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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혈전제 프라닥사, 처방시 주의 요구”

11월3일자 JAMA internal medicine 에 피츠버그 대학 연구 결과에 대한 평론 실려

심방세동 환자에게 적응증이 있는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를 처방시, 주의를 해야 한다는 평론이 JAMA의 레드버그 박사에 의해 발표되었다.

 

2010년에 프라닥사는 항혈전 및 뇌졸중 방지 효과로 FDA 허가를 받았는데 이후 몇몇 환자에서 장출혈과 같은 케이스가 발생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문이 제기되곤 했다.

 

레드버그 박사는 “와파린 대비 장출혈 및 주요 출혈 발생 위험도가 와파린에 비해 높다”고 지적하였는데, 프라닥사는, 와파린 보다 뇌출혈 방지 효과가 높다고 관련 연구자들은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 리녹스힐 병원의 심전도생리학 교실 니콜라스 스키피타리스 박사는, “의료 종사자들이 모든 치료요법이 양날의 칼같이 얼마간의 위험을 동반하는 부분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Inmaculada Hernandez 교수에 의해 실시된 와파린 대비 프라닥사 안전성 분석에 관한 연구는 9400명의 환자들을 팔로우업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헤르난데즈 교수팀은 2010년과 2011년 동안 1300명에게는 프라닥사, 8100명에게는 와파린을 처방한 후, 2011년 12월까지 복용을 중지하거나, 다른 항혈전제로 변경하여 복용한 환자, 또는 사망한 환자들을 분석하였다.

 

헤르난데즈 교수팀에 의하면, 와파린은 주요 출혈발생율이 6%정도인 반면, 프라닥사 환자의 경우는 9%로 부작용이 발생했다. 특히, 흑인, 신장질환자의 경우 출혈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와파린이 뇌출혈 빈도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난 것에 비해 다비가트란은 위장관 출혈 빈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대해 스키피타리스 박사는 더 치명적인 부작용을 뇌출혈로 본다면, 프라닥사는 와파린과는 다른 유용함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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