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질캡슐 대비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알파차단제 등과 복합제 개발 용이국내 최초 개발 성공…글로벌 제약사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JW가 정제 형태의 두타스테리드 제제를 개발해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연질캡슐 제형의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를 정제 형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두타스테리드 정제는 연질캡슐의 체내 흡수율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됐다. 이 제제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캡슐 형태의 제네릭 제품은 다수 출시됐지만, 국내 제약사가 정제 형태의 두타스테리드 제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했다. 이와 함께 전
갱년기는 그간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남성에게도 찾아온다. 이에 따라 고령의 남성들에게 피할 수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노화에 의한 남성 호르몬 불균형으로 18~20g 밤알 크기의 전립선이 약 10배인 200g까지 비대해지는 ‘전립선 비대증’이다. 이는 흔히 알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병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은 연령에 비례하여 유병률이 증가하여 40대 남성은 약 40%, 60대에서는 약 60%, 70대는 약 70% 이상에서 전립선비대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 해마다 늘어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고령화, 비만 인구 증가가 원인방광의 아랫부분에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생식 기관이다. 남성들의 건강성을 상징하기도 하는 전립선의 크기가 비이상적으로 커지면 남성들은 여러모로 고통을 받게 된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가늘게 나오게 되고 소변을 보는 와중에 소변이 끊기게 돼 잔뇨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아랫배에 힘을 줘야만 소변이 나오고, 커진 전립선이 방광을 압박해 소변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골반 근육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