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 9월 26일 ‘제1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본 강좌는 내과 분과별로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와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들이 준비한 8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사전 녹화를 거쳐 온라인상에 업로드됐다. 또한 병원 투어 대신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투어 영상 상영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혁신병원-미래를 현재로 소환하다(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영상분야 인공지능의 적용-지금 용인에서(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에 대한 강좌가 펼쳐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3차원 부정맥 지도를 이용한 난치성 부정맥의 치료(심장내과 엄재선 교수) ▲소화기 질환에서 치료 내시경의 최신 지견(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강좌가 진행됐다. 다음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령사회에서 치명적인 듀엣: 골감소증, 근감소증(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 ▲만성신부전 환자의 관리–약물 처방 중심으로(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강좌가 이어졌다. 마지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가 ‘제18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훈이다.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선웅 교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l) 질 관리의 분자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17년 미토콘드리아 역동성 조절원리를 규명한 데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Drp1-Zip1 Interaction Regulates Mitochondrial Quality Surveilance System’ 논문을 통해 Drp1이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를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이 있음을 밝혔다. 해당 연구 내용을 저명한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Molecular Cell’에 게재했으며, 연구를 통해 제시한 미토콘드리아의 기전이 세포생물학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업적으로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웅 교수는 “무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과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방세웅)가 9월 28일 취약직종 노동자의 진료지원과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녹색병원과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직종노동자의 노동법률 상담 및 권리구제 ▲취약직종 노동자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치료 및 건강검진 ▲취약직종 노동자교육 공동참여 ▲취약직종 노동자의 노동권익 향상 관련 사업 협업 및 공동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혁 병원장은 “중랑구 취약직종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온 중랑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녹색병원이 그동안 지역사회 주민들과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필요한곳에 더욱 촘촘하게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2003년 설립한 민간형 공익병원이다. 2003년 개원이후 지속적으로 산재직업병 환자, 인권침해 피해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돌보며 공익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11월 <녹색병원 발전위원
- 암 빅데이터 연계·공동연구 등 다방면 협력 추구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9월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암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암 관리 정책의 효율성 제고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암 관리 사업, 연구 및 진료의 발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추진, 연구자료 공유·활용, 정보 및 보건인력 교류, 세미나, 워크숍, 국내외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양 기관이 데이터 구축, 연구, 활용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발전과 디지털 뉴딜의 성공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에 따른 암 분야 중요 연구 성과와, 가치 있는 데이터를 축적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큰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살예방 활동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간호팀 조순화 간호사가 최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조순화 간호사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준사례교육 수료 후 2015년부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직접, 간접 방문을 통하여 우울감이 높은 환자들과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여 정신보건센터에 연계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자살 잠재위험군 방문활동이 우수하여 이번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사업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생명지킴이 활동은 지역사회 또는 가정간호로 방문 중인 환자 중에서 우울감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우울 · 스트레스 · 자살 검사 등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여 정신보건센터에 연계 후 직접방문과 전화방문으로 적극적 자살수단을 차단하고 자살 선행요인을 집중 관리하여 자살예방 활동을 통한 생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채유라 교수가 지난 9월 18일(금)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구연 부문)을 수상했다. 채유라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분변 분석을 통해 신장질환에서 흔한 전신 염증 및 낮은 영양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분변 칼프로텍틴의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한 “Fecal calprotectin correlates with serum albumin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를 발표하여 본 상을 수상했다. 채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장내 세균총 불균형, 요독물질 축적, 흡수장애 및 만성 염증 상태가 전신 염증 및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분변 칼프로텍틴 분석은 신장질환에서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 향후 추가분석을 통해 예후 인자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9월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지부장 정기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화노동자에 대한 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녹색병원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는 산재보험은 물론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제화노동자들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녹색병원은 이를 위해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 조합원 지원사업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진료비 감면 등을 진행한다. 임상혁 병원장은 “제화노동자들이 평균 20~30년의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사장제’로 인해 개인사업자신분이 되어 4대보험과 퇴직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 속에 놓인 제화노동자분들의 건강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2003년 설립한 민간형 공익병원이다. 2003년 개원이후 지속적으로 산재·직업병 환자, 인권침해 피해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돌보며 공익활동에 앞장서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해외환자 진료 확대를 위해 최근 이대서울병원에서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화의료원은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를 통해 몽골에 위치한 UB송도병원 볼트 사이안 병원장이 진행하는 소아 심장 수술에 대한 원격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화의료원은 지난 2016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위탁한 사업으로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향후 이화의료원은 몽골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현지 병원과 협약을 통해 원격의료 지원을 통한 선진 의료기술 전파에 나설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이라며 “몽골 UB송도병원과의 원격진료를 시작으로 선진 의료기술 전파 및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