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암센터 안희정(병리과)ㆍ박현(부인암센터)ㆍ문용화(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이 개발한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종양침윤 림프구 치료제의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연구로 승인,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희정ㆍ박현ㆍ문용화교수팀이 개발한 난소암 치료용 CHA-TIL 세포는 암세포 주위에 모여있는 종양침윤 림프구인 TIL(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을 이용한 세포치료제로 종양침윤림프구가 암세포에존재하는 다양한 항원을 효율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특성을 활용했다. CHA-TIL 세포는 난소암에서과발현되는 특정 펩타이드로 자극하고 특정 항체 기술을 사용하여 T 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항종양 활성이 강화된 2세대 TIL 세포 치료제이다. 활성화 기능이 강화돼 암환자에게 투여 시 체내 항종양면역 반응이 증가하고, 직접적으로종양세포를 사멸시켜 암을 치료할 수 있다. 난소암은 여성암 중 가장 사망률이 높고 조기진단이 어려워 약 70%가진행성 병기(3~4기)에서 발견되고 있다. 또 1차 치료를 받은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85%가 재발하는 난치성 암으로 5년 생존율은 64.7%이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골반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질 때,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약 40~50%에서 발생할 만큼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43만5147명에서 2023년 63만8683명으로 4년간 약 46% 증가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호르몬 의존성 질환이다. 평활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고, 발생 위치에 따라 ▲장막하 근종 ▲근층내 근종 ▲점막하 근종으로 구분된다. 드물게는 자궁경부에 생기는 경부 근종, 자궁 전체에 퍼지는 광범위성 근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장막하 근종은 자궁의 바깥쪽으로 돌출돼 주변 장기를 압박한다. 이로 인해 복부 팽만감, 허리통증, 빈뇨,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근층내 근종은 자궁의 근육층 안에 생겨 자궁 전체를 비대하게 만들고, 생리 과다, 생리통, 불임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점막하 근종은 자궁 내막에 가까이 위치해 생리 주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작은 크기라도 생리 과다, 반복 유산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5월이 되면서 따뜻한 햇살과 푸른 나무들이 본격적인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는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시기다. 맑은 콧물, 연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 등의 비염 증상이 심해지면 아이의 일상생활은 물론 수면과식욕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감기로 오인하기쉽지만, 5월은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함소아한의원 하남점 이종일 원장은 "비염은 외부 자극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으로, 5월에는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에서 날리는 수목 꽃가루의공기 중 농도가 매우 높아져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면역 체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이일수록 이 시기에 비염 증상이 더 자주,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꽃가루 비염은 단순히 코 관련 증상에만그치지 않고, 피로감, 식욕 저하, 수면 방해, 집중력 저하 등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평소 감기를 자주 앓거나 소화 기능이 약하고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밤에 코막힘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아이는 비염 증상에 더욱 취약하다. 코로 숨쉬기 어려
● 지난 4월28일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 대상 린버크UC∙CD 급여 1주년 기념‘One & Only-Leading The Future of IBD 심포지엄’ 성료 ● 윤혁 교수 “장기 예후 개선 위해 초기부터 점막 치유 목표로 치료해야,4린버크와 같은 효과적인 치료 옵션 우선적 사용”7,8,9 ● 김영호 교수 “린버크는JAK1 선택적 억제 기전에 기반한 효과와 양호한 안전성 보여, 환자들에게 유용성 큰 약제”10,17 –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4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JAK1 선택적 억제제 린버크10,17 (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궤양성대장염∙크론병 보험급여 1주년[1]을 기념하여 진행된 ‘One &Only-Leading The Future of IBD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린버크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1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영호 교수, 가톨릭대
● 백내장 및 굴절이상과 관련된 테스트 및 관리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 전체 참가자의 77.4%, 이번 활동 통해 눈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매우증가했다’고 응답 안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은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눈 건강 인식 증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눈치백단 캠페인’의 일환으로, 백내장과굴절이상 등 대표적인 시력 저하 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행사 기간 동안에는 약 2,600명의 시민이 눈치백단 캠페인 부스에 참여해 시력 저하에대한 올바른 정보와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백내장과 굴절이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백내장존’과 ‘굴절이상존’으로 나뉘어, 다양한 체험형 테스트와 눈 건강 정보에 대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프로그램을 통해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으며,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있었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참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간호부는 최근 개원 70주년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임상간호연구 간호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바쁜 임상 현장 속에서도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간호사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간호연구 논문 발표와 함께 클래식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정년퇴임한 전임 간호부장과 인근 병원 간호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총 6개 팀이 임상 현장에서 수행한 간호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심사는 장은희, 임수진 인천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맡았다. 최우수 논문으로는 간호부 12병동의 ‘수술 전 교육이 대장암 수술 환자의 불확실성과 간호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가 선정됐다. 이 논문은 환자 중심 간호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병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호사들은 의료현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장의 바쁜 업무 속에서도 전문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김수열 박사 연구팀(우상명, 이호, 최원영, 심성훈, 전중원, 한나영, 이우진)은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호르몬이 아니라, 암세포의 지방산산화를 통한 에너지대사 폭증 때문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2.4)’ 2025년 5월호에 게재되었으며, 논문 제목은 “Loss of SLC25A20 in pancreatic adenocarcinoma reversed the tumor-promoting effects of a high-fat diet (췌장 선암에서 SLC25A20 지방산산화 유전자의 제거는 고지방 식이의 종양 촉진 효과를 완전히 뒤집었다.)”로 암세포의 지방산산화유전자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항암치료 전략의 전환점을 제시했다. 그동안 비만으로 인한 종양 성장은 간이나 지방세포에서 염증성 호르몬인 렙틴(Leptin)이나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 등 염증성 호르몬의 간접적 영향 때문이라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팀은 종양의 에너지대사가 지방산에 의존한다는 이론(Kim Effe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슈넛이일부 소아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식품 중 하나인 가운데, 아주대병원 연구진이국내 소아 캐슈넛 알레르기의 임상 양상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경욱·이수영 교수팀은 2013년부터2023년까지 캐슈넛을 섭취한 이력이 있으며, 혈청 캐슈넛 특이 IgE 항체 검사를 받은 국내 소아 64명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캐슈넛 알레르기가 있는 소아 35명(중위연령만 4세)의 51.4%가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는 단순한 피부 발진을 넘어, 호흡기 및 심혈관계 등에 급격한 전신 반응을 일으키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69%는 캐슈넛 섭취 후 1시간 이내 증상을 경험했으며, 주요 증상은 피부(94.1%), 호흡기(35.3%), 위장관(32.4%)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환자는 2가지 이상의 기관에 복합 증상을 보였다. 캐슈넛 알레르기 소아의 60% 이상은 다른 견과류 알레르기를 동반하고있었으며, 17.1%는 땅콩 알레르기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