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BMI가 지질 대사 교란 일으켜 질병 악화… 충분한 영양 보충이 질병 완화 도움 ● 대사적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효과적 질병 관리 기대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확인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성재 교수와 최상원 대학원생 연구팀은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환자에서 낮은 BMI와 관련된 대사적 요인이 질병을 악화시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0일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 IF 11.1) 최신호에 게재됐다. 비결핵 항산균(이하 NTM) 폐질환은 NTM이 폐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NTM은 결핵균과 달리 물,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샤워기, 분무기, 사우나 등이 감염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원인균이 존재하는 환경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NTM 감염은폐질환, 림프절염, 피부·연조직·골 감염은 물론 전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폐질환이 가장 흔하며 약 90%이상을 차지한다. 200여 종의 NTM 중에서도미코박테륨아비움복합체(Mycobacterium avium complex, 이하 MAC) 감염은 사람에게 만성 세균성 폐
● K-CURE 포털, 암공공 데이터 확대 개방 서비스 시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보건복지부 ‘임상데이터 네트워크(K-CURE)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6월 20일(목) K-CURE 포털(https://k-cure.mohw.go.kr/)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지난 2023년 6월 K-CURE 포털을 통해 개방한 기존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확대 및 갱신한 데이터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따라 ▲중앙암등록본부의암 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 청구정보 ▲통계청의 사망 정보를 결합한데이터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226만 명 규모이다. 올해부터 암 공공 라이브러리에 질병관리청의코로나19와 관련된 확진 및 예방접종 정보 등을 추가 연계해 개방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7월 본격적으로K-CURE 포털(k-cure.mohw.go.kr)에서 데이터 활용을 신청 받아 연구목적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안전
● 6월 초중순 연일 30℃ 때이른더위… 건강한 여름나기 중요성 높아져 ● 경기도 온열질환자 작년 동기간比2.3배 늘어… 온열질환 주의보 발령 ● 장시간 실외 노출 위험, 이상증상시 시원한 곳서 휴식하고 물 마셔야 ● 일사병은 휴식하면 회복… 열사병은 40℃ 고열에 의식장애, 사망위험도 ● 한낮 폭염 시 외부 활동 피하고,수분 자주 충분히 섭취해야 예방 가능 올여름 유난히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벌써부터 연일 30℃를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한 여름나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만 되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발생했다는 재난 안내 문자를 받게 되는데,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에 따라 기상청에서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각각 발령한다. 온열질환은 이처럼 여름철, 뜨거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온열질환의 관리와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 위험… 외부 활동 자제해야=
● 발병률 10대 암인 신장암, 국내에서유독 질환 인식 낮아 어려움… 환우와 가족 위한 사회적 관심 필요 입센코리아가 ‘세계 신장암의 날’을기념해 한국신장암환우회와 토크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장암 투병 및 생활 환경에 대한 환자들의 생각을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측부터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 조재혁환우, 입센코리아 윤성은 대외협력 상무) 글로벌 중견 제약바이오 기업인 입센코리아(대표: 오드리 슈바이처 Audrey Schweitzer)가 6월 20일 ‘세계 신장암의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대표: 백진영)와 토크이벤트를 개최했다. ‘세계 신장암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질환인식을 제고하고, 신장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를 위해 기념하는 날로, 국제신장암연합(IKCC : The International KidneyCancer Coalition)이 주도하고 있다. 2024년 ‘세계 신장암의날’ 테마인 ‘경청(Listening)’에맞춰 마련된 이번 토크 이벤트에서는,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와 신장암 환우 조재혁씨가 참석해 국내신장암 투병 및 생활 환경에 대한 환자들의 생각을 공유
●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능동 모니터링 및 백신이상사례 텍스트 분석연구 결과, 코로나19백신 접종과 불안장애, 불면장애, 기면증과의 연관성 발표 □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인과성 평가를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의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센터장 박병주)는 6월 20일(목) 오후 4시 10차 포럼을개최(온라인 중계 링크 :https://www.youtube.com/live/L0V6hHHKNZg?si=jkRXk2pipFuu4TP0)하였다. ○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능동 모니터링 및 백신이상사례텍스트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와 함께, 코로나19백신 접종과불안장애‧불면장애‧기면증과의 연관성에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설명하였다. 각 분야별 연구의 책임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발표 후에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능동 모니터링 및 백신이상사례 텍스트 분석 ○ 오미크론 변이 대응 화이자 및 모더나 XBB.1.5 단가 백신 접종 시행에 따른 초기이상사례 발생 모니터링을 위해 약 20,000명의 XBB.1.5.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문자 기반 설문조사를 통한 능동 감시를 시행했다. ● 조사 결과
●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 (First-in-class) siRNA 치료제렉비오1,2, 허가 임상에서 연 2회 투여로 위약 대비 LDL-C 최대 52% 감소3 ● ORION-8 연장 연구 통해 최대6.8년 렉비오 투여한 환자군에서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4 ● 의료진 직접 투여로 자가 주사 두려움 및 불편함 적어2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6월 20일, 자사의 siRNA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나트륨)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2 렉비오는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First-in-class) siRNA 제제다.1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를 활용해 LDL-콜레스테롤(이하 LDL-C)을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여, 혈액내 LDL-C를 감소시킨다.5,6,7,8,9 의료진이연 2회 직접 주사하므로, 자가 주사의 두려움과 불편함이적다.2,10,11 이번 국내 허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또는 ASCVD와 동등한 위험성이 있거나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으
강북삼성병원은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과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및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부모 동행 비만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소아 비만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부모 동행 비만 캠프 사업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의료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 비만율을 줄이고 건강 관리 능력 증진을 도모하고자시행하는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프로그램이다. 교육부 전국 초중고 건강검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비만군 학생에서비만한 아이들이 더 비만하게 되는 추세고 특히 초등학교 5학년의 비만율은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과 강북삼성병원은 2019년부터매년 비만 캠프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각 학교를 통해 캠프 신청을 받고, 지난 6월 1일 초등학교 5학년 비만 학생 및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화상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고도 비만 순 30명을 대상으로 비만 진단검사 및 상담 지원도실시한다. 신체측정과 혈액검사를 토대로, 비만 전문의 진료및 영양 신체활동 상담 지원, 사후 점검 실시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캠프의 총괄을 맡은
● SCN1A 등 11개 유전자확인…환자별 맞춤형 치료 가능성 제시 ● 신생아에서 진단 높고 2~5세 진단율 가장 낮아 한국인에서 뇌전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연구에따라 한국인의 뇌전증 맞춤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뇌전증 유전적 소인의 단서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연구 결과는 뇌전증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에필렙시아’(Epilepsia,IF 5.6) 최근호에 게재됐다. 뇌전증은전 세계 인구의 1%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으로, 중추신경계의감염이나 뇌 이상 발달, 뇌종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다양한 연구를 통해 SCN1A, SCN2A, GABRA1 등 유전자의 변이가 중추신경계의 발달과 기능에영향을 미치고 소아 뇌전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대부분의 유전성 뇌전증 연구가 서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져 한국인에서 뇌전증을 유발하는 유전자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뇌전증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957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용엑솜 시퀀싱(exome sequen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