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사 의료지원단, 100만 촛불과 함께
‘유종의 미’ 거둬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 잊지 못할 것”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전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 박단)를 주축으로 구성된 젊은의사들의 의료지원단이 지난 12월 10일, 5주차 봉사를 진행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1월 12일 시청앞 광장에서 100만 촛불과 함께 시작한 젊은의사들의 의료지원단은 이후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으로 부스를 옮겨 매주 국민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다음 날인 10일,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 가운데서 100만 촛불과 함께 마지막 의료지원단 봉사를 했다.
대전협 기동훈 회장은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한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함께 봉사한 많은 젊은의사 선생님들, 그리고 멀리서 찾아와 응원과 격려를 전해준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젊은의사들은 국민들이 우리를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함께 하며 소통해 나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국민집회 참여 중 시국선언문 배포와 소통으로 많은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대전협은, 향후 전공의 수련제도의 국가 재정 지원을 목표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가에 적극적인 요구를 하며 전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