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홍진표 교수 연구팀,피해 여성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 분석 결과성폭력 피해 여성,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 32.4배 높아연구팀 “초기부터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 병행돼야”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으로 인한 상처가 피해 여성의 남은 평생을 족쇄처럼 따라다니며 정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안지현 임상강사 연구팀은 18세 이상 국내 거주 여성3,160명을 대면 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여성정신건강학보(Archives of Women's Mental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 인구총조사에 따라 전국 23개 지역에서 나이와 교육 수준, 직업, 결혼, 소득에 따라 대표성을 갖춘 18세 이상 여성들을 선별한 뒤, 한 명씩 직접 만나 정신질환진단도구(K-CIDI)를 활용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여성 가운데 한 번이라도 배우자나 연인 등으로부터 물리적 폭력이나 성폭력 등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사람은 모두 47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피해 여성과 비피해 여성의 정신장애 평생유병률을 분석해 상
인천성모병원 정용안·송인욱 교수팀, 전기자극 치료로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열어 치매의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을 집에서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이 집에서도 꾸준히 전기자극 치료를 할 경우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및 언어기능 향상과 뇌의 포도당 대사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9월 16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74.5%를 차지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8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75만 명에 달한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언어기능, 판단력 등의 여러 인지기능이 이상을 보이다가 결국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또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에서는 초기에 두정엽과 측두엽 포도당 대사가 감소하고 점차 뇌 전체로 퍼지게 된다. 보통 65세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이전에도 종종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고자 하는 여러 노력으로 많은 약물이 개발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임금 총액 1.8% 인상·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 합의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은 9월 16일(월) 오전 11시 30분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지난 9월 6일(금) 쟁의행위가 발생한 지 11일 만이다. 국립암센터는 17일(화) 오전 6시부터 모든 환자 진료를 정상화한다.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및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라면서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암센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빔밥 만들기, 대장암 환우 모임 등 환우와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 이대목동병원은 위·대장센터(센터장: 이령아) 개소 9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9하라 위·대장’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상피하종양, 얼마나 위험한가요(정혜경 소화기내과 교수) ▲대장암의 위험 인자와 예방법은(문창모 소화기내과 교수)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또한 사전 행사로 ‘건강 비빔밥 만들기’, 건강강좌 이후 ‘대장암 환우들과 함께 하는 대장앎의 날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령아 위·대장센터장은 "개소 9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환자와 지역 주민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정확하고 알찬 건강 정보도 얻고 즐거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참여하는 환자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위 내시경 검진권, 대장 내시경 검진권 등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 문의: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02-2650-5887/5935)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오는 9월 25일 (수) 오후 3시부터 강북삼성병원 신관 15층 세미나실에서 대장암 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대장암 위험인자와 예방법(소화기내과 박수경 교수) ▲대장암 예방과 영양(김은미 영양사) ▲대장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외과 김형욱 교수) ▲대장암 최신 치료법(종양혈액내과 구동회 교수)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북삼성병원 대장암 예방 건강강좌는 대장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 문의 : (T. 강북삼성병원 커뮤니케이션팀 02-2001-2781)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 대상 최대 3년 연3천만원 이내 연구비 지원하는 정부사업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와 산부인과 신재은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9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생애 첫 연구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에게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돕는 정부사업이다. 선정 교수들에게는 최대 3년간 연 3천만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교수와 연구과제는 ▲주상월상 골간인대 봉합에서 내부 부목을 이용한 보강술: 생역학적 연구(정형외과 박일중 교수), ▲당뇨와 임신성 당뇨 환자의 태반 세로토닌 시스템의 후성유전연구(산부인과 신재은 교수)다.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는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게된 만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노조원 등에 한정해 차별적 보상 요구에 끝내 결렬 9월 15일(일) 오전 11시부터 9월 16일(월) 0시 19분까지 지속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의 임금협상 교섭은 끝내 결렬됐다. 국립암센터는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이라는 핵심 쟁점은 물론 ▲선택적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 ▲온콜 근무자 교통비 및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야간근로자 등 식비 쿠폰 지급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의 나이트 대체 근무 후 반일 유급 오프 부여 ▲일반직 신입직원 교육비 추가 지급 등 대부분의 노조 요구사항을 전향적으로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노조원인 일부 직군에 한해서만 개인별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라는 노조의 요구를 끝내 받아들일 수 없었다. 특히, 사측은 최근 파견·용역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업무직 직원 580여 명을 포함해 전 직원에게 차별 없이 동일한 혜택을 주려고 했으나, 노조는 끝까지 대상을 한정해 지급하는 안을 굽히지 않았다. 교섭 결렬 및 파업 지속으로 인해 국립암센터 환자 진료는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리 병원은 몇 위? 메디스태프에서 확인하세요”박지현 회장, “메디스태프 인프라 활용해 효과적인 홍보 채널 구축”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가 메디스태프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9월 15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스태프는 개인 인증 및 의사면허 인증이 필요한 폐쇄형 플랫폼 서비스, ICD Code, 처방용어 등 전문 의료용어 자동완성 기능 및 호출기능을 갖춘 의료 전문 메신저 서비스, 지역 동료의사 연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이다. 대전협과 메디스태프는 지난해 4월 이후 두 번째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협은 메디스태프의 소프트웨어 및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좀 더 효과적인 홍보 채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정보 노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전공의의 신분을 고려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서비스 개발 및 업무제휴를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의료전문가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 판매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와 메디스태프 플랫폼 서비스 간 연계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