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오전 화성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증외상 환자가 사고 발생 불과 22분 만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목숨을 건졌다. 현장을 목격한 당시 비번 이었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김종호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처치, 그리고 구급대–권역외상센터 간 긴밀한 연계 덕분이었다. 환자는 교통사고로 늑골골절과 흉부 손상 등 다발성 중증외상을 입고 심한 호흡곤란과 쇼크 상태에 빠져 있었다.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 도착 직후 기관내삽관 후 인공호흡기 치료와 흡입 산화질소(NO) 치료가 시행됐으나, 호흡과 혈압이 안정되지 않았다. 이에 의료진은 지체 없이 ‘체외막산소화(ECMO)’치료를 시행했고, 치료 4일째인 8월 21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현재 환자는 안정적인 호흡과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환자는 이 외에도 뇌출혈과 다발성 상하지 골절 등을 동반했으나, 필요한 수술을 마친 뒤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다. 주치의인 권준식 외상외과 교수는 “이번 사례는 현장 구급대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전문 의료진의 협력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라며 “
□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KHF 2025’ 개막식에서 제22회 한독학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 남우동 병원장은 공공의료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강원권 방역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국민 보건의료 향상과 병원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대병원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한 덕분에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강원 지역 유일 국립대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 김수민, 소아청소년과 이초애 교수팀 다학제 진료 ● 임신8주‘신경내분비종양’ 암진단 환자, 복강경 수술로 암 제거 ● 쌍둥이 중 한 명은 자궁각임신으로 인한 자궁 파열도발생…최고 난이도 분만 ● 아기 NCIU에서 회복 후 건강하게 퇴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팀은 임신 8주경 충수돌기의 ‘신경내분비 종양’ 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복강경으로 수술, 임신 35주차에 분만하는데 성공했다. 쌍둥이를 임신 중이던 이 산모는 태아 중 한 명을 자궁각(자궁의한쪽 모서리)에 임신한 ‘이소성(異所性) 임신’ 환자이기도했다.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임신한 A씨(31)는 임신 8주경갑작스러운 우측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임신 초기였기에 의료진은 조영제를 사용하지않고 MRI검사를 시행, 충수돌기와 자궁 오른쪽 부분이 맞닿아있음을 확인했다. 충수염이나 난소낭종 혹은 자궁외임신으로 인한 자궁 파열 가능성을 의심한 산부인과 이지연, 외과 한정희, 난임센터 김수민 교수는 함께 응급 복강경 수술을 실시했다. 복강 안에는 피가 가득 차 있었다. ‘자궁각 임신’으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고용노동부의 긴급 안전관리 강화 요청에 따라 9월 9일(화) 본관동 리모델링 공사 현장 및 독립형 양성자치료기 도입 건축공사 현장에서 기관장 주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는 원장을 비롯해 안전총괄국장, 중대재해예방팀장, 안전보건관리팀장, 시설사업팀장, 공사업체 소장 및 안전관리자, 건설사업관리단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긴급 안전점검회의와 현장 확인을 통해 ▲공사현장 내 유해‧위험요인 확인 ▲안전수칙 이행 여부 점검 ▲잠재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체계 정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전문화가 일상 속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구 및 의료기관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업체 관계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교육자료와 건강 안내를 제공하고, 협력업체 관계자와 그 가족의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 응급의학회 발표·국제 협력으로 글로벌 재난 대응 역량 확대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장이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 센터장은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년 미국 응급의학회(ACEP) 콘퍼런스’에 참석해 ‘9.11 테러 이후, 테러 유형별 의료 부담: 세계 테러리즘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전술적 통찰’ 등 3건의 구연 발표와 1건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월 미국 응급의학회 ‘전술 및 법 집행 의학 분과 임원’으로 위촉된 신 센터장은 대한민국 응급의학 전문의로는 최초로 해당 분과 연례 회의에도 참석해 국제적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재난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자 도서 『필수 전술의학(Tactical Medicine Essential)』의 저자 존 위플러(John Wipfler) 박사와 교류하며 국제 재난의학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신 센터장은 현재 미국·유럽 재난의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테러의학·전술의학·화생방재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희준 센터장은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초국가
□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소장 김정현)가 지난 13일 ‘2025년 지역암센터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가 주관하였으며, 강원지역 내 위‧대장암 검진기관 내시경 소독 실무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교육은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훈 교수) ▲내시경 소독 방법 강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정은 간호사) ▲내시경 소독 실습(강원대병원 내시경실)으로 구성되어 교육 참여자들이 최신 소독 지침과 세척 과정을 실습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강원지역암센터 김정현 소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내 암검진 수행기관의 안전성과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9월 14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진행 ● 산전진단의 세밀하고 복합적인 접근을 위한 유전자검사, 산전유전상담 현황, 임상사례 소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오는 9월14일(일요일) 오전8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2025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저출산 심화와 고위험 임신 증가로산전진단 분야의 세밀하고 복합적인 접근에 요구됨에 따라 산전유전상담의 본질을 살피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매해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희귀질환 안심출산 원격자문 사례를 중심으로 산전유전상담의 현황과 검사, 임상사례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희귀질환안심출산 원격자문 플랫폼 소개’를 주제로 △플랫폼 운영 경험 기반 사전유전상담 사례와 주요 인사이트(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비침습적산전 검사(NIPT)의 최근 이슈’를 주제로 △확장된 비침습적산전 검사: 희귀 상염색체 삼염색체증 및 단친이염색체성(UPD)(분당차여성병원산부인과 이현정 교수
□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김태석)는 예비 의료인의 환자안전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부(학부장 고가연)과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예비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환자안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공동 모색 ▲학술적·임상적 자원의 연계를 통한 환자안전 교육 강화 ▲의료현장 실습과 연계된 환자안전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 김태석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권 예비 의료인들에게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교육 초기 단계부터 인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무와 연계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관 간 연계를 통해 환자안전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하여 환자 안전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주의경보 발령, 전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