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발된 장애․비장애 어린이들 대상 매주 1회 수업 진행 및 연말 공연 예정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는 6월 21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발레를 배우고 공연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발레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장애를 넘어 서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장애아동의 예술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되었다.
이미 지난해 총 18명의 아이들을 모집․운영하여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바 있는 발레단은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서울․수도권 지역 및 충청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역 및 인원을 확대 모집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15일, 오디션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동 총 35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발레단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의 발레단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어울려 발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 및 대전지역 2곳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발레단은 앞으로 매주 1회 발레수업을 받고 발레공연 참관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발레단 어린이들의 그동안 배워온 무용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만큼, 올해 역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발레단을 통해서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은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갖고, 비장애 어린이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