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와 순환기내과에서 9월 24일(화)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둘 다 지방(지질)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다. 고지혈증은 지방이 다량 포함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또는 체내의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고지혈증은 보통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져 혈관 벽에 쌓이게 되면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로 가는 동맥이 막히면 뇌경색(중풍)의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지질 농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제정한 콜레스테롤주간을 맞아 일반인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개최되고 있다. 강좌는 순환기내과 박훈준 교수의 ‘콜레스테롤과 심혈관질환’, 강지민 임상영양사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식사요법’
한국 가정의학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가정의학과는 4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8일(토) 9시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동문회가 주최하며 ‘가정의학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행동의학과 정책적 전략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일차의료에서의 임상적 탁월성 △의료혁신과 일차의료 △국제보건과 일차의료의 협력 등 총 다섯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별 국내의 저명한 가정의학 전문의들의 강연 및 지정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www.snuhfm.com)를 통해 9월 20일(금)까지 사전 등록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02-2072-291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의료기기·화장품업계 공동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함께 17일(화) 서울 SETEC(3관)에서「2019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화장품산업은 제조업 평균 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산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 보건산업 고용유발계수 : 의료기기(7.36명) > 화장품(7.01명) > 제조업 전체(6.14명)* 일자리 제조업 연평균(’14∼‘18년) 증가율 : 화장품 10.7% > 의료기기 5.9% > 제조업 전체 0.5%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6.8조 원이며, ‘18년 의료기기산업(제조분야) 종사자는 약 4.7만 명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1천 3백 명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국내 화장품산업 시장규모는 14.3조원이며, ‘18년 화장품산업(제조분야) 종사자는 약 3.6만 명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하여 약 2천 5백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일자리 현황 (단위 : 8.3만명) ] 이번
단 1건의 소액 착오 청구에도 행정처분 가능한 현행 건강검진제도 즉각 개정 요구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9월 17일 최근 건강검진 항목 중 혈액검사시 LDL 콜레스테롤 값 단 1건을 착오 청구 했다는 이유로 검진기관에 과도한 행정처분이 내려진 문제에 대한 항의와 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을 전격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검진기관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2018년 11월) 이후, 소액의 착오 청구 건에 대해 각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소액의 착오청구 건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값 입력과 관련해 트리글리세라이드 측정값이 400mg/dl 이상인 경우 실측정 해야 하나, 자동 계산값으로 입력·청구(1건)한 검진기관에 대해 해당 검사비 환수와 함께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지는 가혹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공단 항의 방문은 일반진료의 경우 부당청구와 거짓청구에 따라 비용 환수 및 업무정지 처분 여부를 달리 적용하고 있으나, 건강검진의 경우 금번 사례와 같이 1건의 착오 청구만 발생해도 업무정지 처분이 부과되는 제도
남북 민화협,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향」 1차 사업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 민화협)는 지난 3월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향」 1차 사업으로 일본 오사카 통국사로부터 모셔온 조선인 유골 74위 중 3분의 유가족을 찾았다.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향」은 남북이 일제강점기 희생된 조선인 유골을 봉환하는 운동으로, 2018년 7월 남북 민화협이 평양에서 합의했다. 민화협은 일본 통국사의 유골봉환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을 찾는 일이라 판단한 후,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이하 업무지원단)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지원재단)에 일본 통국사가 보관해왔던 74위의 이름과 주소 등이 적힌 명부를 제출하여, 이 분들의 유가족을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최근 업무지원단은 74분의 유해 중 유가족이 강제동원 되었다고 신고한 자료 등을 토대로, 3분의 유가족을 찾게 되었다고 민화협 측에 알려왔다. 3분의 유가족 중 1분의 유가족은 미국에, 2분의 유가족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민화협은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 제주도에 안치되어 있는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릴 예정이다. 민화협은 지난 3월 남북 민화협이 공동
(재)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가 장기입원 환아와 가족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내에 한국 1호로 건립한 양산 RMHC하우스 개관식이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을 비롯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7일(화) 오후 1시 RMHC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리셉션 및 다과, 재단 소개 영상, 인사말(김대성 병원장, 제프리 존스 회장), 축사(김일권 양산시장, 다니엘 게닥트(Daniel C. Gedacht) 미국영사,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 제시카 RMHC 홍보대사),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식, 공연(김희정 성악가 등), 리본 커팅식, 하우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에 연면적 약 459평(1519.9㎡), 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내부에는 놀이방 2개, 공동 주방 2개, 공동 세탁실, 도서관 휴게실, 자원봉사자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10 가정(객실 10개)이 이용 가능하다. 한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간 입원하는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북경한미약품 개발한 ‘펜탐바디’에 적용…개발 범주 확대 한미약품이 외부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중∙다중항체 기반 면역항암 분야의 글로벌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 페인스 테라퓨틱스(Phanes Therapeutics, 이하 페인스)가 개발한 새로운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9월 17일 체결하고,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Pentambody™)가 적용된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간다고 밝혔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개의 타깃에 동시에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로, 2017년중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인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와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펜탐바디에 페인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한 새로운 면역항암 이중항체 및 다중항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페인스의 항체를 활용한 새로운 이중•다중항체의 연구 및 개발, 생산, 상업화를 담당하며, 모든 암 관련 적응증에서 글로벌 독점권을 갖는다. 양사는 향후 상업화에 따라
수면무호흡증이 위식도 역류 증상 악화... 추석이 지났다. 명절이 지나면 과식으로 인한 위 식도역류 병 환자들이 급증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은 섭취한 음식물이 위나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이나 위산 역류 등을 일으키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다. 위와 식도 경계부위의 근육인 하부식도괄약근이 정상적으로 조절이 안되거나 위에서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며 주로 40∼5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화기학회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위식도 역류를 동반하는 환자는 74%에 달했고, 양압기 호흡기 치료(CPAP) 후 65% 정도 위식도 역류 증상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수면 전에 많은 양의 식사는 폐쇄성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종종 식도 역류 질환과 연관되어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을 중지시키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내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