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위는 유난히 극성이었다. 이달 초 서울은 사람 체온과 엇비슷한 3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자외선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을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위험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습도 또한 높아 불쾌지수가 연일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했다.1그야말로 ‘찜통더위’였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이번 여름 날씨에 가장 고통 받았던 것은 바로 우리의 피부였다. 여름철 피부관리를 반면교사 삼아 환절기 피부관리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올 여름철, 빅데이터를 통해 네티즌들은 어떻게 자신의 피부를 관리했는지 알아 보았다. 본 분석은 다음소프트의 ‘소셜메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하여 트위터블로그 등 온라인 상 공개돼 있는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으로, 검색어 ‘여름’ ‘피부’ ‘관리’에 대한 연관어 버즈량 순위 100위까지 분석해 보았다. # 여름철 피부 관리의 최대 화두 ‘자외선’그 결과, ‘자외선’이 1위(버즈량 41,928)를 차지해2여름철 피부 관리의 최대 화두임을 증명했다. 실제로 여름 휴가의 성수기인 8월은 자외선B의 세기가 가장 높은 시기다.3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된다. 색소침착은
피부의 적 자외선을피해야 피부가 산다 여름철에는 일조량이 증가하고 햇빛에 노출하는 시간이 증가한다. 이에 여름철에는 햇빛 노출에 의한 피부손상과 함께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과도한 땀과 피지분비로 여러 종류의 피부손상과 질환 발생이 증가한다. 자외선의 종류와 기능 자외선은 녹색식물의 광합성에 관여하여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사람의 피부에서 비타민 D의 합성을 유도하여 칼슘의 대사에 일조한다. 또한, 치료효과도 있기 때문에 피부과에서는 건선, 아토피 피부염, 백반증 등의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일부 좋은 작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용은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 이미 밝혀진 사실이므로 자외선을 무방비 상태로 쪼인다거나 자외선을 이용한 피부 미용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로 분류하고 있는데 자외선 A는 피부노화, 기미, 주근깨, 잡티 증가를, 자외선 B는 일광 화상과 피부암을, 자외선 C는 단백질 과 유전인자 파괴를 유발한다. 그러나 이중 자외선 C는 오존층에 의하여 걸러져서 지구상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리고 지구상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에는 자외선 A가 B보다 약 9배정도 많다. 따라서 자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