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0월 24일 오후 1시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제2회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이란 응급실을 방문한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상담 및 관련 기관 연계 지원을 통해 치료 위주의 의료서비스를 넘어선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 9월부터 서울시 산하 5개 공공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의료사업이다.
보라매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 두 명의 전문 상담사가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가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최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8년 12월 제1회 시민공감응급실 심포지엄 이후 운영기관별 사업 수행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취약계층 응급환자의 진료지침 및 치료방침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사업현황, 케이스보고 및 지원체계(좌장: 송경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취약계층 환자 대상 서비스 디자인, 연구, 진료지침(김한범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 과장) 등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취약계층 환자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날 이재협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취약계층 응급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의료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