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 요로결석 진단을 받았다.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데 요로 결석은 주로 소변이 내려가는 길인 요관이나 방광에 걸려 발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5)에 따르면 요로결석의 발병률은 여름철에 가장 높다.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 또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비타민D 형성이 증가하고 이 때문에 소변으로 칼슘을 많이 배출하게 되면서 요석이 쉽게 생긴다. 이 외에도 유전적으로 대사 이상이 있거나 요로 모양에 이상이 있어요 요로 결석이 잘 생긴다. 또 더운 지역에 살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물을 잘 섭취하지 않는 습관도 결석의 원인이 된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아주 심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는 “요로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으면 이 돌을 밀어나기 위해 연동운동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며 “연동운동을 멈추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의 심한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성현 교수는 “신장의 신경이 위의 신경과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결석이 있는 경우 구토나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무더운 여름철 요로결석 발생률 높아져. 결석 크기, 위치, 증상 등에 따라 치료방법 결정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애 낳는 고통만큼 아프다는 요로결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7월~9월)에 요로결석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주의해야할 ‘요로결석’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조강준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 요로결석이란? 소변은 많은 미네랄과 염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소변 내 농도가 올라가면 결석(몸 속 분비물에 포함되어 있는 염류가 돌같이 단단해진 것)이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작은 크기로 신장(콩팥) 내에서 형성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되는데, 요로계(신장·요관·방광·요도 등) 어디에도 생길 수 있지만 요관과 신장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신장에서 생성된 결석이 요관이라는 콩팥과 방광을 연결하는 관으로 이동하면 요관결석이라 부르고, 방광에 결석이 위치하면 방광결석이라 부른다. · 요로결석의 증상은? 신장 내에 위치한 결석은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우연히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