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들어 국내 의학교육은 괄목할 만함 발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이루어왔지만, 북미 또는 유럽의 경쟁 국가들이 시도하고 있는 의학교육의 혁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증 범유행은 국내 의학교육계에 위기의식을 자극하고 수 많은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축적하게 하였으며 특히 IT를 이용한 온라인 학습과 평가의 경험을 통하여 학습자 중심 교육에 대한 시각이 전환되었다,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텔레메디신, VR,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의료의 일대 변혁을 초래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제적인 우위를 점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의료계의 각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와 실용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비하여 미래의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돌보고 헬스케어 산업의 주역이 될 의대상과 전공의 교육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겨냥한 역량배양은 활발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인간 중심성, 개방성, 창의성, 융통성, 협업이라는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 의료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 교육부터 전공의 수련과 전문의 평생의학전문성 개발에 이르는 의학교육의 전 과정에서 이해관계
삼성서울병원 안과 우경인 교수가 지난 1월 30일, 아시아태평양 성형안과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Ophthalmic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APSOPRS)총회에서 제 12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이다. 아시아태평양 성형안과학회는 2000년에 설립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성형안과학회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4대 회장을 김윤덕 교수(前삼성서울병원 안과)가 역임한 바 있으며, 우경인 교수가 두 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돼 한국이 학회에서 주도적인 참여를 하게 됐다. 우경인 교수는 2010년 아시아태평양 성형안과학회 부회장, 2016년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우경인 교수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성형안과학회를 잘 준비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젊은 성형안과 의사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국제 학회를 통해 학술 활동을 증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사진)가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는 남성건강갱년기 장애의 연구, 교육, 치료 및 예방관리 향상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문두건 신임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라는 사회적 위기에 따라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환경에 맞는 새로운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남성건강에 관한 학술활동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더불어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남성건강갱년기 국제학술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학회 부흥이라는 커다란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 신임 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사무총장,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국제성의학회 학술위원과 재생중재치료 자문위원, 아시아음경수술학회 회장, 고려대 구로병원 음경요도재건성형센터장을 맡고 있다.
2021년의 키워드는 미래, 희망, 사회복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2월 15일 세계소아암의 날을 맞아, 소아암캠페인을 시작하며 언택트시대에 걸맞은 캠페인 영상을 게재했다. 세계소아암의 날은 소아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며, 소아암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암국제협력(Childhood Cancer International, CCI)에 의해 2001년 제정되어 20주년을 맞이 한 기념일이다. 이번 세계소아암의 날의 캠페인 주제는 “우리들의 손으로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다(Better survival is achievable, through our hands)”로, 2021년은 3년 캠페인의 첫째 해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영문 캠페인의 주제를 우리나라말에 맞게, 미래, 희망, 사회 복귀라는 3가지 주요 키워드로 요약,캠페인 주제로 삼았다. 이영호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한양의대)은 30돌을 맞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소아암을 치료 받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전하는 미래와 사회 복귀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국훈 이사장(전남의대)은 학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회 각계 각층의
2008-2014년 간암학회간암등록사업 분석결과간암 환자의 5년 평균 생존률 40%에 그쳐기저 간질환에 대한 선별검사와 치료를 시행해야 대한간암학회(회장 박영년) 기획위원회(이사 서연석)는 간암이 지속적으로 한국인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간암은 2017년 국내 전체 암종발생 중 6위(연령표준화발생률 17.0명/10만명) 를 차지하는 암종이다. 간암 발생자 수는 1999년 13,214명 (조발생률기준 [명/10만명]: 28.0), 2010년 16,181(32.4)명으로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17년에는 15,405(30.1)명으로 보고되었다. 대한간암학회는 간암등록사업위원회(이사 이정훈)의 무작위 간암등록사업 자료분석 에서 2008년-2014년도에 새로이 간암을 진단받은 10,655 명의 환자 중 3기에서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비율은 2008년 33.8%에서 2014년 39.4%로 증가하였고, 4기에서 진단된 비율은 2008년 6.9% 에서 2014년 7.3%로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림] 주요 암종별 연령표준화발생률 (출처: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간암에 의한 암 사망률은 10,611명 (조사망률기준 [명/10만명]: 20.7)
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가 1월 23일 제6회 두통의 날을 맞아 ‘두통일기’ 앱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통일기’는 환자 스스로 두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대한두통학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번 리뉴얼을 주도한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교과서 위원회 위원장(노원을지병원 신경과)은 “’두통일기’ 앱 사용을 통해 환자는 본인의 두통 유발 원인과 두통 양상, 약물반응, 월경일 등을 그때그때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환자의 기록을 바탕으로 두통 빈도와 장애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치료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라고 ‘두통일기’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대한두통학회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두통일기 앱의 단점을 개선하고 두통 관리 기능을 보다 강화하였으며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였다. 먼저 두통 일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두통일, 약 복용, 약 효과 등이 표시된 두통달력을 배치했다. 여성의 경우 월경일을 입력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한눈에 월경과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통 강도, 유발요인, 동반 증상 등
◎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20년도에 12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하였다.◎ 평가인증 결과, 고려, 이화, 인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이 ‘6년 인증’, 가톨릭관동, 경희,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 ‘4년 인증’을 획득하였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평가 결과에 대한 재심사를 신청하여 현재 재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20년도에 가톨릭, 가톨릭관동, 경희, 고려, 동국, 부산, 서울, 성균관, 이화, 인제, 전북, 한양 등 12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하였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2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함으로써 실시된다. 2020년도 평가인증 대상 12개 대학은 2021년 2월 28일에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2020년 2월 29일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하였다. 의평원은 2019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부터 전면 도입한 새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 활동’을 조사했다. (코로나19 전후 금연 상태 파악) 흡연 경험자의 약 46%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흡연 중이었다. 흡연 경험자의 38.3%가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흡연 중’이라고 답했고, 5.9%는 ‘코로나19 이전에 금연했지만 현재는 흡연 중이다’라고 했으며, 1.5%는 ‘코로나19 이후 흡연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의 경우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흡연 중이다’, 50대 이상의 경우 ‘코로나19 전부터 현재까지 금연 유지 중이다’ 비율이 가장 높았다. ※ 그림1 참고 (금연 시도 의향)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58.9%는 향후에도 금연을 시도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 그림2 참고 (금연 재시도 의향) 금연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응답자의 86.7%는 금연을 재시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0~50대의 경우, 금연 재시도 의향률이 다른 연령대 대비 비교적 높았다. 30대는 91.2%, 40대는 88.5%, 50대는 87.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