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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셀레믹스, 합성생물학 서울대학교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합성생물학 사업 확대를 위해 바이러스 합성 기술이전

미래 바이오산업의 기반으로 꼽히는 합성생물학 산업 관련 어플리케이션 확대
혁신적인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토대로 시장 확장성 강화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가 합성생물학 산업의 어플리케이션 확장을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바이러스 유전체 합성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은 기존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모방하여 생물의 특성을 재설계하거나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생명체를 제작∙합성하는 기술 분야로 mRNA 기반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미세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합성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신약개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신소재 기술개발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며 각광받고 있는 영역이다. 

이번 기술이전에 합의한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 합성 기술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셀레믹스의 차세대 DNA 분리기술을 사용해 박테리오파지의 유전체 전체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기술로서, 바이러스 연구 외에도 항체신약과 항생제 등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2015년부터 개발에 돌입하였으며 2020년에는 해외 저명 학술지에 관련 논문이 등재된 바 있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의미하는 ‘박테리아(bacteria)’와 ‘먹는다’는 의미의 ‘파지(phage)’를 합성한 용어로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를 퇴치하는 기능으로 향후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각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코로나 19 환자의 2차 세균 감염에 대한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며 새로운 발상의 치료법을 고안해 내는데 필수적인 바이러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비티식(BTSeq, Barcode-Tagged Sequencing) 기술을 통해 국내와 중국의 합성생물학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오고 있는 셀레믹스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러스 유전체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분야로 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셀레믹스의 김효기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유전자 조립방식과 비교해 수백배 저렴한 비용으로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를 빠른 시간에 합성할 수 있어 바이오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 스크리닝 및 파지치료요법 등에 응용될 수 있다. 우리 회사의 유전체 분석기술과 연계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여 신약개발, 합성생물학 산업 등 다양한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에 대하여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수십만 내지 수십억 개)으로 나누고, 각 조각을 동시에 읽어내 얻은 염기서열 정보를 조합한 뒤 해독하여 질병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사용하는 기술이다.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에 대하여

생명체 내에서 기능을 하는 생물학적 부품과 회로 등을 디자인하여 만든 인공적인 생물학적시스템을 통해 미생물 등 개체가 새로운 생물학적 기능을 하도록 하거나 유용한 산물의 생산을 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분야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생명과학은 생명체의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해석해 왔는데, 합성생물학에서는 이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아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효소 및 다양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들을 생산하기 위해 DNA를 설계하고 이용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에 대하여

박테리아를 숙주세포로 하는 바이러스를 통칭하는 말이다. ‘박테리아 포식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간단하게 파지(phage)라고 하기도 한다. 생물권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바이러스로 추측되고 있으며 박테리오파지를 항생제 대용으로 쓰려는 연구를 포함해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이며 생명공학에서 많이 사용된다.


파지치료요법(Phage Therapy)에 대하여

박테리오파지의 세균의 세포벽을 뚫어 유전물질을 삽입, 세균 파괴 및 증식을 하는 용균성 또는 용원성 생활사의 특징을 이용하여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내성균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요법


분자바코드 매개 차세대 시퀀싱 기술(BTSeqTM, Barcode-Tagged Sequencing)에 대하여

기존 염기서열분석 방식과 달리 분석하고자 하는 DNA샘플의 형태나 길이의 제약이 없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식으로 DNA를 NGS방식으로 분석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 시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정확도를 높인 기술이다.


셀레믹스(Celemics)에 대하여

셀레믹스는 2010년 설립한 이래 자체 개발한 고효율 대량 클로닝 기술 ‘MSSICTM(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 Identified Cloning)’을 통해 바이오소재 및 시퀀싱 기술의 혁신을 창출하여 의료, 신약, 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육종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소재 기술 기업’이다. 

2020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유럽, 아시아 및 중동에서는 유일한 NGS 기반 타겟캡쳐키트(Target Capture Kit) 제조사이며, 이외에도 분자바코드 매개 차세대 시퀀싱 기술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 항체 발굴 가속화 기술 ‘트루레퍼토어(True Repertoire™)’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elemi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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