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옥_living in the past
공연일자 2014년 10월2일(목) ~ 10월5일(일)
공연시간 평일 20:00/공휴일,일요일 16:00/토요일 16:00,19:00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3관
단체명 극단 Theatre201
연출자 이명일
출연 이채현, 윤도훈
입장료 전석 20,000원
관람등급 만19세이상
관람시간 90분
문의전화 010-8280-0741
[기획 의도]
제 5회 현대극페스티벌 참가작
상처와 증오... 그 지독한 이 중주
살면 살수록 넓어지는 그물 같은 나이테. 그 속에 허우적거리며 살기엔 우리 삶은 너무 짧다. 그물을 집삼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 거미처럼.
우린 얼마나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어떻게 아픈 기억과 상처로부터 행방 될 수 있을까?
나이테처럼, 과거의 삶과 경험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다. 때론 그것들이 무기가 되어 과거에 현재를 가두어 버리기도 한다. 관계의 벽을 두껍게 하고, 두 눈을 흐리게도 만든다. 불에 디인 것 같은 깊은 내면의 상처는 무시와 외면, 증오와 복수의 형태로 사람들을 지배한다.
이 작품을 통해, 상처의 치유, 진정한 자유, 현재를 사는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지난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현재를 가두기엔 우리 삶은 너무 짧다.
극단 Theatre201의 낯선 시각, 새로운 표현_아리엘 도르프만의 <연옥>
극단 Theatre201은 2009년 창단 이래, <가방을 던져라 (The bag, 2010)>, <브라브라브라 (2011)>, <변기통 (2013)><닫힌 문, The Closed DooR> 등 현대사회와 인간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 동시대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창작극을 발표해 왔다.
2014년 가을. 극단Theatre201은 아리엘 도르프만이다. 잠시 창작 초연의 행군에서 벗어나 용서와 구원, 과거에 묻혀 현재를 살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문학적 이성과 논리속에 그려낸 아리엘 도르프만의 작품을 각색하여 선보인다. 현재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깊은 상처의 물결속에 조그마한 위안과 치유의 방법들 제시해 본다. 결국엔 과거에 대한 이해와 용서가 현재의 미래임을 말해 본다.
[줄거리]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왕국과 아버지를 배신하고 남동생을 찢어 죽인 여자. 그러나 남편이 된 그녀의 남자는 새로운 여자와의 결혼을 서두른다. 분노한 여자는 남자의 새 신부와 두 아들마저 죽이고, 남자는 그런 여자를 용서하지 못 해 스스로 목을 맨다. 그들이 도착한 연옥의 책임자는 그들에게 서로를 심문하는 일을 맡긴다. 심문자로 들어온 아내와 남편을 알아보지 못 하는 두 사람. 그들에게 구원은 없다. 잘못을 뉘우치고 상처를 준 서로를 용서하기 전까지는.
[연출 소개]
이 명 일
영국 Essex대학교 MFA연극연출과 졸업
현 극단 Theatre201 대표 및 상임연출
대표작
극작&연출_ 새머리 이야기(2014, 예술의 전당), 런닝맨_승자는 없다!(2014, 대구 뉴컴퍼니), 닫힌 문(2014, 예술의 전당), 변기통(2013, 한국공연예술센터), 더 백(2012, 한국공연예술센터), 브라브라브라(2011, 아름다운극장) 외 다수
연출_ 병사이야기(2014, 한국공연예술센터), 더 하녀들 쇼(2012, 의정부예술의 전당), Now's Tomorrow(2012, M극장), MUNG(2010, 마포아트센터), 맥베스(2010, 강남 LIG 아트홀) 외 다수
기타
거창국제연극제 경연부분 희곡상 수상(닫힌 문, 2014)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 예술의 전당 유망예술가 초청(닫힌 문, 2013)
한팩 차세대공연예술가 기획선정(변기통, 201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아트 프론티어 선정 (연극, 2009-2010)
금천아트캠프 레지던시 작가 선정 (2011-2013)
LIG문화재단 링키지프로젝트 연출가선정 (2010) 외 다수
[출연진]
여자_ 이 채 현
연극_
스트라빈스키 병사이야기, 느릅나무 밑의 욕망, 한 여름 밤의 꿈 외 다수
대구연극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
남자_ 윤 도 훈
연극_
돈 주앙, 레 미제라블, 이 땅은 니캉 내캉, 닫힌 문, 체홉, 여자를 읽다
뮤지컬_
이수일과 심순애, 독도는 우리 땅이다, 제국의 아침, 짝사랑, 미라클, 꿈
[주요 제작진]
