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질환 급성기 치료를 위한 인프라 및 원스톱 진료 역량 강화 고난도 치료를 적극 시행하며 수도권 서북부 심장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원스톱 치료를 확대하고 보다 수준 높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심장계중환자실 병상 운영을 확대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급성기 심장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기존의 10개로 운영하던 병상을 13개로 증설하는 한편, 중환자실을 확장해 심혈관 질환 시술 및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철저한 감염 관리를 위해 중환자실 내 2개의 격리병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격리병실은 의료진이 출입 전 보호구 착용과 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을 비롯해, 감염 예방을 위해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더불어, 모든 병상에서 환자들이 병원 뒤편에 마련된 ‘치유의 숲’ 전망을 바라보며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는 통창 구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치유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심장계중환자실 확대
- 암환자의 건강한 일상복귀와 건강불평등 완화 기대 <암환자 퇴원계획 수립 사례>암환자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의료사회복지사와의 심층평가를 거쳤다. 평가 결과, 청소년 자녀에 대한 돌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의료사회복지사는 ‘암환자와 자녀 간 의사소통’이라는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암 치료과정에서 자녀의 변화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안정적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도록 독려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적용한 암환자 퇴원계획 의료사회복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의료사회복지사가 퇴원을 앞둔 암환자의 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퇴원계획을 수립하는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한 것이다. 이 가이드북은 국립암센터 암환자토탈헬스케어연구단(연구책임자 정소연)과 의료사회복지팀(팀장 박아경)이 공동 제작했고,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린아)의 자문을 받았다. 국립암센터 암환자토탈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은 암전문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하는 암환자를 위한 퇴원계획 수립과 가정과 지역으로의 체계화된 연계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해 지역사회 일차의료기관 의료진을 위한 ‘퇴원 후
우수한 로봇수술 노하우 바탕으로 개원 1년 7개월여 만에 성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신의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용인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1년 7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는 박주현 교수, 어경진 교수, 장진범 교수 등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갖춘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로봇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복 가능성이 증가하는 거대 근종절제술 및 자궁절제술의 최소침습술 뿐만 아니라 초기 부인암 수술, 뮬러관 선천성 기형의 질형성 수술, 분만 후 발생하는 자궁 및 주변 조직의 골반장기 탈출증 수술 그리고 미세수술인 난관재문합술까지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해 치료하고 있다. 특히, 골반뼈로 인해 아주 좁은 공간에 위치하는 장기를 대상으로 하는 부인과 수술에서 로봇수술은 큰 장점을 지닌다. 로봇수술 기구에는 사람의 손과 유사한 기구 관절운동이 있어 3차원적인 골반강 내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고 완충 기능으로 사람에게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손떨림이 환자의 조직에 전달되지 않으며 봉합 등의 술기가 복잡할 때에 복강경이 갖는 단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11월 2일 C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원 53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비전인 ‘NICE 2030’을 선포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경영진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라이브 형식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을 시작으로, 직원 인터뷰 영상 상영, 미래 비전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북삼성병원은 2030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4대 비전인 NICE을 선포했다. NICE는 ▲Network (24시간 환자와 연결되는 스마트한 병원) ▲In time (어느 병원보다 진료 검사가 신속한 병원) ▲Centreville (도심 속에 차별화된 토탈헬스케어 병원) ▲Emotional (따뜻하고 인간미를 느끼는 행복한 병원) 등이다. 또한 비전 실천 전략으로 진료, 건진, 연구, HR 부문별 추진 방향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첨단 진료 분야 강화 및 진료절차의 신속성 향상에 집중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 건진을 선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료와 연구를 융합하는 연구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국내 최고의 도심형 토탈헬스케어 선도 병
삼성서울병원 김욱성 교수팀, 심근절제술 시행고령환자도 효과적인 치료법 찾아 ‘삶의 질’ 높여 고령 환자도 비후성심근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김욱성 교수팀은 최근 82세 비후성심근증 환자 (박귀임氏)가 10월 9월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 후 최근 첫 정기 외래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비후성심근증이란 뚜렷한 이유 없이 계단을 오르거나 빠른 속도로 이동할 때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이 주 증상으로, 일반 심장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돌연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 또는 제세동기 삽입요법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처음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가 점점 근육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좌심실 유출로 압력차가 심해질 수 있어 이런 경우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또한 좌심실이 근육으로 과도하게 차 있어 좌심실 용적이 심하게 줄어든 경우에도 증상이 심하면 수술치료가 도움이 된다 최근 수술법 향상과 수술 후 환자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서 점차 고령 환자도 수술 건수가 느는 추세다. 김욱성 교수팀이 최근 수술한 환자 박씨도 그런 사례다. 대부분의 심근절제술은 좌심실내 압력차가
안암병원장 윤을식 교수 · 구로병원장 정희진 교수,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연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11월 1일(월) 오전 9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신임 안암병원장은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임명됐으며,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연이어 병원장직을 수행한다. 3개 병원장 임기는 2021년 11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윤을식(尹乙植) 안암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 원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직무대행 등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정희진(鄭熙眞)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백신분야 최
- 유전체 의학 및 빅데이터 기반, 암·희귀질환·만성질환 정밀의료 실현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과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이라는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서울대병원은 지난 3월 임상유전체의학과를 신설하고, 6월부터 임시 외래를 운영해 왔다. 서울대병원은 10월 20일 개소식을 열고 11월부터 임상유전체의학과의 본격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외래는 대한외래 지하3층에 개소했다. 임상유전체의학과는 기존의 정밀의료센터와 희귀질환센터를 통합하여 신설됐다. 의료진은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여러 진료과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유전체 검사 관련 진료를 임상유전체의학과를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임상유전체의학과 외래에서는 ▲미진단 희귀질환 클리닉(소아 및 성인) ▲착상 전/산전 유전검사 클리닉 ▲가족성 내분비대사질환 클리닉 ▲유전상담 클리닉 ▲가족성 암 클리닉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진단 희귀질환 클리닉에서는 다학제 진료와 최신 검사 방법 및 연구기법을 활용해 미진단 상태의 희귀질환 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도울 계획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1년도 대한신생아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년이다. 회장으로 선출된 박문성 교수는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겸 임상과장, 의학유전학과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신생아집중치료실장을 맡고 있다. 전문 진료 분야는 신생아 질환으로, 특히 미숙아 치료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박문성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지속해온 환자안전과 질 향상 활동을 전국의 NICU에서 조직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가적 재난 상황인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신생아학회는 ‘신생아 건강’을 목표로 국내외 왕성한 학술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최신지견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한국형 신생아 의료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 미숙아의 날(11월 17일)에 맞춰 미숙아로 태어난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