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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암브리센탄/ 타다라필 병용요법, 단독요법보다 임상적 실패 위험성 감소

암브리센탄/타다라필 병용요법과 단독요법을 비교한 AMBITION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 달성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GSK)은 폐동맥 고혈압(PAH) 병용요법 연구에서 암브리센탄(ambrisentan, 상품명 볼리브리스)과 타다라필(tadalafil, 상품명 시알리스)의 병용치료가 유의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GSK는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최초의 3b/4상 연구인 ‘Ambition Study’에서 두 약물의 병영요법이 1차 평가변수(최초로 임상적 실패 사례가 나타나는 시간)를 충족함으로써 단독요법에 비해 1차 약제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유의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평가변수 3개 항목(△6분 보행 거리 시험 △환자들의 임상 효과 평가 △베이스라인으로부터 오는 N-terminal pro-B-type natriuretic peptide의 변화에 대해서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관찰되었다. 

연구의 상세한 결과는 최근 유럽호흡기학회(ERS)의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에 책임자로 참여한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의 폐고혈압 센터장인 나자레노 갈리에(Nazzareno Galiè) 심장학과 교수는 "AMBITION 연구 결과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발전이다. 병용요법에 의한 임상적 실패 위험이 50%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치료전략이 향후 WHO/NYHA 기능분류 II/III도에 해당하는 미치료 폐동맥고혈압환자의 표준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GSK는 현재 미국, 유럽연합을 비롯한 전 세계 허가 당국에 AMBITION 연구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제출하여 본 병용요법의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 폐동맥 고혈압 (WHO 그룹 1)

PAH는 높은 폐동맥압을 유발하는 폐의 혈관 수축에 의한 것으로 정의되는 굉장히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 

이러한 높은 혈압은 산소 공급을 위해 폐로 가는 심장의 혈액 펌프를 힘들게 한다. PAH 환자는 이러한 높은 압력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를 줌으로써, 호흡 곤란으로 인한심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PAH는 원인 불명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결합조직 질환, 선천성 심장 기형, 간 경변 및 HIV 감염과 같은 질환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PAH는 전세계적으로 대략 200,000명의 환자가 앓고 있다.



> AMBITION 연구

AMBITION 연구는 GSK와 Gilead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또한 Eli Lilly and Company는 재정적 지원과 시험용 타다라필 약제를 공급하고 있다.

AMBITION은 WHO/NYHA 기능 분류 II 및 III에 해당하는 PAH를 앓고 있는 치료 받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약제 단독요법(암브리센탄 또는 타다라필) 및 연구 대상인 1차 약제 병용요법(암브리센탄과 타다라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기 위해 설계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IIIb/IV 상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500명의 환자가 암브리센탄과 타다라필 병용요법(n=253) 또는암브리센탄(n=126)이나 타다라필(n=121) 단독요법에 무작위 배정(2:1:1)되었다. (암브리센탄과 타다라필 용량은 각각, 1일 1회5mg-10mg 및 1일 1회 20mg- 40mg으로 정함) 1차 평가변수는 최초로 임상적 실패 사례가 나타나는 시간이었으며, 이는 무작위 배정으로부터 최초로 사망 발생(모든 원인), PAH 악화로 입원, 질환 진행 또는 불충분한 장기 임상 반응(독립적인 맹검 위원회에서 판정한 사례)까지의 시간으로 정의되었다. 관찰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각각의 임상적 실패 항목의 최초 발생 시간 분석은 주로 입원 감소에 의해 도출되었다.

이들 약제의 단독 사용으로 관찰된 것 보다 암브리센탄과 타다라필의 병용에서 확인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없다. 각각의 단독 치료군보다 병용 치료군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 유해사례는 말초 부종(병용: 46%; 암브리센탄: 33%; 타다라필: 28%), 두통(병용: 42%; 암브리센탄: 33%; 타다라필: 35%), 비충혈(병용: 21%; 암브리센탄: 15 %; 타다라필: 12 %) 및 빈혈(병용: 15%; 암브리센탄: 6%; 타다라필: 12%)이었다. 


> 암브리센탄과 타다라필

GSK는 암브리센탄을 미국 외의 지역에서 Volibris® 라는 상표로 상품화하고 있으며 Gilead는 암브리센탄을 미국에서 Letairis® 라는 상표로 상품화하고 있다. 

암브리센탄은 호주, 유럽, 일본, 한국 및 미국에서 PAH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승인되었다. 

또한 GSK는 유럽에서 Adcirca®라는 상표로 PAH 치료제로 타다라필을 판촉하기 위해 Eli Lilly and Company로부터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있다.

암브리센탄과 타다라필에 대한 승인된 적응증과 EU 제품 특성 개요에 대해서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ema.europa.eu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회사로서 인류가 보다 행복하게 건강장수 할 수 있도록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추가적인 정보는 GSK 홈페이지(www.gsk-korea.com 또는 www.gsk.com)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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