠주는 듯한 연상을 떠올리게 한 적도 있었다.내가 한 말을 받아 구체적인 의견이 나왔다.임상지원의 한 방법으로 대조약의 구입비용이 상당한 부담이 되니 어차피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대조약을 보험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건의였다.예를 들어 바이오시밀러의 3상임상의 경우 대조약구입비는 종종 백억원대가 넘어 간다는 게 업계의 상식이다.정부 자문역을 하는 쪽으로부터 그것은 외자회사가 이익을 보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반응이 나왔다.놀라운 이분법이다.로칼기업과 외자기업.그리고 수출은 선이고 수입은 악이라는 압축성장시대의 유산.어차피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환자는
지난주 지인을 만나러 저녁에 종로에 나간 적이 있다.어학원과 각종 경영실무 학원들이 밀집된 서울 종로가 직장인의 회식 날로 ‘불타는 금요일’ 보다 선호한다는 목요일이지만 넥타이부대로 인산인해다.자기개발이 직장인들에게는 생존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승진하려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일정수준 이상의 전문 지식 또는 토익 스피킹 성적이 필요해 일하기도 바쁘지만 승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 직장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이른 오전이나 저녁 시간대 강의는 대부분 직장인이 수강생으로 파악되고 있고 외국어 교육이 대세지만 최근에는 자기개발이 분야를 막론하고 확산되고 있다.자기개발을 하는 이유는 이직을 위해, 자기만족도 향상, 커리어 관리, 업무 성과 향상, 퇴직 후의 삶, 승진, 연봉 등으로 조사되고 있다.최근에는 사회 환경의 변화에 인성을 강조함에 따라 특히 취업시장에서 외면 받았던 인문학이 역사, 철학, 예술 등으로 확산되면서 자기개발 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수강등록 건수가 폭증하고 있고 수강 연령대는 직장에서 주로 관리자급으로 지위가 향상되는 40대 이상이 60%정도 차지한다.스피치 학원은 세계화와 더불어 외국어와 함께 직장인 자기개발
최근 한국경제의 각종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기업들이 움츠러든 것도 중요하지만 엔화가치의 하락,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글로벌 지역분쟁과 금융시장 불안 확산, 대중국 수출 감소, 가계부채 확대, 투자를 꺼리는 기업, 공전하는 국회 등으로 한국 경제가 신음하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초이노믹스중의 주요 정책인 기업소득환류세제의 불학실성에 따른 기업 투자의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다.이 세제는 내년부터 실시되는데 기업으로서는 올해 임금 인상분이나 투자를 최대한 줄여놔야 이익이다. 올해 확 늘려 놓으면 그만큼 기준이 높아져 내년부터 웬만큼 늘려선 추가 세금을 피하기 어렵다.또 기업소득환류세제에서 혜택을 주는 투자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것도 기업들로 하여금 투자를 보류하게 하는 요인이다.또 하나는 초이노믹스가 표류하는 것은 국내와 대외 상황이 온통 한국경제에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확장적 재정운용을 통한 경기부양, 서비스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구조개혁을 바탕으로 한 경제체질 개선을 외치고 있지만 정치권과 이해관계자들은 강 건너 불 보듯하고 있다.기업활동이 생산과 투자 부진으로 움츠러들었다면 가계는 1000조원 빚더미에
빌 게이츠 처럼 되고 싶나?그의 이야기는 신화적 수준이다.출간하자마자 아마존이나 뉴욕 타임지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책이다.핵심은 한 가지 중요한 일 찾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건 알겠는데 그걸 ‘어떻게’ 찾느냐는 것이다.일단 One thing을 찾는 것을 ‘당신의 One thing’을 만들고 그 ‘One thing’을 찾기 위한 핵심은 ‘나머지 모든 것들을 하기 쉽게 만드는’ 그리고, ‘나머지 모든 일들을 할 필요조차 없게 만드는’ 그 하나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빌 게이츠 성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단 하나’의 원칙과 목표를 세우고 모든 열정을 집중시키는 것이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주장한 Simplicity를 넘어서는 개념이다.단순함을 넘어 다른 모든 것을 버리고 딱 한 가지만 하라는 극단적인 주장이다.‘One thing’은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이면서도 가장 효율적이다.세상에 모든 사람에겐 하루 24시간 시간이 주어지지만 어떤 사람은 위대한 일을 해내고 어떤 사람은 실패하고 뒤쳐진다.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나누면 크기가 줄어들고 하나에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 그대로 하나이다. 아
인사말유소아 중이염은 소아에서 상기도감염과 함께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이며, 이비인후과, 소아과, 가정의학과에서 함께 진료하는 질환으로서 통일된진료 지침이 절실하게 요구되어 왔습니다.대한이과학회에서는 근거중심 의학에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9년 초 대한이과학회의 중요사업의 하나로 진료지침의 발간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광선 대한이과학회장의 지원 하에 김형종 정도관리이사를 진료지침 개발위원장으로 선정하고 위원으로 이과학 전공이비인후과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소아과 및 가정의학과 선생님들을 관련학회에서 추천받아 위원으로 영입하였고 2년간의 노력 끝에 2010년 유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당시에 발간된 유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서는 중이염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 개원의사, 수련병원의 전공의 혹은 지도전문의, 그리고 소아과, 가정의학과 선생님들 모두에게 진료 시 기준이 될 수 있는 자료로활용되었습니다.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유소아 중이염에 관한 최신 지식을 담은 다양한 저작물이 추가로 출간되어 이를 토대로 유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의 초판내용을 수정 보강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본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본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