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험산모의 태아치료, 제왕절개 수술부위 치료, 신생아 치료의 최신지견 공유 - 개원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원장 및 학생·의료진 200여명 온라인 참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12월 18일(토) 고려대 의과대학 최덕경 강의실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홍순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으며, 온라인 강의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가 원장·의료진·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심포지움은 홍순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주선 교수가 사회자로 참여해 ▲MFICU : 고위험임산부 관리 ▲NICU : 신생아 치료 등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위험산모 및 태아치료와 관련해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제왕절개 상처의 관리의 드레싱, 흉터치료와 관련해 성형외과 정재호 교수가 각각 증례 발표했다.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임신부와 수유부에서 다룰 실용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두
연세암병원 이비인후과 고윤우 교수가 최근 두경부암 로봇수술 단독 2,000례를 달성했다. 고윤우 교수는 12월 침샘 악성 종양 진단을 받은 박모씨(57세)에게 로봇을 이용한 이하설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수술 후 3일째 퇴원했다. 고 교수는 2010년 5월 첫 두경부암 로봇수술을 시작해 2018년 7월 1,000례, 2021년 12월 2,000례를 달성했다. 이중 갑상선, 침샘 종양, 구강 종양, 구인두·하인두 종양, 후두암 등 500례 이상을 가장 최신 기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을 통해 진행했다. 두경부암은 숨을 쉬고 음식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데 연관된 신체 부위에 생긴 암을 말한다. 입·목·혀에 생기는 두경부암은 생명에 필수적인 여러 기관이 촘촘히 붙어있고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해 암을 도려내기 어렵다. 과거에는 입안이나 목구멍 깊숙한 곳의 암을 제거하기 위해 턱뼈를 잘라 접근하거나 광범위한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위험성이 있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목소리를 잃거나 먹고 숨을 쉬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후유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하였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미 2018년에 도입한 다빈치 Xi(da Vinci Xi) 로봇수술기를 통해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고려대안산병원은, 이번에 다빈치 SP까지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빈치 SP는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병변 부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3차원 고화질(3DHD)카메라가 달린 직경 2.5㎝ 크기의 체내 삽입관(캐뉼라)이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수술기구와 카메라는 모두 다관절(Multi-Joint)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좁고 깊은 몸 속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데 용이하여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에서는 로봇수술에 관한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P와 기존의 다빈치 Xi를 동시에 운용하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 위한 공동 선언문 발표 국립암센터 노·사 양측이 12월 28일(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문 합의를 통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국립암센터지부(지부장 한성일)는 직장 내 성희롱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의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발생… 원인·증상 다양, 정확한 진단 중요-감각·자율신경 이상으로 다양한 증상… 증상만으론 구분 어려워-적당한 휴식-작업전 운동-규칙적 식습관 등 중요… 음주 피해야-“완치 불가능한 질환 아냐… 꾸준한 약물 복용, 치료 확률 높여” 누구나 한 번쯤 손이나 발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듯한 경험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단순히 피가 안 통해서 그러려니 하며 일시적 혈액순환장애로 자가진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또 가끔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손발 저림이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의 증상인 경우는 많지 않다. 실제로는 상당수가 말초신경 이상, 즉 말초신경장애로 나타난다. 우리 신경계는 뇌와 척수같이 몸 중심에 있는 ‘중추신경’과 몸통·팔·다리·얼굴 등에 분포하는 ‘말초신경’으로 구분한다.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인 뇌와 척수로부터 몸 곳곳을 연결하는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장애는 이러한 말초신경계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김영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이상감각, 과감각, 감각저하 등의 감각 이상이 생기고, 저린 증상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저림, 시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2월 27일 여의도 국회에 위치한 대한민국헌정회 1층 회장실에서 사단법인 대한민국헌정회(회장 김일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서동훈 대외협력실장, 대한민국헌정회 김충환 사무총장, 신경식 전 회장, 조남조 원로위원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정책 제안을 비롯한 남북보건의료협력, 국가재난지원 및 사회공헌교육사업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대한민국헌정회는 과거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정책개발 지원과 교류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은 국민건강수호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일윤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서 의료기관의 존재와 역할이 국민 삶에 막대한 역할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고려대의료원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풍부
- 장지석 교수팀, 소수진행성 대장암환자 치료 후 10년간 데이터 분석- 정밀 방사선치료 통해 소수진행성 대장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 제시 방사선치료로 전이‧재발성 대장암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 나왔다. 전이성 대장암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와 항암치료이다. 약물 치료 중 일부 환자에서는 전체 병변 중 소수의 병변에서만 내성이 생기는 혼합반응(mixed response)을 보인다. 이 경우 항암제를 변경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약제 또한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와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변화경 교수팀이 소수진행성 대장암 환자의 정밀 방사선치료를 통해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정밀 방사선치료를 받은 소수진행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 유지 기간 및 생존율을 비교·분석했다. 전이성 대장암으로 연세암병원에서 전신약물치료를 받은 4,157명의 치료 데이터를 활
김휘윤 차기 회장, “협회가 회원 ‘발전의 장’이자 ‘공감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터” 한국병원홍보협회가 지난 12월 28일(화), ‘2021년 제6차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회장·부회장·감사 등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행사는 COVID-19 대유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협회를 이끌 제23대 회장에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팀 김휘윤 팀장이 선임됐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신대성 팀장이 부회장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국제교류팀 박미순 팀장과 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 최정식 팀장이 감사에 각각 선임됐다. 2021년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2022년도 트렌드 전망, 라이프트렌드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 ▲헬스케어 메타버스의 현황과 미래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상윤 교수) ▲병원CEO PI를 고려한 홍보실전 TIP (가천대 길병원 홍보실 안명규 파트장) ▲홍보전문가의 말에 병원의 격과 결이 달라진다 (굿커뮤니케이션 박혜은 대표) 등의 강의가 이어져 유행하는 홍보 트렌드를 점검하고 홍보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기법을 접하는 기회가 됐다.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