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치료 약물이 유발하는 심장 독성에 관여하는 TBL1X 유전자발견 항암 치료 약물 독소루비신(doxorubicin)이 유발하는 심장독성의 새로운 발병 기전이 밝혀졌다.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승현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독소루비신 유발 심장 독성 발병 기전에서 TBL1X 유전자의 새로운 역할을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심혈관연구’(CardiovascularResearch, IF 10.9)에 게재됐다. 독소루비신은항암 치료에 사용하는 안트라사이클린 계열 약물로, 심장 독성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독소루비신이 유발하는 심장 독성의 발병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예방과 치료 전략을 찾기 위한 연구가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이번 연구에서 심장 독성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해 새로운 치료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팀은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심장 이식을 받은 환자 심장 조직에서 TBL1X 단백질의 감소를 확인했다. 이러한 감소는 TBL1X 단백질 절단의 영향이었고 카스파제-3(Caspase-3) 효소가 T
● 주5회 이상 섭취하면 주1회미만 섭취 때보다 유병률 58% 떨어져 해조류 섭취 횟수에 따른 갑상선암 유병률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해조류를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으면 1회 미만으로 먹었을 때보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아진다고 19일에 밝혔다. 이번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됐다. 지난해말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10만 명당 68.6명이 발생해 3년연속 암 발생 1위에 올랐다. 요오드는갑상선암 중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은 유두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요오드가 갑상선호르몬인 티록신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암 발생 원인을 조사할 때는 음식 외에 인종적 요인 등을 함께고려해야 한다. 한국인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암 발생 간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드물었다. 연구팀은한국 대규모 갑상선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요오드를 많이 포함한 음식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먼저,
● 재발형 및 일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새로운 선택지 제공...폭넓은환자 군에 치료 혜택 제공 기대1,2,3 ● 오크레부스 허가 임상 연구 통해 확인한 다발성경화증 진행 위험 감소 효과 10년까지유지4 ● 한국로슈 “신경과학 포트폴리오 확대…다양한신경계 질환 환자 삶의 질 개선 위해 지속 노력할 것”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 오크렐리주맙)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국내 다발성경화증 치료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충족 수요와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오크레부스의 임상적 혜택 및 가치를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오크레부스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탈수초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CD20 발현 B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mAb)다. 다발성경화증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Relapsing Forms of Multiple Sclerosis)을 포함해 그동안 치료 옵션이 부재했던일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Primary Progressive Multiple Sclerosis) 두유형에서 모두 허가받은 치료제로 지난 5
● 대한뇌졸중학회, 15일 공청회서 대한신경과학회와 함께 신경계 필수중증질환에대해 논의 ● 전체 진료과 중 응급실 내원 중증 환자 진료 건수는 신경과가 1위, 대부분이 뇌졸중 환자 ● 뇌졸중, 대표적인 4대중증질환이자 필수중증응급질환으로 초급성기 치료와 전문가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예후에 직접적인 관련 ● 표준화된 국내 뇌졸중 진료 시스템을 위한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 도입 계획 발표 ● 뇌졸중인증의 제도, 24시간 365일뇌졸중 안전망 및 급성기 진료시스템의 안정적 구축 기대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가 지난15일 대한신경과학회(회장 영남의대 박미영, 이사장한양의대 김승현)와 공동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이건희홀에서 개최한 ‘신경계필수의료와 급성뇌졸중 인증의 제도’ 공청회에서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필수중증응급질환의 국내 현황과문제점을 살펴보고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는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필수중증의료 진료에 대한 병원전단계, 응급실, 중환자실치료 및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급성뇌졸중 인증의 제도의 필요성과 안정적 제도 구축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
● 2형 당뇨병 환자, UACR 검사통해 만성 신장병 초기에 발견하고 빠른 치료 시작 시, 비용 효율적1,2 ● 케렌디아, 베이스라인에서의SGLT-2 억제제 사용과 관계없이 치료 시작 4개월째 위약 대비 UACR을 30% 이상 감소3 ● 케렌디아, 넓은 스펙트럼의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 단계관계없이 베이스라인 대비57% 이상의 지속된 eGFR 감소에대한 억제 효과 확인3 ▶ 6월 15일 진행된 런천심포지엄에서 북경의대 신장내과 밍휘 자오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초기 eGFR감소와 관련된 케렌디아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학술대회(APCN&KSN 2024 ) 기간 중인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런천 심포지엄을 비롯해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 (성분명 피네레논)와 관련한 다양한 세션을 열었다고 밝혔다. 15일 진행된 제22차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APCN&KSN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2형 당뇨병환자에서 만
● 국립암센터 엄방울·윤홍만 교수 연구팀, JAMA Surgery에 연구 결과 발표 ● 감시림프절 위보존 수술과 표준 위절제술 비교해 위보존 수술의 효과 규명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위암센터엄방울, 윤홍만 교수 연구팀이 감시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 환자에서 시행된 위보존 수술이 표준수술인근치적 위절제술에 비해 환자의 삶의 질과 영양상태에 있어 우수함을 발표했다. 엄방울, 윤홍만 교수 연구팀은 ‘조기위암의 위보존 수술 후 삶의 질과 영양학적 결과(Quality of life and nutritionaloutcomes of stomach-preserving surgery for early gastric cancer; A secondaryanalysis of the SENORITA randomized clinical trial)’라는 논문을 통해 감시림프절 위보존 수술과표준 위절제술을 비교해 효과를 규명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의학협회외과 학술지 ‘JAMA Surgery(Impact factor 16.9)’에 게재됐다. 위암의 표준수술은 근치적 위절제술로 조기 위암에서도 최소 60~70%의위절제와 주변 림프절 절제를 시행한
● 용인세브란스병원·KAIST 공동 연구 통해 초기 치매 전환 예측 바이오마커개발 ● 특정 뇌 영역 관류 패턴 기반 모델, 뛰어난 성능으로 초기 치매 전환예측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정석종·전민영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용 교수, 이태인 학생 연구팀은 최근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진단 검사로 초기 치매 전환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뇌질환이다. 파킨슨병은 흔히 치매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파킨슨병 환자의 치매 전환을 조기에 감지하는 것은 치매 진행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특정 영역의 위축과 대사 및 관류 저하가 인지저하와 관련 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뇌의 어떤 관류 패턴이 치매로의 전환과 연관이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 촬영(FP-CIT PET)을이용해 파킨슨병에서 초기 치매 전환을 예측하는 신경영상 생체 표지자를 개발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2015년에서 20
● 국내 최초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 3회차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암 생존자 111명 중 50%가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신체적 어려움으로 ‘피로’ 꼽아 ● 가장 큰 정서적 어려움은 66%가‘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라고 답해 국내 최초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대표 명성옥)는 6월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 생존자가 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2주간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세 번째설문조사로, ‘암 생존자가 일상생활 복귀 시 겪는 어려움’에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암 생존자들의 더 나은 투병환경을 조명하고자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암 생존자로서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중 ‘신체적, 정서적,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이 무엇이며 어느 정도인지’, ‘대인관계및 사회생활의 어려움은 어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다.설문조사에는 암 생존자 111명이 참여해 목소리를 모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암 생존자로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신체적 어려움(피로, 통증, 부종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