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강민실·홍사덕·Mithun Ghosh 박사)이 난소암·유방암 치료의 핵심 축인 PARP(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 억제제의 내성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관련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 잇달아 게재됐다. 올라파립으로 대표되는 PARP 억제제는 BRCA1·2 유전자 변이가 있는 난소암과 유방암 환자의 주요 치료제로 사용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과정에서 내성이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표준 치료전략도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문용화 교수팀은 PARP 억제제 내성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찾기 위해 올라파립 내성 세포주와 환자유래 종양 이종이식(PDTX) 동물모델을 자체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내성 발생의 분자기전을 분석하고, 서로 다른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병용요법과 신약 후보물질의 효과를 다각도로 연구해왔다. 연구팀은 먼저 올라파립 내성 난소암에서 암세포의 에너지 생산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와 함께 DNA 손상 복구 능력이 증가하면서 약물 내성이 발생한다는 새로운
세브란스병원이 한국웰니스지수 종합병원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세브란스병원은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건강한 삶과 행복까지 생각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1885년부터 이어온 역사와 정통성, 환자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해 온 의료 혁신이 국민의 신뢰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로 141주년을 맞는 세브란스병원의 역사는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에서 시작됐다. 광혜원은 ‘사람을 구하는 집’이라는 뜻의 제중원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1904년 미국 사업가 루이스 세브란스의 후원으로 세브란스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2005년에는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중심에 둔 세브란스 새병원을 개원했다. 2014년에는 여러 암클리닉과 전문 진료 역량을 한곳에 모은 연세암병원을 열어 중증 암 치료 기반을 강화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진료 대기와 이동 동선을 개선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환자안전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료 이후의 삶까지 살피며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 첨단 치료 분야의 혁신도 계속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오는 9월 3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전이 전 미세환경 : 암세포의 확산부터 휴면까지(Pre-metastatic Niche: From Dissemination to Dormancy)’를 주제로 제11차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전이 전 미세환경(Pre-metastatic Niche)은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이동하기 전에 해당 장기의 미세환경이 변화해 암세포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 상태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미세환경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암 전이와 재발을 예측·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암세포의 확산과 정착 과정에서 형성되는 전이 전 미세환경과 암세포가 전이 후 바로 성장하지 않고 잠복하는 휴면기전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전문가들이 암 전이와 재발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적 근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과 연구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이 전 미세환경의 형성’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종양연관대식세포(TAM) 기반 종양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8월 21일(금)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일본 국립암센터, 중국 국립암센터와 함께 ‘제4회 한·일·중 국립암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이 모여 암 검진과 조기진단부터 데이터·인공지능(AI), 국제 임상연구, 기초·중개연구에 이르기까지 암 연구와 관리의 미래 방향을 폭넓게 공유하고 3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주제는 ‘암 연구와 암 관리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in Cancer Research and Control)’으로 정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암 검진 및 조기발견’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암 검진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중국은 폐암을 포함한 암 검진의 추진 현황과 과제, 일본은 대장암 검진의 현황과 향후 전망, 한국은 국가 암 검진의 가이드라인 개정과 향후 방향을 각각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국가별 암 검진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 관리에서 데이터와 AI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별 암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중국의 암 예방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일본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8월 20일(목) 국립암센터 본관 1층과 2층에서 개원 25주년 특별전 ‘산책(散策) – 예술과 함께 걷는 치유의 첫걸음’을 개최하여 병원을 단순한 이동과 대기의 장소가 아닌 예술과 치유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특별전은 25년 전 국가 암 전문병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내디뎠던 국립암센터의 첫걸음을 돌아보고, 새로운 25년을 향한 또 하나의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아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아트앤(ARTN)이 주관했다. 오프닝 행사는 전시 테마 소개를 시작으로 작가와의 대화, 기부자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너월 스토리’,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등 약 60분간 관람객이 전시를 산책하듯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시는 본관 1층과 2층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함께 그리는 삶’을 주제로 암을 경험한 환자·가족·의료진과 현업 작가가 각 1명씩 함께한 2인 기획초대전을 선보였고, 2층 연결통로에서는 ‘삶을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고양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생명과 자연, 치유와 희망,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속 운영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국내에서 시행 기관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자궁경부암 근접치료(Brachytherapy)를 개원 이후 25년간 중단 없이 이어오며, 국내 표준치료를 지켜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방사선종양학과를 운영하는 기관은 109곳이지만, 근접치료 장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은 25곳에 불과하다. 방사선원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높은 유지비용과 방사선 안전관리, 숙련된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전문 의학물리학자·방사선사·간호사 등 근접치료에 특화된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어서 많은 의료기관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국립암센터는 지난 25년 동안 근접치료를 중단하지 않았다. 특히 2008년 국내 최초로 MRI 기반 영상유도 근접치료(MRI-guided brachytherapy)를 도입해 보다 정밀한 치료를 시작했으며, 2025년 12월 기준 영상유도 근접치료 환자 1,058명을 치료했다. 이 가운데 734명은 MRI 기반 치료를 받았으며, 324명은 CT 기반 영상유도 근접치료를 시행 받았다. 국립암센터는 개원 이래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환자 1,950명을 치료했으며 매년 약 60명의 환자에게 근접치료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에서 최신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이하 TIL) 면역세포치료 시스템을 연수하고, 이를 국내 최초로 난소암 TIL 임상연구에 적용한다. 문 교수는 메이오클리닉 종양내과 아르카디우스 Z. 두데크(Dr. Arkadiusz Z. Dudek) 교수의 초청으로 방문교수로 연수하며 TIL 치료의 임상 운영과 독성 관리,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참관했다. 이번 연수는 분당차병원이 진행 중인 국내 최초 백금내성 재발성 난소암 대상 TIL 세포치료 임상연구(CHA-TIL)의 치료 시스템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TIL 치료는 종양 조직에 침윤한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T세포)를 분리해 체외에서 대량 증식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다. 기존 CAR-T 치료가 혈액암에서는 뛰어난 효과를 보였지만 고형암 적용에는 제한이 있다. 반면, TIL 치료는 환자 자신의 종양에 반응하는 면역세포를 이용해 다양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 TIL 치료제가 흑색종에서 미국 FDA 승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카자흐스탄 의료인과 의대생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전문기관 ‘메디컬 투어 카작(Medical Tour Kazakh)’, 국내 ‘레이비지니스그룹’이 함께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재활치료 시스템과 종합검진 프로세스, 검사 결과 분석 방법 등을 중심으로 병원의 진료 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방사선 치료 장비인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방사선 치료 과정과 장비 운용 현황도 확인했다. 또한 허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실제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무릎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법, 수술법 등에 대한 전문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강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질문을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국내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생 대표 악메자노프 막줌(AKHMETZHANOV MAGZUM) 씨는 “허준영 교수의 강의와 설명이 매우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