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가상의 암빅데이터 무료 체험 서비스인‘데이터 프리박스’를 개시했다고 12월 17일(목)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CONNECT’는 국립암센터 외 10개 암 전문병원*의 임상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된 항목으로 암종별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시한 데이터 프리박스(Data Free Box) 서비스는 실제 암라이브러리 데이터 체험을 위해 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CONNECT’에 암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신청할 경우 IRB(의생명연구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데이터 제공까지 약 7~10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가상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IRB 승인 절차가 생략되며,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의 책임자인 김대용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를 통해 암빅데이터 활용 절차의 이해도를 높이고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라며,“향후 다양한 양질의 가상 데이터를 제공하여 암빅데이터 플랫폼과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CONNECT’홈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7명의 교직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꾸준히 운동한 후 기부를 위한 달력의 모델이 되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은 운동하며 의미 있는 일을 찾게 되었고, ‘학대 아동을 돕는 몸짱 경찰 달력’과 ‘화상 환자를 위한 몸짱 소방관 달력’과 같이 형편이 어렵고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에 보탬이 되고자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몸짱 달력’을 제작했으며 수익금 전액 병원 내 사회사업팀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헬스장 영업이 중지되는 등 지속적으로 운동할 여건이 마련되지는 않았으나 소아 환자를 돕겠다는 그 열정으로 꾸준하게 진행하여 마침내 달력이 완성되었고 많은 교직원들이 달력을 구매해 그 뜻을 함께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장 김운영은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실천하는 훌륭한 직원이 있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병원차원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뜻 깊은 일에 동참할 것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얼마 전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직원포탈에 ‘2021년 달력을 신청받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 배원영이라고 합니다’로 시작하는 이 글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 가수 임영웅 씨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영웅시대 밴드’가 연말을 맞이해 12월 16일(수)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1,228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영웅시대 밴드’ 회원 1,530명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회원들을 대표해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영웅 씨가 불우한 소아·청소년에게 많은 관심이 있어, 여기에 동참하고 발을 맞춰 나가고자 한다”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영웅시대 밴드 회원’은 지난 6월 16일 임영웅 씨의 생일을 맞이해 616만 원을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와 아이의 병간호로 소득활동을 할 수 없는 부모를 위한 생계비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뇌성마비 진단을 받아 재활치료 중인 환아와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중인 환아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안명숙 리더는 “단순히 연예인 한 명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클럽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자 1년에 두 번 임영웅 씨
사용자 중심의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환자용 어플리케이션 ‘My세브란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12월 17일 공개된 ‘My세브란스’ 리뉴얼 버전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모바일 UI/UX를 대폭 개선하고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기능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기능도 강화했다. 새롭게 오픈한 ‘My세브란스’는 환자가 경험하는 모든 진료 절차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속자의 상태(예약환자, 당일 외래진료 환자, 입원환자 등)에 맞춰 맞춤형 메인화면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예약 일정, 검사 결과, 결제, 병실안내, 주치의 정보, 회진 시간 안내, 식단 안내 등 다양한 핵심 편의 기능을 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보험사를 기존 5개에서 38개로 대폭 확대해 실손보험금을 쉽고 빠르게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설문 기능,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 등 비대면 기능도 강
전용 출입구 등 최고 시스템 구축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종 결과에서 전체 평가항목 만점을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전국 125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운영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대서울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부분은 물론, 중증상병해당 환자의 재실시간, 분담률,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평점 100점으로 서울지역 1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환자는 물론 긴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병원 옥상에 닥터헬기 착륙장을 운영하고 있고,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전용 출입구와 치료 시설을 갖추는 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응급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가 12월17일 발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중 전국 1위로 평가받았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을 비롯하여, 안전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3개 영역, 총 6개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수 100점 만점으로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으며 전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실 내원 환자수가 많을수록 중증상병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든 가운데,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이 항목을 만점을 받아 눈에 띈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는 경기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응급의료기관으로, 매년 내원 환자 수가 9만 명이 넘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개소 등 총 40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
-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소아질환 등 고난도 치료 지표 공개- 감염, 심폐소생술 등 환자안전 관련 지표 다수 포함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환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의료질 향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의료질지표 보고서(Outcomes book)’를 첫 발간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단순히 질환 위주의 의료 성과만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민감할 수 있는 질환과 환자안전 지표까지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했다. 단기적으로 병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표까지 모두 공개한 것이다. 투명한 지표관리 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는 병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제1장 질환별 지표(145개) ▲제2장 환자안전지표(19개) ▲제3장 SNUH-SPIRIT 지표(10개) ▲제4장 브랜드 지표(2개) 등으로 구성됐다. 제1장 질환별 지표에는 암,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7개의 세부 질환에 대해 수술 건수, 평균 입원 기간, 수술 후 입원 30일 이내 합병증 발생률, 수술 후 5년 생존율 지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국가중앙병원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EMR 연동돼 진료서비스 높아져…향후 빅데이터 자료로 활용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은 최근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편의성 확보 및 데이터중심병원 실현을 위한 일환으로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이번 모바일앱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으로 기획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소화기내과와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총 6종의 모바일 설문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화기내과는 크론병과 베체트병, 궤양성 대장염 3종, 비뇨의학과는 과민성방광 증상점수 설문지와 배뇨기능에 대한 설문지 2종, 이비인후과는 양압기 사용 환자 설문지 1종이다. 6종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기 전 환자의 증상에 대한 자가 상태평가가 필요한 질환이다. 환자들은 진료를 보기 전 알림톡으로 받은 병원 안내메세지에서 링크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할 수 있어, 진료 대기실에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이 줄었다. 작성된 설문지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확인을 했을 때 자동으로 병원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다. 의료진도 설문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와 증상이나 향후 치료계획 등에 대해 의사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어 진료서비스의 질적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