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제넥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Rezolute, Inc.)가 개발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가 6월 10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are Pediatric Disease, RPD)’으로 지정됐다. 레졸루트는 희귀질환 관련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벤처로, 한독과 제넥신은 2019년 이 회사에 공동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RZ358’은 유전적 내분비 장애인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치료하는 단일클론항체다. 현재 글로벌 2b 임상연구 진행 중으로 올해 2월 첫 환자가 등록됐다. 이번 FDA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 지정으로 미국 내 ‘RZ358’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25,000~50,000 출생 당 1명꼴로 발생하는 초희귀질환이다. 인슐린의 과다한 분비로 저혈당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저혈당으로 인해 발달 지연, 발작, 혼수상태뿐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레졸루트 최고 경영자인 네번 엘람은 “현재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가 없어, 다른 치료제에 의존해야 했던 환자들이 심각한 부작용이나 약효의 한계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
전문 검사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COVID-19) 퇴치를 위해 신속한 검체분석은 물론 해외 의료기관에 진단검사 기술력을 전수하는 등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CL 산하 교육기관인 SCL 아카데미(원장 이경원)는 인도네시아 정부(국가재난방재청; BNPB, Head Task Force Covid-19)의 공식 요청을 받아 COVID-19 검사를 포함한 분자진단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CL 전문 교육팀은 지난달 자카르타의 COVID-19 응급병원인 끄마요란 병원(KEMAYORAN,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개조해 설립한 3천 병상규모 의료기관)에 2주간 파견되어 인도네시아 교육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위탁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현지 교육생들은 핵산 추출 및 증폭 과정을 거쳐 Real-time PCR 장비를 통해 진행되는 COVID-19 검사 전 과정을 전수 받았다. 위탁교육 시행 전 끄마요란 병원 자체 검사 건수(일 평균)는 30건 미만이었으나, 교육 후 약 300여 건을 처리하는 등 단기간에 높은 검사 기술력 향상을 보였다. SCL은 COVID-19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시
아주대의료원이 최근 한국연구재단 대형국책 연구과제 2개에 연이어 선정됐다. 아주대의료원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연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0년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플라메이징 중개의학 연구센터(Inflamm-aging Translational Research Center, 센터장 박태준 교수, 생화학교실)‘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9년동안 총 69여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노화세포 유래 염증성 미세환경 제어 전략 개발’로, 향후 노화세포 유래 염증인자에 관한 기전 연구와 인류가 극복해야 할 종양의 진행 및 치료제 저항성을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치료 전략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플라메이징 중개의학 연구센터’는 지난 2003년 ‘만성염증질환연구센터(Chronic Inflammation Research Center)’로 설립된 이후 16년간 만성 염증 연구 및 의과학자·전문연구 인력양성을 수행하여 왔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만성 염증분야 연구성과와 전문인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과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대장암 99.98점, 폐암 98.88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해당 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 7회 연속, 폐암 5회 연속 1등급 획득으로 암 진료 및 수술 등에서 높은 치료수준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았다. 대장암과 폐암 적정성 평가는 2018년 진료분을 기반으로 암 수술 등 치료를 시행한 병원(대장암 232곳, 폐암 13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암 치료 전문의사 구성, 수술이나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 적정성과 평균 입원일수 및 입원진료비 등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통해 암 치료에 있어 다각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2012년 인천·경기서부권역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NGS(차세대유전자염기서열분석)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환자맞춤치료(표적치료)를 진행해오고 있고, 또 꿈의 암 치료 장비로 불리는 ‘메르디안 라이낙(MRI
•IMMerge 3b 상 오픈 라벨 연구의 새로운 직접비교 데이터에 따르면, 52주차에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에 도달하는 비율이 스카이리치 치료군 66%, 세쿠키누맙 치료군 40%로 스카이리치가 세쿠키누맙 대비 우월성을 보임. 1•52주 동안 스카이리치에 대한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관찰되지 않았음. 1 애브비는 6월 12일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세쿠키누맙 대비 52주차에 피부 개선 비율에 우월성을 보이는 최신 3b상 직접비교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특히, 스카이리치로 치료 받은 건선 환자의 66%가 52주차에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를 달성한 반면, 세쿠키누맙의 경우는 40% 가 달성했다(p<0.001).1 IMMerge 3b상 오픈 라벨 연구의 새로운 직접비교 임상연구 결과는 12일 미국 피부과학회(AAD)의 온라인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애브비는 1월에 이 연구의 중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맨체스터대학교 살포드 로얄 국립의료원 재단 병원 피부과 센터 수석연구원이자 의학박사인 리차드 B. 워렌(Richard B. Warren) 교수는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지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건
•자디앙 패밀리,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01억원 매출 달성•자디앙듀오 전체 SGLT-2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높은 성장폭 보여•EMPA-REG OUTCOME, 혈당 강하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예방까지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 확장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과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의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디앙듀오(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 메트포르민염산염) (이하 자디앙 패밀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자디앙 패밀리의 2020년 1분기 처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01억원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디앙은 약 73억원으로 27% 증가했으며, 자디앙듀오Ⓡ는 약 28억원으로 172% 급성장했다. 특히 2019년 고용량 제제 추가 출시로 다양한 용량을 확보한 자디앙듀오는 단일제를 포함한 전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폭을 보였다. 지난 2016년 5월 국내 출시된 자디앙은 포괄적인 글로벌, 제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자디앙 10mg을 시작용량으로 하는 단일요
다학제 진료받은 환자군 분석으로 다학제적 접근법 근거 제시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www.kcsg.org)는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하고 국내 암 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연구회는 매년 ASCO에서 의미 있었던 연구 결과를 분석하면서 세계적인 암 치료 트렌드를 제시하고 치료법과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진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발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구회를 통해 암 치료를 위한 최적의 방법들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발표가 이어진다는 것은 국내 암 치료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새로운 암 치료제의 발견 이어져 이번 ASCO에서는 2019년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승인 받은 항체약물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임상이 발표돼 주목
노인학대 예방, “사랑을 전하면 희망이 됩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기민)은 6월 15일(월)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서울 용산구 임정로)에서 「제4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하였다. *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6월 15일로 지정 (노인복지법 제6조 제4항) 이번 기념식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참석자를 20여 명으로 줄이고 비대면 생중계(실버iTV, 복지TV 유튜브채널)를 진행하였고, 현장 축사 대신 국회의원, 연예인, 스포츠인 등의 응원 영상을 상영하였다. 기념 행사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인인권증진 유공자 포상, 학대피해 어르신에 대한 개입 사례 소개, 노인학대예방 나비새김* 캠페인 홍보 등으로 진행하였다. * ‘나비새김’은 학대로 인해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어르신의 현실을 반쪽 날개를 잃어버린 나비로 형상화한 것으로, 어르신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노인인권증진에 기여한 노인보호전문기관 종사자,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공무원,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유공자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