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신속한 정보 전송과 빠른 커뮤니케이션으로 치료 골든타임 확보개인정보 보호 강화, 광범위한 5G 네트워크 구축 등 필요 ‘병원 전 응급의료에 있어서 5G 테크놀로지의 역할에 대한 고찰(The role of fifth-generation mobile technology in prehospital emergency care: An opportunity to support paramedics)’ 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 연세의료원 연구팀이 ‘병원 전 응급의료에 있어서 5G 테크놀로지의 역할에 대한 고찰(The role of fifth-generation mobile technology in prehospital emergency care: An opportunity to support paramedics)’ 연구를 보건정책 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Health Policy and Technology’에 최근 게재했다. 연구는 김현민 박사(제1저자)와 장혁재 교수(AI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단장·CONNECT-AI 연구센터장)가 주도했으며, 김성우 교수(CONNECT-AI 연구센터), 박은정 교수(뇌심혈관질환연구센터), 김지훈 교수(응급의학교실)가 함께
국립암센터 최일주 교수, ‘위암환자 가족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위암 예방효과’위암환자 가족의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전 세계 진료 지침에 반영될 것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IF=70.67)’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2018년 ‘내시경 절제술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제균의 위암 예방효과’에 대한 논문을 NEJM에 게재한 지 불과 2년 만에 두 번째 논문을 게재한 것이다. 이번에 실린 논문은 ‘위암환자 가족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위암 예방효과’에 관한 연구다. 위암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따른 위암 예방효과를 확인한 결과, 제균 치료를 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55%나 감소했다.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암 발생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를 차지, 암발생 1위이다. 위암환자의 가족은 환경요인, 헬리코박터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을 공유하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발생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일주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부모 또는 형제자매가 위암환자인 3,100명의 가족 중에서 헬리코박터 양성인 1
인천성모병원 조장호 교수, 오시머티닙 적용 드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분석 폐암치료제인 오시머티닙(Osimertinib)이 드문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표적항암치료제 성분인 오시머티닙은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tyrosine kinase inhibitor)로, 그동안 비소세포폐암 치료에는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으나 드문 EGFR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임상적 효과는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장호 교수는 오시머티닙 성분의 드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Osimertinib for Patients With Non–Small-Cell Lung Cancer Harboring Uncommon EGFR Mutations: A Multicenter, Open-Label, Phase II Trial)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폐암은 조
연세의대 심규원 교수 연구팀의료용 3D 프린팅 모델, 국제표준 개발 시작국제표준화로 설계시간 단축 및 작업과정 자동화 국내 연구진이 환자의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수술용 임플란트 등 의료용 3D 프린팅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국제 표준’ 개발을 시작했다. 2019년 12월 25일, 연세대 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심규원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의료영상 기반 의료용 3D프린팅 모델링 표준안’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3D 프린팅 및 스캐닝 표준화 작업반 회의를 거쳐 국제표준 신규 제안으로 승인됐다. 의료용 3D 프린팅 모델링 과정은 ①환자 CT/MRI 영상 촬영 ②3D 모델 만들기 ③수술용 임플란트 설계 ④3D 프린팅 ⑤후처리 작업 ⑥수술 등을 통한 실제 환자에 적용 순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자동화 과정이 불가능해 수작업 형태로 진행됐고, 수술용 임플란트 설계 시간이 24시간 이상 소요됐다. 또한, 다른 의료영상 데이터 활용과 상호 호환성 확보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여러 단계로 구성된 의료용 3D 프린팅 ‘모델링’과 ‘제작’ 단계가 합쳐질 필요가 있었다. 또한, 안전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모델링과 제작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선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 연구팀인위적으로 뇌 시냅스 변화 유도해 만성통증 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뇌에 전기자극을 줄 때 만성 통증이 조절되는 원리를 밝혀냈다.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통증상황에서 대뇌의 불확정영역(zona incerta)에 있는 ‘별아교세포(astrocyte)’ 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전기 자극을 주는 운동피질 자극술(MCS)을 받는 경우 별아교세포 수가 다시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위적 전기자극으로 시냅스(Synapse, 신호전달이 이뤄지는 신경과 신경의 접합부위 구조) 변화를 유도해 만성통증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성통증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말초신경이 손상을 받아 유발된 통증,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과 같은 원인을 밝혀지지 않은 심각한 통증, 암 때문에 일어나는 격심한 통증 등은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만성적 통증은 약물치료 효과가 기대보다 적고, 효과가 있더라도 약물 부작용에 의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통증 조절 방법을 뇌
차 의대 백광현, 분당차병원 이소영 교수팀생체조직의 크기 및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 담당하는 'Hippo 신호전달'에 단백질분해조절 효소인 'YOD1'가 관여하는 메커니즘 규명신장질환을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특허 출원, 신장질환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의 토대 마련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와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팀은 단백질분해효소 'YOD1'가 'Hippo 신호전달'에 관여해 신장질환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신장질환의 새로운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에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백광현·이소영 교수팀은 신장 섬유화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Unilateral Ureter Obstruction(UUO, 일측성 요관 폐쇄)’ 마우스 모델에서의 신장 크기가 일반 신장 크기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발견했고, 해당 현상이 ‘Hippo 신호전달’과 연관성이 있으리라는 전제 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Hippo 신호전달은 생체조직의 크기를 결정하고 그 조직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이러한 Hippo 신호전달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는다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
수술 없이 손전등 강도 빛만으로 뇌신경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 수술 없이 손전등 강도 빛을 머리에 비춰 공간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사회성 뇌과학 그룹 허원도 초빙연구위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신희섭 단장, 이상규 연구위원 연구팀은 머리에 빛을 비춰 뇌신경세포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함으로써 공간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는 비침습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칼슘은 세포 기능에 중요한 물질로, 세포 이동, 분열, 유전자 발현, 신경 전달 물질 분비, 항상성 유지 등에 폭넓게 관여한다. 세포가 제 기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세포 내 칼슘 농도가 적절하게 조절되어야 한다. 세포 내 칼슘 양이 부족해지면 인지장애, 심장부정맥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원도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1에서 세포에 빛을 비춰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옵토스팀원(OptoSTIM1)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1) Kyung T. Lee S. Kim JE. & Heo WD. Optogenetic control of endogenous Ca2+ channels in vivo. Nature Bi
- 그래핀 적층 층수와 구조 제어할 수 있는 단결정 구리/니켈 기판 개발 - 전류 흐름 제어 가능한 고품질 다층 그래핀…초소형 전자소자 응용 기대 "Large area single crystal AB-bilayer and ABA-trilayer graphene grown on Cu/Ni(111) foil " 그래핀은 몇 개의 단층 그래핀이 어떤 구조로 겹쳐있는지에 따라 성질이 크게 달라진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로드니 루오프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UNIST 특훈교수)이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그래핀의 층수 및 적층순서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금속기판을 설계하고, 이를 토대로 반도체의 특성을 가진 단결정 다층 그래핀을 합성했다. 흑연의 원자 한 층인 그래핀은 우수한 전기전도도와 신축성을 갖춘 것은 물론 투명해 전자소자로서 높은 응용가능성을 지닌 소재다. 이러한 그래핀이 가진 한계점 중 하나는 전류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인 ‘밴드갭(Band Gap)1 ’이 없다는 점이다. 밴드갭이 없으면 전자소자의 전원을 켜고(on) 끌(off) 수 없기 때문에 응용이 제한적이다. AB 적층구조의 이중층 그래핀은 이런 그래핀의 단점을 극복할 소재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