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여름철 밥도둑? 건강도둑!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일부 젓갈 및 게장 등에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게장 및 젓갈은 대부분 별도의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식품으로 제조·유통단계에서 위해미생물에 오염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는 인체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데,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고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이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활성화 될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 감염경로는 생선, 조개, 굴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손이 오염이 된 조리사의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이나 침 같은 분비물들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설사 증세가 나타나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들에서 주로 오염이 된 환자접촉, 식품식수 등을 통해서 발생하게 된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바이러스 접촉 후 24~48시간이나 경우에 따라 12시간 이내에도 발생하며,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동안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많다.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므로
강렬한 햇빛과 습한 장마가 반복되는 본격적인 여름이다.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안과질환인 ‘포도막염’ 주의가 필요하다. 포도막염은 무더위에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감소하면 발병하기 쉽다. 또한 여름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해 감염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포도막, 홍채, 모양체, 맥락막을 총칭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눈의 핵심 구조물은 망막, 각막, 수정체 정도이지만, 이들을 돕는 보조적 기관인 ‘포도막’이 있다. 포도막은 안구벽의 중간층을 형성하며 홍채, 모양체, 맥락막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홍채’는 가장 많이 알려진 포도막 중 하나로, 포도막 가장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홍채 중앙에 위치한 동공이라는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을 홍채 근육으로 수축 또는 이완해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 역할을 한다. 홍채는 기본적으로 갈색 색소를 가지고 있으며 양과 분포에 의해 눈동자 색을 결정한다. 색소양이 많으면 갈색, 적으면 청색, 완전 결핍되면 붉은색으로 보인다. 홍채는 생후 18개월 이후 평생 변하지 않고, 사람마다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최근에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생체인식기술에서 활
- 여름철 고열 및 두통 지속 시 뇌수막염 의심…영유아의 경우, 발견 즉시 병원으로- 세균성 뇌수막염 발병 시,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 유발 또는 사망(치사율 10~30%)-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로 여름철 뇌수막염 예방 # 직장인 최 모씨(28/서울 강서구)는 일주일 넘게 온몸이 쑤시고 열이 나는 증세에 시달렸다. 최씨는 에어컨 바람에 의한 여름철 몸살감기라 생각하고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으나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에 고열과 두통이 심해져 급하게 찾은 응급실에서 ‘뇌수막염’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도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는 증상이 있을 때, 흔히 여름 감기나 냉방병 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뇌수막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이름은 낯설지만 위험한 ‘뇌수막염’ 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수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뇌수막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특히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발병 초기증상이 열감기와 비슷하여 단순한 여름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걸리면 고열과 심한 두통이 주요 증상이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면서 구역질이나 구토 등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중 많은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출산의 고통과 비견된다는 요로결석은 특히 여름철에 발병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6년도 월별 진료인원)에 따르면 7월~9월 요로결석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특히 8월에는 최고인원인 43,837명을 기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동환 교수는 “여름철 요로결석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더위로 땀의 배출이 늘어나면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소변이 농축되어 결석(돌)의 생성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통로인 신장, 요관, 방광 등의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발생할 확률은 10% 정도로 알려져 있고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더 잘 발생한다. 요로결석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외에도 속이 안 좋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혈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전에 없던 빈뇨, 잔뇨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대부분 X-ray 복부촬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확진을 위한 복부초음파, 경정맥요로조영술, 약
때 이른 장마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환경에 기승인 곰팡이 질환 주의 필요해손발톱 무좀, 구내염,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인 곰팡이 우습게 보다 큰 코 다쳐 작년까지 수년간 마른장마가 이어지다 올 여름에는 많은 양의 비가 오면서 지난 6월에 제습기 판매량이 982% 증가했다고 한다. 그만큼 장마철 궂은 날씨보다 무서운 습도 조절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마철은 기온이 높은데다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오르면서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알맞은 환경이다. 장마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곰팡이는 물건이나 음식뿐만 아니라 우리 신체 곳곳에 발생하는 질환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집안 환경을 청결히 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며 곰팡이 균에 의한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미 걸렸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신체 곰팡이 질환 손발톱무좀…걸렸다면 매일 꾸준한 치료가 답 발톱무좀이 있는 환자들은 여름이 괴롭다.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 시원한 샌들 대신 운동화나 앞이 막힌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무덥고 습한 날씨로 질환이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손발톱 무좀은 ‘백선균’과 같은 곰팡이 균이 손발톱에 직접 침입해
대상포진, 신경절의 바이러스가 원인 대상포진이란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의 몸에 남아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에 물집이 발생하고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신경섬유를 따라 염증을 일으켜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는 감기몸살, 근육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쉽지 않고, 이후에 나타나는 피부발진을 단순피부질환으로 치부하면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면역력 떨어지는 40-50대 이후 특히 조심 젊은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가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고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으나, 중장년층에서는 극심한 신경통을 후유증으로 남길 수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수포는 2~3주 정도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지만, 신경통증은 만성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증상에 따라 통증 정도가 차이나지만, 병이 악화된 경우 극심한 통증과 마비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커피 외에 설탕, 커피크림, 시럽 등 들어가면 효과 없어체중감량 외에도 알츠하이머, 일부 암 등 예방효과 1년 내내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회사원 김 모씨(20대 여자),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실행해 봤지만, 끈기가 없어 효과를 보지 못했다. 벌써 7월이 된 지금,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왔다. 딱히 노출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날씨가 날씨이니 만큼 옷차림은 짧아진다. 그러던 중 동료로부터 ‘커피 다이어트’로 효과를 보았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졌다. 이맘 때 쯤 이면, 늘어난 뱃살과 두꺼워진 팔, 다리를 보며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다이어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끈기가 부족해 실패하기 마련이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일상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인 ‘커피’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커피 다이어트’의 기본적인 원리는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 카페인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게 만들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고 운동을 할 때 지방을 태워주는데 도움이 되면서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이다. 식사 전에 마시는 커피는 포만감을 가져오고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