작곡 및 음악감독 이 율 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대표작
연극 _ 닫힌 문(2014, 예술의 전당), 런닝맨_승자는 없다(2014, 뉴컴퍼니)
물탱크정류장 (2013, 남산예술센터), 변기통 (2013, 한국공연예술센터) 외 다수
뮤지컬 _ 제비다방 (2013), 좀비컴퍼니 (2013), 아버지 (2013)
드라마 _ 내 이름은 김삼순 (2005) 외 다수
수상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무대 디자인 문 서 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 졸업, 2012
동 대학원 재학중
런닝맨_승자는 없다, 2014, 무대, 소품, 의상 디자인 및 제작
인당수사랑가, 동숭아트센터, 2012, 무대미술 소품 어시스턴트
라 바야데르, 예술의 전당, 2013, 무대미술 소품 어시스턴트
조명감독 허 환
닫힌 문(2014, 예술의 전당), 변기통 (2013, 한국공연예술센터), Now's Tomorrow(2012, M극장) 외 다수
[극단 소개]
극단Theatre201
극단 Theatre201 은 2008년 런던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출가들의 모임 ‘수’ (SU : water both in Turkish and Korean) 의 한국적 이름이다. 극단 SU(201)는 2008년 3월 런던에서 창단된 국제 연극집단으로써, 한국의 연출가 이명일과 터키 연출가 Ozlem Ozhabes에 의해 설립되었다. 극단의 멤버들은 한국을 비롯한 영국, 미국, 그리스, 독일, 캐나다, 사이프러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연출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그룹의 멤버로서 런던에서의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각자의 예술활동을 극단 SU의 이름으로 창작 발표하고 있다. 극단 SU(201)의 창립취지는 연극을 통한 국제 문화관계형성과 각자의 전통적인 문화와 환경, 배경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궁극적으로 연극에 있어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는데 있다. 또한 장소와 공간을 초월한 현대인의 삶과 연극의 동시대성을 예술활동에 중심에 두고, 연극이 가지는 언어의 장벽, 표현의 이질성 등을 극복함으로써 세계 각지의 관객을 위한 공통된 언어와 표현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배우들과의 작업, 워크숍의 개최, 작품의 공동제작과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영국 런던에서의 <SUM>, <Shut Up!-Listen!> 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맥베스-운명, 그 거역할 수 없는 힘>, <하녀들, 여자를 꿈꾸다>, <가방을 던져라!!!>, <브라브라브라>, <더 백>, <더하녀들쇼>, <Now's tomorrow>, <변기통>, <닫힌 문> 등 신체의 움직임과 음악, 영상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경력>
거창국제연극제 경연부분 단체상(은상) 수상(2014)
국제의정부음악축제 음악극어워드 부분 인기 음악극상 수상 (2013)
서울연극제 작품상 수상 (미래야 솟아라 부분, 2011)
2008 영국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freedom of expression awards 노미네이트(2008)
공연연보(최근 3년)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선정작 <닫힌 문> 이명일 작/연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2014. 2. 5-9)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음악극어워드 부분 참가 <더 하녀들 쇼>, 장 주네 작, 이명일 각색/연출, 의정부예술의 전당 소극장(2013. 5. 7)
한팩차세대공연예술가시리즈 기획선정작 Total Theatre <변기통>, 이명일 작/연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2013. 3.6-10)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 <The하녀들SHOW>, 장 주네 작, 오세곤 번역, 이명일 각색 연출, 요기가표현갤러리(2012. 8.17-19)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THE BAG>, 이명일 작/연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2012. 4.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