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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전협 입장문] 상설감시기구, 전공의도 함께 최전선에 서겠습니다.

2020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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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합류
전공의와 의대생, 의과대학 교수까지 단결된 움직임 준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금일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에 합류하여 더욱 강력한 감시기구 출범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상설감시기구는 지난 9월 13일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 및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이하 전의교협)의 노력으로 출범의 초석을 마련한 의료정책 감시기구입니다.

지난 여름 시작된 범 의료계의 거대한 움직임은 전공의와 의대생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8월 7일, 여의대로에서 전공의 단체행동으로 시작된 작은 불씨는 의대생들이 앞다투어 동맹휴학을 선언하고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면서 거대한 불길로 변하였고, 이 불길은 전임의들의 단단한 결속을 만들었으며 마침내 우리의 스승인 교수님들로 이어져 전국의 대학병원과 수련병원 전체가 거대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졸속 합의가 강행된 통한의 9월 4일, 모든 의사가 혼란에 빠져있을 때, 의대생들은 마지막까지 올바른 가치를 위한 외침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상설감시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이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짧은 시간 내에 의대생들은 교수님들과 함께 상설감시기구의 공식 출범의 초석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여의대로에서 의대생들과 함께했던 동지로서 응당 상설감시기구 출범에 동참했어야 하나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선배로서 부끄럽고 동료 여러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응답해야 하는 것은 명확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늘부로 이 기구에 적극 합류하여 당·정이 합의문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더 나아가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의회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김진현 대전협 부회장은 “상설감시기구가 중앙감시기구의 역할을 하도록 대전협이 적극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각 학교와 병원별 의견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상설감시기구는 투쟁의 불씨를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언제든 점화될 수 있는 조직력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상설감시기구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함께함으로써 전공의들이 의대생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고민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더 강한 연대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최전선에서 버텨 준 의대생들의 모든 고민과 짐을 짊어지는 자리에는 앞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협이 항상 함께할 것이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의대생의 의견을 가장 우선하여 존중하겠습니다. 상설감시기구 이외에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의대생과 전공의, 두 집단의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의견은 모두 겸허히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정말 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정부와의 합의문은 우리가 더는 물러서지 않을 마지막 선이고, 우리는 느리더라도 과감하게 전진할 것입니다. 그 선두에 의대협, 전의교협,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2020년 9월 1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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