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옥용식 교수팀, 폐자원의 가스화로 고효율 이산화탄소 흡착제 생산 업사이클링 공정 개발RSER 등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들에 논문 4편 연이어 게재 성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이기봉 교수팀과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팀은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폐자원에 가스화(Gasification) 공정을 적용하여 생산한 탄소 기반 신소재인 바이오차(Biochar)에 물리화학적 활성화 과정을 거친 고효율의 이산화탄소 흡착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 및 폐자원을 열분해하여 얻을 수 있는 토양 유기물 (Soil organic matter)과 유사한 형태의 고탄소 물질로 기후변화 저감, 폐기물 관리, 환경정화 및 에너지 생산 등이 가능한 신소재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축분뇨 중 계분과 목재부산물의 가스화 공정에서 발생한 바이오차를 이용하여, 수산화칼륨과 이산화탄소로 활성화 과정을 거쳐 비표면적과 공극률을 극대화한 후 이산화탄소의 고효율 흡착제로의 성능을 평가했다. 실험결과 수산화칼륨으로 개질한 바이오차의 비표면적과 미세공극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바이오차의 이산화탄소의 흡착량도 대폭 향상됐다(아래 그림 참조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 암 예측률 95% 달해실제 임상 적용 시 높은 효과 거둘 것으로 기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비뇨의학과 연구진이 전립선 암을 예측하는 XAI(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진단의 효과성을 입증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eXplainable AI)이란 결과에 대한 판단의 근거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기존의 AI와 달리 XAI는 판단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는 의료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제1저자 서울대병원 입원의학센터 서준교 교수, 교신저자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 현 교수)은 2009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보라매병원에 방문해 전립선 조직 검사를 받은 2,843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립선 암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한 뒤, 948명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대입해 진단의 효과성을 분석했다. AI 모델은 환자의 나이와 전립선 용적률, 초음파 및 혈액 검사 결과 등
고난이도 천골질고정술, 단일공 로봇으로 수술시간 1/3 단축흉터 최소화로 환자 회복 빠르고 재발률 낮춰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팀이 단위 병원 기준 세계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으로, 출산을 경험한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에서 발병할 정도로 중년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배뇨장애, 질 출혈, 골반통증,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되며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폐경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증상이 심해지므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증가하고, 70대 환자들이 가장 많이 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은 수술 이후에도 세 명 중 한 명은 재수술을 받을 정도로 재발이 많은 것으로 유명해 재발 억제가 매우 중요한데, 여러 수술법 중 가장 재발이 적고 오래 유지되는 방법이 질과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하는 ‘천골질고정술’이다. 이는 골반 속의 좁은 공간에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고 출혈 위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 복지부, 식약처, 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협회 공동 주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이 오는 5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보건의료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보건의료 벤처기업 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과 보건의료 벤처기업의 투자현황 및 투자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김종재 울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류규하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임정희 인터베스트 부사장이 발제를 맡아 진행한다. 이어지는 지정 토론은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김병채 전남대병원 교수, 차병렬 김해의생명센터 단장,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본부장,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과장, 이상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강선우 의원은 “보건의료 벤처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보건의료 산
지멘스 헬시니어스(https://www.siemens-healthineers.com/kr/)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헬스케어 기기 기업,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즈 (Varian Medical Systems)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 체결에 들어갔다고 8월 2일 밝혔다. 약 164억 달러(약 19조6천억원)의 규모의 이번 인수 계약은 향후 규제 당국 등의 승인을 거쳐 2021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즈는 암 치료 부문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 방사선 종양학 및 관련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베리언은 전 세계 1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 치료에 있어 거시적인 접근방법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머신 러닝 및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암 치료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다. 베른트 몬탁(Bernd Montag) 지멘스 헬시니어스 사장은 “이번 인수 결정은 우리의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환자와 지역 사회에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케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사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순간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베리언 社의 뛰어나고 열정적인
켈로이드 치료법 중 가장 완치율 높은 전자선 치료 시행치료시 작열감이나 통증 없고, 1회 치료에 5~10분 소요부인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수술 후 켈로이드 흉터치료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제왕절개 켈로이드흉터의 전자선 치료 후에도 아기와의 접촉과 수유 가능10여년 간 1200건 이상의 켈로이드 전자선 치료 임상경험 보유한 방사선종양학과 전문 교수 배치 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은 암 수술이나 제왕절개 등 수술 부위의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한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을 개소했다.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은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형성돼 수술 부위 피부과 붉은색으로 부풀어오르는 ‘켈로이드 흉터’를 재발없이 단기간에 치료한다. 켈로이드 흉터는 얼굴 등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할 경우 미용적으로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실제 제왕절개 수술 후 켈로이드 흉터가 생긴 산모는 부풀어 오른 흉터 때문에 외견상의 문제뿐 아니라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의 지장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일산차병원 켈로이드 치료 클리닉은 암 치료장비인 선형가속기(LINAC)의 전자선을 활용해 켈로이드 흉터를 치료한다. 치료는 과도하게 자란 흉터를 잘라
• TNBC, HR+ 등 아형과 상관없이 일관되고 유의한 효과[2] • EMBRACA 임상 통해 항암화학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객관적 반응률(ORR) 개선, 46% 감소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률 보여2• 유럽암학회(EORTC) QLQ-C30 설문 결과, 항암화학요법 대비 8.4점 상승된 현격한 삶의 질 개선[3]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gBRCA 변이 유방암 치료제인 ‘탈제나(성분명: 탈라조파립토실산염)’가 지난 7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생식선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HER2) 음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1 탈제나는 경구용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로, DNA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ARP1과 PARP2를 억제함으로써, g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유방암 치료제다.2,[4] 이번 허가는 이전에 최대 3차까지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가
2005년 간섬유화스캔 도입 후 10만례 이상 검사통합 관리에 따라 환자 편의 높아지고 개인 맞춤 치료 기대 세브란스병원은 7월 31일 통합간스캔실 개소식을 갖고 기존 간섬유화스캔실을 확대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센터장 안상훈)는 2005년 7월 아시아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도입했다. 다음 해 6월 국내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실을 개소하며 지금까지 10만례 이상의 검사를 진행했다. 간섬유화스캔은 우측 옆구리 방향으로 초음파를 발사해 반사 신호로 간의 탄성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만성 간질환에서 간 섬유화를 조기에 평가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검사다. 10분 이내의 검사로 간 섬유화의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최근에는 지방 함량도 측정할 수 있어 지방간 정도도 판별할 수 있다.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지방간질환, 대사성 질환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이번 통합간스캔실을 통해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통합 관리·운영함에 따라 환자들의 편의와 진료의 질적 향상을 이루게 됐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은 “간섬유화스캔 검사는 간질환을 진단하는데 간편하며 정확한 검사”라며 “통합간스캔실은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