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제29회 부평풍물대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구 신트리공원과 부평대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22개 동 풍물단의 길놀이와 공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가치 있는 풍물축제, 같이하는 부평축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축제 현장에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했다. 부스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시범을 보인 후 참가자들이 직접 인형을 대상으로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습하며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체험했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안전하게 전기 충격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심장마비 등 긴급 상황에서는 누구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체험 부스가 시민들이 응급처치법을 직접 배우고 숙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원특별자치도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단장 황종윤)이 2일, 양구군과 공동으로 다섯째 아이 출산 산모에 대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 이번 행사는 저출산이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양구군과 같은 분만취약지에서 다섯째 아이가 탄생한 특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하여 양구군 보건소 및 사업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산모 변모씨(36)와 가족들의 다둥이 출산 축하을 축하하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 황종윤 사업단장은 “다섯 번째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사회에서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사업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한편, 전국 최초 고위험 임산부 발굴 시스템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안전한출산인프라구축사업단은 2015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분만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군과의 협력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 선별검사(HWANGS), 맞춤형 의료비 지원, 의료기기 대여, 응급산모 안심택시,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의료윤리사무국과 함께 지난 29일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 병원선 ‘건강옹진호’를 활용한 옹진군 보건소의 ‘섬 방방곡곡 찾아가며 보건교육’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행사는 건강옹진호 내 보건교육실에서 승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자기결정권의 중요성과 올바른 호스피스 인식을 전했다. 승봉도 주민 김 모 씨는 “막연하게 호스피스는 임종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평안한 삶을 위한 돌봄이라는 설명이 가슴에 닿았다”며 “호스피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승봉도를 시작으로 옹진군 보건소와 협력해 도서지역 주민분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끝)
● 말기 신부전 환자를 위한 새로운 혈액투석 접근로 마련…환자 삶의 질 크게 향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혈관외과가 국내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신개념 투석혈관 형성술(HeRO Graft·Hemodialysis Reliable Outflow Graft)’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술은 국내 18번째, 경인 지역 8번째 사례다. HeRO Graft는 양팔의 혈관이 막혀 더 이상 투석 혈관을 만들 수 없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혈액투석 통로를 제공하는 희소·필수 치료 재료이다. 기존에는 팔의 혈관이 모두 막히면 다리에 투석 혈관을 만들 수밖에 없었으나, 이 경우 보행이 불편해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술 환자는 10년간 투석을 받아 왔으며, 팔의 혈관이 모두 막혀 얼굴과 목, 팔이 심하게 부어 있었다. 시술은 부분마취 하에 진행됐다. 먼저 심종준 영상의학과 교수가 우측 팔의 막힌 중심정맥을 풍선 확장술로 뚫고, HeRO Graft의 특수 정맥 연결 부위를 삽입했다. 이후 진하나 혈관외과 교수가 인공혈관을 연결해 마무리했다. 시술 후 4주가 지나 인공혈관이 조직과 안정적으로 붙으면서 환자는 우측 팔을 통한
□ 강원대학교병원 인공지능암치유센터(센터장 김우진)와 춘천시의사회(회장 이재요)가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하고, 암 환자 및 암 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의 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암치유센터 실증연구 대상자 모집을 위한 홍보 및 참여 독려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및 환자 서비스 협력 △교육·홍보·사업 협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 춘천시의사회 이재요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연구와 환자 관리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우진 강원대병원 암치유센터장은 “AI 헬스케어 기술의 결합을 통해 암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병원장 조희승)이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룰루랄라 매직해적단’ 키즈오페라를 24일 개최했다. □ 이날 공연 단체 ‘파볼라 오페라단’이 강원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내원객들에게 보물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꼬마해적 ‘랄라’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한 마술로 꾸며내어 선사했다. □ 공연 종료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룰루랄라 매직해적단’ 동화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앞으로도 강원대병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센터장 이현우)가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호스피스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21명의 신규 호스피스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자원봉사 희망자 및 일반인(만 70세 미만)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말기 환자 돌봄과 지지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 암의 이해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 연명의료결정제도 △ 삶과 죽음의 이해 △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말기 환자 심리·사회적 돌봄 등을 주제로 총 13시간 진행됐다. 추후 신청자에 한해 완화의료병동에서 현장 실습교육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존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봉사의 자질을 갖춘 인력이 환자와 가족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자원봉사를 시작하려면 규정된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전문기관의 실습과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 안전 문화 및 예방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욕창데이’ 캠페인을 18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 욕창(압박궤양)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압박으로 피부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통증 및 회복 지연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심한 경우 환부에 감염이 발생하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누워있는 입원환자는 욕창 발생에 취약하므로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강원대병원은 이러한 욕창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 홍보를 위해 일반병동 및 욕창 발생 고위험 병동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 이날 강원대병원 교육전담간호사들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욕창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교육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의료진의 욕창 예방 활동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라운딩을 시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 조영미 강원대병원 간호부장은 “욕창 예방은 환자안전 관리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캠페인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욕창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