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THE CULTURE

아∙태 전립선암환자연합, 5개국 전립선암 환자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 발간

"모든 전립선암이 같지 않다”

아시아∙태평양 전립선암 환자 연합(The Prostate Cancer Patient Coalition – Asia Pacific)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과 질병 단계별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원 정보를 담은 보고서 6월 발간 
한국, 중국, 대만, 호주, 일본 5개국 전립선암 환자들의 질환과 치료 인식 및 이해도 연구 결과 발표 
전립선암, 아∙태 지역에서 발병률 증가 추세, 치료가 어려운 후기 단계에 진단받는 비율 높아

  



(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Prostate Cancer Patient Association)는 아시아∙태평양 4개 국가 전립선암 환우회와 공동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질환 및 치료 인식을 조사한 ‘모든 전립선암이 같지 않다(Not All Prostate Cancer is the Same)’ 보고서를 발간했다.





아시아·태평양전립선암환자연합(Prostate Cancer Patient Coalition – Asia PacificTM)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립선암의 증상, 질병 단계 등 전반적인 인지도가 진단 시점, 질환 단계별 환자들의 수요 및 치료 결정과정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담고 있다. 

(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전립선암환자연합 소속 5개국의 전립선암 환우회는2018년 12월부터 4개월간 전립선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시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최근 6월 온라인 영국국제비뇨기학저널(British Journal of Urology In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 걸쳐 10명 중 9명이 진단 전에는 전립선암 증상을 전혀 모르고 있었을 정도로 인식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78%는 진단 이전에는 전립선암 증상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거나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알고 있었으며, 진단 이전에 전립선암 관련 정보를 잘 알고 있는 환자는 3%에 불과했다. 

이러한 전립선암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인해 증상 발생 이후 의료 전문가를 최초로 방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더 나아가 전립선암의 진행 및 단계별 가능한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들의 낮은 인식은 환자들의 초기치료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조사에 참여한 한국 환자 전원(100%)이 소변 문제 등 증상을 경험했으나 대다수가 이를 노화의 증상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며,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전립선암은 노령 인구(65세 이상)에게만 발병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를 대표해 5개국 환자단체 미팅에 참석한 전동수 이사는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인지가 너무 미흡하다. 전립선암 증상에 대한 낮은 인지도는 진단 시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이기에 시급히 전립선암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 제고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립선암의 진행 단계별로 환자들의 질환 인식에도 주요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 단계의 환자들은 주로 암의 진행이나 현재 가능한 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지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환자들은 통증이나 신체적 변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태지역 전립선암 환자들은 전립선암의 다양한 단계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단계별 치료 옵션에 대한 정보도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한국 환자의 약 70%는 주치의로부터 전립선암 진행 단계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응답했으나, 약 13%만이 진행 단계별로 가능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다. 

아시아∙태평양전립선암환자연합 공동 의장 겸 도쿄 신주쿠 의료센터 비뇨기과 코이치로 아카쿠라(Koichiro Akakura) 교수는 “이번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는 전립선암에 대한 대중의 인식 수준을 유방암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보여준다. 유방암의 경우 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진단률과 전체생존기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전립선암환자연합 공동 의장 겸 호주 멜버른 대학교 비뇨기과 데미안 볼튼(Damien Bolton) 교수는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질환에 대한 지식, 치료지원 정책의 격차를 양적으로 측정한 최초의 사례이다”며, “이번 조사 결과 암의 조기 발견을 통해 아∙태 지역 환자들의 치료결과에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전립선암의 증상과 질병 단계에 대한 정보수준과 이해도 제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이달숙 회장은 “한국에서는 전립선암의 원인과 관련하여 잘못된 인식이 팽배해 있고, 전립선암은 치료가 쉬운 암으로 여겨 질환과 치료방법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다.  '모든 전립선암이 같지 않다'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전립선암에 대한 대중의 인식 및 이해도가 크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전립선암이 같지는 않다(Not All Prostate Cancer is the Same」보고서는 영국국제비뇨기학저널 홈페이지 (https://doi.org/10.1111/bju.151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전립선암환자연합은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총 5개 전립선암 환자 그룹이 모여 아∙태 지역 전립선암 환자들의 삶의 질과 치료효과 향상,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2017년 설립됐다. 


‘모든 전립선암이 같지는 않다(Not All Prostate Cancer is the Same)’ 보고서에 대해서




해당 보고서는 ‘모든 전립선암이 같지는 않다(Not All Prostate Cancer is the Same’ 환자 인식 조사 연구의 결과다. 두가지 모두 얀센 아시아 태평양 지사의 위임을 받아 진행됐으며 Senate SHJ가 수행했다. 

조사와 보고서 모두 아·태 전립선암환자연합(Prostate Cancer Patient Coalition)의 공동 의장들-일본 공공 보건 기구의 도쿄 신주쿠 의료 센터 비뇨기과 교수 코이치로 아카쿠라(Koichiro Akakura), 호주 오스틴 비뇨기과 팀장 겸 멜버른 대학교 외과 과장 데미안 볼튼(Damien Bolton) 교수-와의 상의 하에 준비됐다.

‘모든 전립선암이 같지는 않다’ 환자 인식 조사는 호주, 중국, 일본, 대만, 한국에서 전립선암의 각각 다른 단계로 진단받은 150명 환자들의 답변을 기반으로 한다.


아시아∙태평양 전립선암 환자연합 (Prostate Cancer Patient Coalition)에 대해서 

아시아∙태평양 전립선암 환자연합은 아∙태 지역에서 전립선암으로 살아가며 부딪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환자들이 연합해 하나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우리의 목표는 해당 지역에서 전립선암을 가지고 살아가는 환자들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직접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과 이해 제고하기
•  공동체 교육, 보건의료 담당자, 정부에 전립선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필요한 점을 교육하기
•  건강문제 상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전립선암 문제 지적하기 
•  환자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기 


아∙태 전립선암 환자 연합의 멤버들은 다음과 같다.

•  (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이달숙 회장 (대표 참석자 전동수 이사)
•  중국의 최우선 건강관리 재단, 후 닝닝(Ningning Hu)과 씨우 리우(Liu Xiu) 공동 대표 
•  일본의 센유 단체, 츠노무 타쿠치(Tsutomu Takeuchi) 대표 
•  대만의 전립선암 예방 단체, 흐수 차이 윤(Hsu Tsai-Yun) 대표 
•  호주 전립선암 재단, 미란다 실라가(Miranda Xhilaga)대표

존슨앤존슨 기업에 속한 얀센 아시아 태평양 지사는 2017년 시작 이래로 아·태 전립선암 환자 연합(Prostate Cancer Patient Coalition) (PCPC)을 지원해왔다. 전립선암을 갖고 살아가는 환자들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회사는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조직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