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일정한 생활 패턴 유지 권장 #서울에 거주중인 한 모씨(30대 회사원), 요즘 불볕 같은 더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에어컨을 계속해서 틀자니 전기세가 두렵고, 선풍기를 켜고 자려하니 시원하지가 않다. 더위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다보니, 다음날 업무 중에 자꾸만 잠이 쏟아진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비슷한 고통을 겪는 듯하다. 장마가 지나고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뜨거운 더위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한반도 상공에서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맹위를 떨쳐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기록적인 폭염이었던 1994년보다 더 지독한 폭염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폭염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잠을 규칙적으로 이루지 못해 몸의 리듬이 깨져 수면 부족이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 통계 데이터를 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 40만4천657명에서 2013년 42만5천77명, 2014년 46만2천99명으로 증가했다. 급기야 2015년에는 50만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54만2천939명을 기록했다. 4년
비행기 여행 시 발생하는 혈액순환장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연중 최대 휴가시즌인 7월과 8월에 많은 인파가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전망이다. 한 여행사의 여름 성수기 기간(7월 28일~8월 12일) 예약현황에 따르면 이번 시즌 여행상품과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은 역대 최대 출국자수를 기록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다. 그러나 여행의 설렘과 동시에 비행기 안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이다. 비좁은 이코노미석에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가는 승객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의 도움말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부정맥 혈전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장시간 움직임 없으면 혈액순환 장애로 혈관 막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은 의학적으로 다리에 발생한 ‘심부정맥 혈전증’을 의미한다. 좌석 좁은 이코노미석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다리가 붓고 아프며, 호흡 곤란 같은 신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는 별칭이 붙게 된 것이다.
안전한 휴가나기 학교 방학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지에서는 긴장이 풀려 사소한 부주의에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갖가지 응급처치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휴가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을 소개한다. 땡볕에 쓰러지면 그늘에서 휴식, 열사병 의심해야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같은 날씨에 뜨거운 햇볕 아래서 무턱대고 놀다간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일사병이다. 일사병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된 상태에서 열이 체외로 잘 배출되지 못해 체온이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으므로 주변에 일사병으로 쓰러진 사람이 있다면 우선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옷의 단추 등을 풀어 열을 식혀준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응급처치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을 잃거나 경련, 발작을 일으킨다면 열사병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특히 휴가철에는 술을 먹은 상태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켜 땀을 흘리게 하고 몸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20,30대 발병률 높아 A형 간염은 일명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린다.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A형간염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입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는 먹거리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에는 조개 등의 어패류를 먹거나 오염된 물을 끓여 먹지 않고 그냥 먹었을 때 걸릴 수 있으며, 생선회보다 조개류가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A형 간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 A형 간염은 B,C형 간염처럼 만성 질환은 아니며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감기처럼 앓다가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인이 감염될 경우 증세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노력이 중요하다. A형 간염은 20~39세 사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총 6,522명이 A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았고, 그 중 20~39세가 전체 환자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렇게 젊은 나이대에 A형 간염에 걸리는 이유는 비교적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세대들은 대부분 신체 내
손, 발, 입뿐 아니라 엉덩이, 전신에도 수포 나타날 수 있어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섯 살, 세 살 두 아이를 키우는 김 씨(36세). 며칠 전부터 둘째 아이가 이빨에 음식이 끼었으니 빼달라고 해서 칫솔질을 수차례 해주었는데, 아이는 계속 뭔가 불편하다며 징징거렸다. 치실까지 해주었지만 아이는 손을 자꾸 입 속에 넣어 불편하다며 침을 흘리고 음식도 제대로 먹질 못했다.게다가 엉덩이에 붉은 반점이 올록볼록 올라오는 게 보여 이상하다는 생각에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김 씨는 아이가 수족구병이고, 전염되기 쉬우니 어린이집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피하고 형제끼리도 접촉하지 않도록 아이를 격리시켜야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입 안을 소독하고 약만 잘 먹으면 낫는다는 생각에 안도하긴 했지만, 일부에서는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빨라진 더위로 여름철 대표적인 유행 질환이 수족구병이 벌써부터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외래환자가 지난 6월말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0-6세에서 발생이 높고, 8월말까지는 지속적으로 발병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발표했다
작은 상처나 모기 물린 곳 함부로 긁지 마세요!피부괴사 혹은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 경기도 수원에 사는 황모씨(36세, 남)는 곧 장마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존에 예정된 친구들과 휴가 일정을 앞당겨 캠핑을 떠났다. 밤낮으로 모기에 팔, 다리를 여러 차례 물렸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 후 모기에 물린 곳에 염증이 생겨 있었고 크게 부어올라 있었다. 상황이 심각함을 깨닫고 급하게 병원을 찾은 결과 상처가 감염돼 봉와직염으로 발전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봉와직염(혹은 연조직염)은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까지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상처가 있던 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이 생기며, 상처 부위가 뜨거워지는 열감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이 생기고 부종과 통증이 생기며,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피부색이 자주색으로 변하는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혈증, 골수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봉와직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발과 다리 혹은 얼굴 등에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간염 조기 진단 위한 정기검진 권장 오는 7월 28일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간염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A, B, 및C형이 있다. 간염은 발생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운데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 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치료제 없어 백신접종 및 감염경로 차단이 중요 A형 간염(hepatitis A)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전염성이 강해 집단 시설 내에서 빠르게 전파 될 수 있다. A형 간염은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거나 불현성 감염으로 지나가면서 항체가 생성되고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근 성인에서 나타나는 A형 간염은 과거보다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특히 다른 간질환과 동반된 경우 급속한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보건위생의 개선으로 국내 A형 간염 환자수가 감소하다가, 2015년 1804명, 2016년 4677명, 2017년 4419명으로
무더위 속 아이스 음료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동시에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 많아턱관절 장애 환자수는 최근 6년 새 54% 증가, 일상 속 턱에 손상을 주는 습관부터 개선해야방치하면 안면비대칭 유발, 신경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근본적 원인 해결하는 치료 필요해 한여름 무더위 속 아이스 음료를 즐겨 마시는 이들이 늘면서 동시에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찬 음식을 먹으면 턱근육 긴장이 더 심해지고, 무의식적으로 딱딱한 얼음을 어금니로 깨물 때 턱관절에 최소 10kg이 넘는 과부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에게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턱관절 장애는 사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 수는 최근 6년 새 54% 증가했으며 10대와 20대가 44%로 가장 많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잘못된 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청소년,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젊은 연령층에서 턱관절 장애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점점 입을 벌리기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두통, 개구장애, 안면비대칭, 몸의 균형까지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