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손상물질과 복구 기능 조합으로 돌연변이 종류 결정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개인 맞춤형 암 치료 가능성 열어"Mutational signatures are jointly shaped by DNA damage and repair" 암의 근본원인이 되는 유전체 돌연변이의 발생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안톤 가트너 부연구단장팀은 던디 대학, 유럽 분자생물 연구소(EMBL),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로 발암 물질로 인한 DNA 손상과 함께 DNA 복구 메커니즘이 돌연변이 발생 양상을 결정함을 밝혔다. 이는 암 발생과정 이해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DNA에는 모든 생명활동에 필요한 유전정보가 저장되어 있어 이를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DNA는 자외선, 화학물질, 방사능 등 여러 외부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손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 몸은 망가진 DNA를 고치려는 DNA 복구(DNA Repair)1) 전략을 사용한다. 그러나 DNA 복구에 문제가 생기면 돌연변이가 세포에 축적될 수 있고,
기존 1 kg 원기 대신할 키블저울 이용, 첫 국제비교 참가 성공극히 미세한 질량까지 정확히 측정, 미래 첨단 산업에 활용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키블저울*을 이용해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 측정값을 구현, 국제비교** 참가에 성공했다. * 키블저울 : 전자기력으로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을 가늠해 고정된 물리상수 값을 기준으로 측정 대상의 질량을 측정하는 장비 ** 국제비교 : 각 나라의 측정값을 비교하는 것으로, 분야별로 국제비교가 실행되고 있다. 이번 국제비교는 단위 재정의 이후 국제 질량 눈금을 정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시행됐다. 질량비교기가 있는 BIPM(국제도량형국)에 각 나라의 측정값을 보내 비교하는 방식이다. 이번 국제비교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불확도* 2×10-7 이하의 선제조건이 요구됐다. KRISS는 1.2×10-7의 불확도를 달성했으며 NRC(캐나다), NIST(미국), BIPM(국제도량형국), NIM(중국) 등 총 5개 표준기관이 키블저울 실험을 이용해 참가했다. * 불확도 : 측정값을 의심하는 정도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은 백금과 이리듐을 합금한 금속 원기의 질량을 1 kg 으로 정의해 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감염병 뿐만 아니라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와도 사투를 벌이게 됐다. 이에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의료진의 근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검체채취시 착용중인 두꺼운 레벨D 전신보호복 대신 전신가운 등 ‘4종세트’착용을 권장하기에 나섰다. 병원협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방호복 착용 간소화 의견 등을 참고하여 하절기 의료진의 피로도 증가 예방과 체력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병협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시 착용해온 두꺼운 레벨D 전신보호복 대신 신체의 외부 노출이 없도록 하면서 ▲방수성 긴팔 가운(1회용 수술용가운, 폴리에스테르류 또는 펄프 재질)) ▲N95마스크(KF94와 동급의 호흡기 보호구) ▲장갑 ▲페이스쉴드(고글 또는 안면보호구)를 착용토록 안내했다. 정영호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름철 무더위까지 의료진들을 힘들게 하고 있어 정부와의 협조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하여 선별진료소 근무 의료진의 환경개선을 위해 개선된 개인보호구 착용사항을 권장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입평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우려에 대해 인지하고 다음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2021학년도 대입평가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사항은 ▲첫째, 대입 과정에서의 수험생 부담 완화 및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녹화 면접을 실시한다. ▲둘째, 기존 정성평가 방침을 유지하며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재학생들의 비교과 활동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평가한다. ▲셋째, 본 방안은 현재 국내외 출입국이 어려운 재외국민 응시자가 포함되어 있는 2021학년도 전기 특별전형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면접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한 면접 평가 방식 변경 등교 수업 및 정상적인 학사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의 면접 준비 부담이 큰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면접을 간소화한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면접 참석 어려움 등 수험생이 대입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 최소화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을 기본으로 한 면접 방식을 도입한다. 본교 전형 중 가장 규모가 큰 학교추천,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개인예방수칙 준수 비율, 메르스 대비 2배가량 상승 마스크 착용 비율은 5배 높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가 과거 메르스 사태(2015년)와 비교해 코로나19(2020년)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예방수칙 이행률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이른 현재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원모 박사·한국갤럽 장덕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예방수칙 시행률과 현재 코로나19사태의 시행률을 전국 대표샘플을 이용하여 비교 분석했다. 연구는 메르스와 코로나19 당시 설문조사에 응한 총 4,011명(메르스 2,002명, 코로나19 2,009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설문은 대중교통 및 다중이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간절히 염원하는 8천만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남북 정상은 정상회담이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선언하였다. 우리의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해 나가자는 “자주”의 정신은 2007년 「10·4선언」과 2018년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남북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6·15남북공동선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주’의 정신과 함께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 방향으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한 것에 합의한 것”에 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우리민족끼리” 해결하게 해 나가자고 한 것은, 외세에 의해 강요된 70년의‘냉전’과 ‘분단체제’를 허물고 새로운 민족도약의 길을 맹세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통일을
대한민국 동행세일 안전 가이드를 통한 행사 운영에 만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 과제의 하나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강성천 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점검회의를 6월 11일(목) 열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동행세일의 주요 추진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형 유통업체, 제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온·오프라인 판촉 및 외식·여행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모바일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대구·서울 등 6개 지역의 현장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으로 방역지침 마련·홍보 및 개인위생·시설 방역 지원 등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안전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다음과 같다. ① 비대면 판촉행사 비대면 판촉행사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 12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 ▲코로나19 대응 보건·방역 분야 예산집행 현황·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2차 재유행 대비를 말뿐 아니라 실행에 옮겨야 한다면서, 병실 뿐만 아니라 생활치료센터도 향후 차질이 없도록 미리미리 예비적으로 마련하라고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에 지시하였다. 또한 6월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아직 현장에서는 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법을 홍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6월 13일 지방공무원시험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한 건의 감염사례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주문하였다.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방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 28일(목) 발표한「수도권 집단 발생 대응 방안」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였다. 6월 14일(일)까지로 예정한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연쇄 감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