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은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9월 1일(화) 시행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하고 9월 8일(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에 대하여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을 한 의대생들이 자기 본의로 시험 취소를 신청한 것이 맞는지 개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를 돌려 확인하였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취소 의사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다수 발생하였다. ※ 응시자 3,172명 중 2,839명(89.5%) 응시 취소 신청(8월 28일 기준) 또한, 집단 진료거부 중단 요청을 위한 범의료계 소통과정에서 의과대학의 여러 학장님들, 교수님들, 범 의료계 원로들께서 의사국가시험의 연기를 요청한 바있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도 다시 한번 실기시험 일정 연기를 요청하였다는 점도 고려하였다. ※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장, 원장 공동성명서’(8월27일) ※ ‘의사국시 실기시험 연기 호소문’(8월31일 발표, 보건복지부 공문 송부) 특히, 다수의 시험 취소자가 생기는 사태는 향후 병원의 진료 역량에도 문제가 발생하여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도 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8월 31일자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용진 前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되었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국민연금공단을 대표하고 공단 업무를 통할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 임기 : 2020.8.31 ~ 2023.8.30 김용진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고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하였으며, 기획재정부 재임시절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제도 내실화를 포함한 사회복지 재정 정책과 경영혁신, 조직관리 등 일련의 공공기관 혁신강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이 사회복지 재정정책 및 공공기관 혁신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의 사회적 역할과 비중에 맞게 역량과 리더쉽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진(金容振)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주요 이력 □ 1961. 11. 27. 生 (만 58세), 경기 이천 □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협약식을 8월 26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의료선진화연구소’를 출범하고, 국내 Biomedical Research 및 보건의료 정책 분야의 개발을 통해 한국의료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은 ‘혜산기금’을 출연했으며, SCL은 기금을 조성하고 의학한림원은 기금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혜산기금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내 의료계 발전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2004년 창립된 국내 최고의 원로 의학 학술단체로서 의료계의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책 개발 및 자문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CL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의료계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여있으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연구와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적 역량 향상은 물론 K-의료 선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SCL은
정부 분열 시도에 흔들림 없이 투쟁 지속 공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집)는 정부가 의료계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9월 7일부터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투위는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아래와 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결의문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는 2020년 8월 28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다. 1. 28일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10인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에 따른 경찰고발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로, 의협은 전문변호인단을 조속히 구성하여 철저히 대응한다. 고발 조치만으로 이미 회원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9월 1일 의사 국시 실기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곧 의대생의 피해도 발생할 것인바,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해 나간다. 2. 정부의 부당한 압박에 의하여 의료계가 혼란과 분열하지 않도록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한 투쟁 의지를 지속적으로 공표하며 회원을 보호해 나간다. 3. 정부의 조속한 태도변화를 촉구하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에는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이관우 이사장, “수상작들을 통해 비만이 질병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비만 환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는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를 성료하고 8월 27일 출품 감독 및 관계 스태프 등 5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2회 비만 25초영화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만은 질병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일반부, 청소년부 작품 총 14편을 선정하여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장려상을 발표했다. 일반부에서는 임철현 감독의 ‘출근 길’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출근 길을 등산에 빗대어 표현한 이 작품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일이 비만인에게는 힘든 일로 다가온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비만이 꼭 치료되어야 하는 질병임을 강조한 작품이다. 청소년부 대상은 ‘비만이 질병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를 출품한 강민정 감독이 차지했다. 비만의 원인과 결과를 알기 쉽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최우수상에는 일반부에서 김민성 감독의 ‘바이러스 예방법’과 청소년부에서 안광민 감독의 ‘#남들보다 조금 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단장: 박정규, 이하 이종장기사업단)은 7월 31일 돼지 각막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완료한데 이어, 8월 27일 돼지의 췌도 및 캡슐화췌도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D)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완료하였다. 식약처가 허가를 내줄 경우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돼지 췌도 및 각막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게 된다. 불모의 이종이식 연구 분야에서 큰 획을 그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13년 출범한 이종장기사업단은 돼지를 활용한 이종이식연구에 매진한 결과, 난치병인 당뇨병(제1형)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이종췌도이식 분야와 각막 손상으로 앞을 못보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이종각막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5년에 이식학계 최고권위지인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영장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종장기사업단은 이와 같은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였고 2018년에 세계이종이식학회(IXA
교수에게 손을 내미는 의대생의 절실한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세 번의 절절한 호소에는 교수들도 국가시험과 수업, 실습을 거부에 동참해달라는 구체적인 요구까지 담겼다. 강력한 연대의 요청이다. 8월 23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 조승현의 호소문 및 영상에 이어, 26일에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의 회장 및 응시자 대표 80인의 호소문이 공개됐다. 28일에는 세 번째 호소문으로 전국 40개 의과대학 회장들이 다시 한번 스승인 수많은 교수들에게 호소했다. 호소문 본문에는 “철부지 같던 학생들이 교실 밖과 거리로 밀려 나갔다”라며,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를 간절하게 원한다”라는 의견이 담겼다. 이어 “저희가 거부한 시험을 함께 거부해주십시오. 저희가 거부한 수업과 실습을 함께 거부해주십시오”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의사 국가시험 거부와 무기한 수업 및 실습 거부를 불사한 학생들을 지지해달라 요청했다. 조 회장은, “지친 회원분들이 연이은 호소문을 통해 목소리를 내어 교수님들께 지지와 연대를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절실한 요청에 응답해주시리라 믿는다“라고 하였다. 이어 최근의 두 호소문은 전국의 40개 의대・의전원 학생회장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는 8월 17일 전국 40개 단위가 의결한 동맹휴학에 있어 27일 자정 기준 1만4,000여명의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8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수업 및 실습 거부에 이어 의학 교육을 무기한으로 거부한 것이다. 수합된 휴학계는 각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이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제출하는 과정에 있다. 조 회장은 “의료계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합당한 절차를 통해 객관적, 종합적인 정책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당정청이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악성 의료 정책의 전면 철회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끝까지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의사국가시험 응시자 대표 40인은 25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의료 현장의 문제에 대해 의료계와 함께 고민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명확한 근거에 기반한 해결책을 도모하라”며 9월 1일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접수를 취소했다. 접수를 취소한 이들은 26일 기준 2,832명으로, 전체 응시자 대비 93.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