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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아시아 간암 환자 치료 경향 밝혀

7월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제9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학술 대회

- 아시아 진행성 간암 환자 대다수가 TACE 치료를 받는 한편, TACE 부적격 판정에도 전신 치료법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 최신 가이드라인의 경우, TACE 불가한 경우 넥사바®정(소라페닙)과 같은 전신 치료법을 포함한 다른 치료요법 권고
- TACE 실패 후에도 TACE 치료 반복 시, 간 기능 악화는 물론 후속 치료 시행을 늦추거나 방해할 수 있어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 Ingrid Derechsel)는 지난 7월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학술 대회(APPLE: 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에서 아시아 태평양 암 환자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하는 간세포암 또는 진행성 간암 치료 패턴에 대한 최초의 전향적 리얼 월드 임상 연구(Prospective Real-world Study)인 OPTIMIS (Outcomes of HCC Patients Treated With TACE Followed or Not Followed by Sorafenib and the Influence of Timing to Initiate Sorafenib) 아시아 지역 환자 대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에게 흔히 시행되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의 시행 패턴이 국제치료 가이드라인 및 지역치료 가이드라인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간세포암 환자의 대다수는 TACE 치료 부적격 또는 실패로 불리는 무반응 판정에도 불구하고 TACE 치료를 반복적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이 TACE 치료 부적격 판정 후에도 전신 치료법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OPTIMIS 연구에는 TACE 치료를 결정한 전 세계 간세포암 환자1,650명이 포함되었으며 1,134명이 중국, 일본, 한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등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환자였다. 아울러 이들 중 38%에 달하는 환자가 연구 참여 당시 프로토콜 기준에 따라 TACE 부적격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의학 단체의 국제 가이드라인과 국내의 권고가 상이함을 보여준다. 또한 연구기간 중 TACE 부적격 상태가 된 환자 중 10% 미만 만이 판정 초기에 넥사바®정과 같은 전신 치료 요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TACE 1차 치료 후 급/만성 기간 모두에서 간 기능 지표에 따른 간 기능 저하가 확인되었다. 또한 TACE 치료를 추가로 시행할 경우, 종양 반응을 보이는 환자 비율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 OPTIMIS 임상 총괄연구책임자(PI)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주 교수는 “아시아 내 실제 임상 현장에서 TACE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도 TACE 치료를 받는 간세포암 환자가 너무 많다.”며 “아시아 지역 간의 TACE 치료에 대한 이질성은 적절한 TACE 사용법에 대한 전세계적인 합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ACE 치료는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게 시행될 경우 환자에게 유해할 수 있으며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환자가 후속 치료 방법을 시도하거나 이를 통한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TACE 치료가 가능한 환자의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TACE 부적격 판정 후에는 전신 치료법을 포함한 대안적인 치료 요법 처방을 권고하고 있다. 넥사바®정은 아시아의 많은 국가에서 사용을 허가 받은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전신 치료제이다. 글로벌 연구 결과에 따르면, TACE 부적격인 경우 조기에 넥사바®정을 복용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체 생존 기간이 더 긴 경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연구의 전체 환자 수가 적은 점을 고려해 아시아 환자에 대한 전체 생존 기간 분석은 진행되지 않았다. 

아시아 지역 OPTIMIS 연구 책임자이자 국립대만대학병원 암센터 소장인 안리 젠(Ann Lii Cheng) 박사는 “넥사바®정은 간세포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입증돼, TACE 부적격판정 후 조기에 넥사바®정을 투여할 경우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새로운 2차 치료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대한 환자들의 간 기능을 보존해서 더 많은 환자가 치료의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세포성암 에 대하여

간세포암종(HCC)는 간암의 가장 흔한 형태로써 전세계적 간암의 약 70-80%를 차지한다. 매년 전세계에서 78만명 이상이 간암이 진단 되고 있으며, (EU 52,000명, 서태평양 지역 501,000명, 미국 30,000명) 2012년에는 EU에서 약 48,000명, 서태평양 지역에서 477,000명, 미국에서 24,000명 등 전세계적으로 약 약 74만 6000명이 간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바이엘에 대하여

바이엘은 생명 과학 분야에서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지닌 글로벌 기업이다. 바이엘의 제품과 서비스는 인류를 이롭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혁신, 성장, 높은 수익을 통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칙에 근거하여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계연도 2017년 기준, 약 99,800 명의 임직원이 바이엘에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은 350억 유로, 자본 지출은 24억 유로, 그리고 R&D 투자는 45억 유로에 달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ayer.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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