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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제11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소감

고윤석(울산의대 내과학)

중환자 진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

고윤석(울산의대 내과학)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 주시고 또한 좋은 말씀을 해주신 위원회와 존경하는 한만청 운영위원장님과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님, 축사를 해주신 롤프 마파엘 대사님과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사장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 저와 함께 지내온 직장 동료들과 가족들 그리고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주신 참석자 여러분들께도 이 순간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중환자의학으로 이끌어 주신 고 이문호 교수님, 홍창기 교수님, 김원동 교수님, 고 최종무 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큰 중환자실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중환자진료팀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신 서울아산병원의 지도부와 여러 관계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처와 가족들에게 제가 직업이 의사와 대학교수로서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명예로운 상을 받는 이 기회에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 영상에서 보여드린 업적들이 마치 저 혼자 이뤄낸 것처럼 보여서 미안합니다. 영상에서 짐작하실 수 있으셨던 것처럼 함께 하였던 국내외 동료들과의 교감과 지지로서 보여드린 여러 일들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는 겸양의 말씀이 아니며 사실 그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분께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역사 속 외로웠던 오랜 시간들을 이겨내시고 장기 연임 학회 총무로서 끝까지 대한중환자의학회를 지켜내신 고신옥 교수님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가습기세정제 관련 환자들이 저희 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진료 받았던 그 힘든 기간 동안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하여 헌신하였던 임채만 교수님, 홍상범 교수님, 허진원 교수님 그리고 여러 임상강사 선생님과 전공의 선생님들과 간호사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사랑과 존경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때로는 터무니 없는 주장들을 수용해 준 김우성 교수님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님들과 전 현직 중환자간호팀장님들, 자주 뭔가를 놓치고 다녔던 저의 뒤를 찬찬히 살펴주었던 김미정씨와 김은영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를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어머님과 장인, 장모님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사회의 중환자 진료 시스템은 문제가 많습니다. 대학에서 근무하는 동안 이를 개선시키기 위하여 학회의 여러 동료들과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큰상으로써 격려해주신 대한의학회의 여러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출처: 대한의학회 e-Newsletter No.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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