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노령화로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 건수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틀니를 사용했지만, 임플란트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며,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상실한 치아가 많다면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고, 웃거나 말을 할 때 소극적일 수밖에 없어 잇몸 위에 의치 틀을 올리는 틀니를 주로 사용했다. 2013년부터 시행된 틀니의 보험화로 치료비의 부담은 줄었지만, 짧은 수명과 쉽게 빠지고 관리가 불편하며 자주 사용할수록 잇몸 뼈도 약해지는 등 단점이 많았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합친 ‘임플란트 틀니’ 임플란트틀니 치료는 틀니와 임플란트 장점을 합친 치료법이다. 기존의 전체 틀니보다 뛰어난 기능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고정식 임플란트 보철치료 보다 용이하고 비용면에서 유리한 강점을 가졌다. 특히 아래턱에 치아가 전혀 없는 환자에게선 임플란트 틀니 시술이 학술적, 임상적 우수성으로도 증명돼 각광받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2~4개 최소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 후 이를 틀니와 연결해 틀니를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치료법이다. 지지대를 통해 쉽게 빠지는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철물 및 구강위생
만성적인 위식도역류엔 항역류수술 고려 필요 서구화된 식습관과 바쁘고 여유 없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우리나라 위식도역류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커피, 탄산음료, 튀기고 기름진 음식, 술 등 현대인이 좋아하는 기호식품들이 위식도역류 유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담배 역시 증상을 매우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와 위 사이에서 위산의 역류를 방지하는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 식도 입구에 위산이 역류함으로써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바로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의 경우 일반적으로 PPI라는 위산분비억제제 약물로 치료한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여 위산의 식도 자극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음식물 역류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한다. 그런데 이 위산억제제를 장기복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단기 부작용으로 설사, 변비, 탈모, 발진 과민반응 등이 있고, 장기부작용으로 위산분비억제로 인한 소장 내 산도저하로 인해 칼슘흡수가 방해되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또한 마찬가지 이유로 대장 내에서 균감염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남성의 불임률, 뇌졸중
일반인들도 방심은 금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오른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갖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이 월드컵뿐만 아니라 올림픽 등 각종 큰 대회를 앞두거나 경기 도중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운동선수들의 부상 소식들을 듣다보면 무릎을 다쳤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데, 이중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질환을 많이 접하게 된다. 십자인대란 무릎 앞, 뒤에 있는 X자 모양의 인대다. 앞쪽에 위치한 인대가 전방십자인대, 뒤에 있는 인대가 후방십자인대다. 십자인대는 대퇴골(넙다리뼈)과 종아리뼈의 위치를 고정시켜줘 관절운동의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흔한 십자인대의 파열은 넘어지면서 무릎 관절이 꺾이거나 빠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할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축구나 농구처럼 상대선수나 물체와 심하게 부딪히거나 움직이는 방향을 갑자기 바꾸는 운동에서 발생한다. 보통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대부분 전방십자 인대파열을 말하며,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드물고 대부분은 외상으로 나타난다
해산물을 충분히 가열해 먹는 것이 중요 매년 여름철마다 비브리오 패혈증이 유행한다는 기사와 함께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금년에는 3월 여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검출 됐으며 4월에 감염환자가 발생 할 정도로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왔는데, 기온이 점차 올라감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와 식약처에서는 특별 점검과 함께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중증의 감염증 또는 급성 폐혈증이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는 주로 바다에서 살고 있는 세균으로 일정 이상의 염도와 18~20℃의 온도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게 되며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감염질환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 것으로, 혹은 덜 익혀서 섭취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 감염된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잘 감염되며, 만성 간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 치사율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병이다. 패혈증은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며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 환자군 중 가임기인 20, 30대가 37% 차지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하게 되는 생리. 그런데 유난히 생리통이 심해 생리하는 주간에 초주검이 되는 여성들이 있다. 이렇게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종양 등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자궁내막증이 극심한 생리통, 만성적 골반 통증, 성관계 시 통증의 가장 큰 원인질환으로 꼽힌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생기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생리혈은 질을 통해 배출되지만 일부는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내로 들어가는데 이때 복강 내에서 생리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난소나 기타 복강 내 여러 장소에 병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 자궁내막증이다. 초경에서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대 12.2%, 30대 24.8%로 자궁내막증 환자 3명 중 1명은 젊은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84,583명이던 자궁내막증 환자가 2017년 111,214명으로 5년 사이 31%나
신체 일부가 의지와 상관없이 고장난 기계처럼 계속 움직이거나 뒤틀린다면 개인의 건강 수준은 물론 삶의 질이 바닥까지 떨어질 것이다. 환자가 많진 않지만 이런 증상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꽤 있다. 바로 ‘근긴장이상증(근육긴장이상증, Dystonia)’이다. 근긴장이상증은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수축해서 신체 일부가 뒤틀리고, 떨리거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보니 뇌졸중이나 뇌성마비로 오인하기도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뇌병원 허륭 신경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근긴장이상증에 대해 알아본다. 뇌신경 문제, 근육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 근긴장이상증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점차 환자는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2만8,138명이던 환자 수가 2017년에는 3만5,238명으로 약 25% 늘었고 증가 추세에 있다. 근긴장이상증은 근육이 제멋대로 움직여서 여러 가지 건강과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서 이완돼야 할 때도 계속 수축한다. 또 자신이 움직이려는 근육 대신 엉뚱한 근육이 수축하기도 한다. 근긴장이상증이 나타나는 것은 근육의 수축•긴장을 조
꽃피는 계절, 꽃가루 알레르기 기승?기상청,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발표 올해 유치원에 입학한 자녀를 둔 A씨 (30대 여성), 미세먼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어느 날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는데, 아이가 자꾸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흘린다. 실내에 있을 때에는 괜찮지만, 바깥에 나가기만 하면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자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매년 이 맘 때쯤이 되면 꽃이 많이 피는데,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은 각종 증상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게 된다. 알레르기는 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됨으로서, 생체 내의 항원항체 반응에 의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꽃가루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인 ‘꽃가루 알레르기’는 화분 알레르기라고도 하며, 계절에 따라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곤충이 번식의 매개가 되는 벚나무, 개나리, 장미, 진달래 같은 충매화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소나무, 느릅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등의 바람이 번식의 매개가 되는 풍매화는 공중으로 꽃가루가 퍼져 코와 기관지에 들어와서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증상은 주로 비염이나 결막
최소침습수술로 가슴 그대로 보존한 채 암조직만 제거유방 전 절제 시에도 즉시 유방재건해 원형 유지 가능 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서구의 발병 양상과는 달리 40대와 50대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데 이 시기는 가정에서의 역할과 사회적 구성원으로써도 중요한 시기다.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는 확대된 근치적 유방의 전절제에서 유방 보존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의 입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의 향상과 여성성을 존중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 가슴은 그대로 암조직만 제거, 합병증 최소화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암의 제거를 위한 유방의 절제와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림프절 전이가 있을 때 병소의 제거를 위한 겨드랑이 림프절수술로 이루어진다. 유방에 대한 수술은 과거와는 달리 유방의 전절제에서 부분적인 보존적 절제와 함께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같은 치료 결과를 보여 보존적 유방절제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는 팔이 심하게 붓는 림프 부종이 발생하기 쉬운데 림프절 전이가 확인될 경우에만 절제하는 것이 기준 수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림프절수술은 최근 연구결과에서 안전성과 치료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이에 따라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