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R&D 허브 조성과 전 세계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두 건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회사의 연구개발(R&D) 중심체인 ‘아태 R&D 허브 (Asia Pacific R&D Hub)’를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아태 R&D 허브는 이 지역에서 사노피의 바이오의약품(사노피 바이오파마), 희귀질환 치료제 (사노피 젠자임), 백신 (사노피 파스퇴르), 동물 약품 (사노피 메리알)의 R&D 역량을 결집한 최초의 시도이다.
아태 R&D 허브 조성과 더불어, 사노피는 GPCR 연구소 (The GPCR Institute) 및 ZAI랩(ZAI Lab)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R&D 협력을 도모하는 사노피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아시아 및 그 외 지역의 환자들을 위한 치료 솔루션으로 발전 가능한 물질의 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노피 아태 R&D 허브 총괄이자 부회장인 프랭크 장(Frank Jiang) 박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리상으로 다양성과 독특성을 가진 만큼 다양한 보건의료 수요가 존재한다"며, "아태R&D 허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한 사노피의 모든 R&D활동을 결집하여 전세계 건강 증진을 이끌고,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 신약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노피가 이 역동적인 지역에서 급변하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기회를 포착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포함한 총 12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관할하는 아태R&D 허브는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개소식에는 사노피 그룹 CEO인 크리스 비바커 (Chris Viehbacher) 회장과 주요 오피니언 리더, 정부관계자, 석학 등 200 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이 조성된 허브는 앞으로 조직 내부 및 외부 파트너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이 지역 신약개발 R&D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노피 R&D를 총괄하는 엘리아스 저후니(Elias Zerhouni) 박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사노피의 글로벌 R&D 전략의 주요 거점"이라며, "아태 R&D 허브 조성은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 없이 변화를 꾀하는 사노피의 노력에 주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 네트워크 강화로, 본사의 R&D 자원에 대한 현지의 접근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 지역의 우수한 연구 자원에 바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환자가 필요로 하는 물질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본사 R&D 파이프라인의 프로젝트를 가져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노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R&D 공동체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두 건의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PCR 연구소 (The GPCR Institute) 및 ZAI 랩(ZAI Lab)과 각각 체결한 이번 파트너십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진행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과 만성호흡기질환에 대한 치료 솔루션을 찾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노피의 프랭크 장(Frank Jiang) 박사는, "사노피는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세계적인 연구자 및 과학자와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당뇨병의 경우, 2035년 전까지 5억 2천 9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그 중 아시아 태평양 국가 출신의 환자 비율이 급증할 것"이라며, "GPCR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강점과 통찰력을 결합함으로써, 이 지역 및 전세계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치료 혁신을 구현하는 데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체 세포 및 기관 시스템을 조절하는 활성제와 억제제 관련 연구에 집중하는 연구센터들의 네트워크인 GPCR 연구소와 사노피 간의 파트너십은 지역 R&D 생태계에 사노피의 추진력을 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는 당뇨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현지의 과학적 자원을 찾기 위해 상해를 기반으로 ‘iHuman 연구소’와 같은 GPCR 연구소에 연계된 우수한 현지 기관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한편, GPCR 연구소는 사노피를 GPCR(G-단백질 연결 수용체) 산업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초청한 바 있다.
또한, 사노피는 아태지역에 세계적인 기술혁신 도입에 앞장서고자 중국의 혁신적인 생명공학 회사인 ZAI 랩과 글로벌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ZAI 랩에 2가지 새로운 물질의 개발, 생산 및 상품화에 대한 세계적 권리를 제공함으로써, 이 협력관계는 세계적인 주요 문제이며 아태 지역 내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성호흡기질환의 혁신적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사노피의 R&D 허브 5곳은 전 세계적으로 역량을 공유하며, 회사 안팎의 현지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채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로 통합돼 있긴 하지만, 각각의 허브는 현지 기반으로 운영되며 해당 지역에서의 대내외적 협력 및 각 허브 간의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스턴과 북아메리카, 프랑스, 독일 허브에 이어 조성된 아태 R&D 허브는 현지 중심의 역량 개발이라는 사노피의 전략에 부합하고 있으며, 사노피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아태지역의 중요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