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8.9 전당대회, 民生·民心·民意를 받드는 「3民 혁신」 계기돼야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저성장과 세계경제의 침체가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미∙중간의 남중국해 영토분쟁, 영국의 브렉시트, 북한의 핵위협, 이에 대응한 우리의 사드배치, 이로 인한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 북한의 5차 핵실험 준비 동향 등 국가현안이 산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차대한 국가 안위와 직결된 사드배치 문제에, 야당은 안보의 중요성을 경시하면서 결과적으로 국론을 분열 시키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내수경기의 진작, 질 높은 청년일자리 창출,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 저출산·고령화 문제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역격차 해소와 지방경제의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도 첩첩산중이다. 더불어 경북 성주 지역의 사드 배치로 인한 일련의 대립과 갈등은 국론분열과 지역 이기주의로만 치부하는 등 왜곡되고 있기에 합리적이고 올바른 해결 방안의 제시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가적·민생적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새누리당 8.9전당대회가 4.13 총선 패배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계파정치를 청산하는 새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새누리당의 혁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환골탈태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4.13 총선 패배 이후 언어의 유희로만 가득한 계파해체·당내화합이 실제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제야말로 우리 새누리당은 8.9 당대표선출 및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 국민들의 지탄과 4.13 총선 패배의 최대 원인인 계파정치를 청산하여야 한다.
- 진정한 민생·민심·민의를 받드는 국민통합의 정책, 지역화합의 비젼을 제시하고 실천하여야 한다.
이를 실천, 실현하기 위하여,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와 원내지도부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국민적 요구사항인 계파정치의 청산과 3민 혁신정책의 실천을 위하여, 당대표 출마 후보자들을 국가와 민생현안을 개선, 해소하는 정책대결의 장으로 적극 이끌어야 한다.
- 동시에 새롭게 선출되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도부가 실제적인 ‘당내 갈등과 대립’, ‘수직적인 청·정·당 불통시스템’에서 벗어나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당내화합’과 ‘수평적인 당·정·청 공감시스템’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야 한다.
동시에, 우리 당 선배·동료·후배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대의원 여러분들께서는,
- 새누리당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최적임자들이 선출되도록 절박한 심정으로 고뇌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
- 오로지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혁신과 생산적 당청관계로 민생경제를 챙기고 국민의 안정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과 리더쉽 검증을 통해 시대상황이 요구하는 인물이 선출되도록 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새누리당은 광복 71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한 몸 바쳐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정신으로 진정성 있게 멸사봉공의 자세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계기가 돼야 한다.
혁신의 고통을 수반 하더라도 환골탈태된 전당대회를 만들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 재창출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함을 강력히, 그리고 간절히 호소한다.
2016.7.18.
새누리당의 혁신을 염원하는 국회의원 일동(이명수·박인숙·정유섭 의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