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THE CULTURE

한국인 최초 ‘로슈 커미션’ 작곡가 선정 진은숙씨 작품 <사이렌의 침묵> 전 세계 초연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베를린 필하모닉 사이먼 래틀 지휘, 세계적인 소프라노 바바라 해니건 솔로 
 

㈜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한국인 최초로 ‘로슈 커미션(Roche Commissions)’ 작곡가로 선정된 서울시립교향악단 진은숙 상임 작곡가의 작품, <사이렌의 침묵(Le Silence des Sirènes)이 지난달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http://www.lucernefestival.ch/en/)에서 전 세계 초연됐다고 밝혔다.

로슈 그룹과 스위스 예술재단 루체른 페스티벌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로슈 커미션’은 현대 음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예술 진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매 2년마다 세계적인 작곡가 중 한 명을 선정해 교향 악곡의 작곡을 의뢰하고 완성된 작품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진은숙씨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력한 표현력을 지닌 작품으로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로슈 커미션’ 7번째 작곡가로 선정됐다. 진은숙 작곡가의 <사이렌의 침묵>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인 사이먼 래틀(Simon Rattle)과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 첫 번째 작품으로 캐나다 출신의 소프라노 바바라 해니건(Barbara Hannigan)이 솔로 파트를 맡아 관객과 언론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로슈 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은 "’로슈 커미션’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예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로슈의 기업 가치와 문화를 투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무엇보다 ‘로슈 커미션’의 첫 번째 한국인 작곡가의 곡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초연 됐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은숙 작곡가는 "세계적인 작곡가로서 귀중한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로슈 커미션’ 작곡가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로슈 커미션’과 같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예술 진흥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음악가들이 영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덟 번째 로슈 커미션의 작곡가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 올가 노이비르트(Olga Neuwirth)가 선정됐으며 다음 작품은 2016년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될 예정이다. 올가 노이비르트는 2002년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 작곡가 가운데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로슈 그룹은 촉망 받는 젊은 작곡가를 위해 루체른 페스티벌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지난 2013년 ‘로슈 영 커미션(Roche Young Commissions)’을 신설한 바 있다. ‘로슈 영 커미션’은 매 2년마다 로슈 커미션과 교차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2015년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로슈그룹은 <로슈 커미션>을 포함, 다양한 예술 진흥 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로슈 & 재즈 (Roche ‘n’ Jazz)>, 과학과 예술에서의 혁신과 창의적 사고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로슈 컨티넌트(Roche Continents)> 등 보다 많은 대중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개최 및 관람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실제 유방암 환자로서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예술 활동으로 극복한 박보순 작가의 작품을 전시, 유방암 환우들이 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수 있는'힐링 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