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직무대행 김주영) 대장암센터는 오는 9월 22일(금) 오후 1시부터 연구동 1층 강당에서 ‘대장앎의 달’을 맞이하여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장암, 알면 극복할 수 있다’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고, 비만 인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대장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일반인과 대장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예방과 극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강의를 마련한다. 강의 후에는 대장암 전문의들에게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강의는 △대장암과 운동(유지성 전문의) △대장암과 식생활(박지나 영양사) 등이 진행되며, 이 외에도 질의응답, 축하공연 등이 준비되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031-920-0101)로 하면 된다.
생활습관 개선하면 예방 가능항문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고, 변비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우리가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남녀 모두가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질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09년 62만9,000명에서 2014년 65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치질은 다른 사람에게, 심지어는 병원에 와서도 내색하기 곤란한 질병이기도 하다. 그래서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50% 정도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치질로 인한 통증과 출혈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치질환자의 고통은 더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에 노출된 항문의 피부와 근육이 수축되고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전이 만들어지고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항문에 중압감 있고, 가려우면 치핵 의심해봐야 치질이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일반 용어다. 항문이 감염되어 고름이 터져 나오는 항문주위농양과 치루, 항문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치핵을 통틀어 치질이라고 부른다. 강남 차병원 외과 박종섭 교수는 “치핵은 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