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원 개별 채점에서 모두 상위 1,2위 점수 영애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가 제1회 ‘김일호 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 논의 결과 서울시의사회 경문배 정책이사와 중앙대병원 서곤 전공의가 영애를 안았다.
대전협과 의협 그리고 故김일호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오후 1시경 회의를 진행한 후 8월 27일까지 개별 채점표를 제출, 이를 대전협 사무국에서 취합했다. 두 수상자는 전체 채점표에서 모두 상위 1,2위를 차지하며 제1회 ‘김일호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제16기 대전협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경문배 수상자는 전공의 노조 활성화와 포괄수가제 반대 집회 등을 통해 전공의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던 점이 높이 평가되었으며, 서곤 수상자는 응급실 폭행 대응 지침을 만들고 직접 소송에 나서기도 하는 등 응급실 안전을 위한 노력과 전공의 비대위원으로 대정부투쟁을 이끈 것 등이 인정받았다.
장성인 회장은 “존경스러운 후보자분들의 희생과 노력을 평가한다는 것이 어렵고 송구했지만, 선정을 마치고 나니 이렇게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 선정되신 두 분 모두 故김일호 회장님의 헌신에 버금갈 만큼 전공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셨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늘 전공의와 의료계의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제1회 ‘김일호 상’의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 될 대한전공의협의회 제17기 이임식 및 제18기 취임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