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일찍 찾아온 독감, 단체 생활하는 어린이나 청소년 예방접종 챙겨야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1 지난해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12월 8일 보다 일주일이나 더 이르다.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다. 독감이 빠르게 찾아올 경우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초중고생에서 독감이 크게 확산될 우려가 높다. 실제로 평년보다 독감 유행이 한달 일찍 시작된 지난 절기의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유사증상)환자분율을 살펴본 결과, 7~18세의 의사환자분율이 1,000명 당 195명으로 가장 높았다.2 질본, 유행 시작 후에도 독감 백신 접종 권고… 6~19세 예방접종률은 39%에 그쳐독감은 기침 등을 통해 쉽게 전파돼 집단생활을 하는 보육시설, 학교 등 시설에서는 각별히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1 방학이 끝나더라도 학원을 다니거나 겨울 캠프 등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면 집단 생활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한 청소년이라고 하더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1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아동 및 청소년에서 독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3 2016년 5~19세 독감 환자는 431,052명으로 2013년(54,336명)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3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