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2명의 중등증 및 중증 뇌경색 환자 대상 SP-8203주의 유효성 및 안전성 확증을 위한 임상시험 신청●혁신 신약 후보물질로, 다양한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다중기전의 뇌신경보호 효과 확인 ●신풍제약, “신약 허가 시 뇌졸중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옵션 될 것”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뇌졸중혁신신약 후보물질인 SP-8203(성분명: Otaplimastat, 오탑리마스타트)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혈전용해제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SP-8203(Otaplimastat)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제3상 임상시험으로, 852명의 중등증 및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90일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은 막힌 뇌혈관으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돼 뇌조직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한다. SP-8203(Otaplimastat, 오탑리마스타트)은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로 개발되는 혁
프래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아무리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지 못해 음식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억제되지 않는 식욕과 이로 인해 비만과 당뇨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1956년 스위스 의학저널에 프래더(Prader), 레브라트(Labhart), 윌리(Willi)에 의해 처음 보고돼 프래더-윌리 증후군으로 명명됐다. 장대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는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발달지연, 섭식장애, 다양한 내분비 장애가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고 정의하고 “다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저신장, 생식성기능저하, 인지기능저하, 행동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2만5000명~3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남녀 비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 시기엔 근긴장도가 떨어져 젖병을 잘 빨지 못하고 울음소리가 약하거나 잘 울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동기에 들어서면 발달지연과 과도한 식욕, 비만 등의 증상을 보인다. 13세 이상에서는 지적장애와 행동장애, 과도한 식욕, 비만, 생식샘 저하증 등이 나타난다. 프래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및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진행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뿐만 아니라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는 오늘 오후 3시,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의료비 및 보호자 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희귀질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협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투병 중인 환우의 간호를 위해 후순위로 배제되었던 보호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이 보다 안정된 의료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온열질환 대부분은 치명적이지 않지만, 일사병‧열사병 등은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한빛 교수와 온열질환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김한빛 교수는 “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 혈액 대부분은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피부로 이동한다. 장시간 노출될수록 수분 손실이 발생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어지러움이나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명적인 온열질환 종류와 위험 신호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치명적인 온열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은 열탈진이라고도 부르며, 과도한 땀과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39도 이상의 체온과 함께 빠르고 불규칙한 호흡‧맥박 그리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열사병은 오래 지속되면 뇌나 중추 신경으로의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치료가 늦어지면 뇌 손상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나 인지기능 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또한, 혈액 부족은 심혈관, 콩팥 등으로의 원활한 혈류 공급도 저해하면서 심장 및 콩팥에 만성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폭염 피해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9일, 임직원과 직원 자녀 약 70여 명이 참여한 ‘제14회 패밀리 사이언스데이’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패밀리 사이언스데이’는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의학과 제약산업의 근간인 과학 원리를 익히는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한국애브비는 매년 다양한 과학 체험을 통해 자녀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생명과학을 주제로, 과학도구를 사용한 생명체 관찰∙학습 및 자유로운 토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본 활동에 들어가기 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를 통해 숨은 생명과학 이야기를 확인하는 시청각 교육 자료로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첫 번째 세션은 ‘산에서 조난 시 물벼룩으로 식수 찾기’라는 미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5가지의 미상의 물질을 물벼룩에 투여 후 식수가 가능한 액체를 찾는 활동을 통해, 단순히 교재에 나와있는 설명과 지시사항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궁금증을 서로 토의하면서 생명과학의 중요성과
●세계 최초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3차원 주사형 연골치료제,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 시작●서울성모병원-입셀, 골관절염 치료 위한 협력 강화 2024년 8월 12일 -- 입셀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연골세포집합체 ‘MIUChon (뮤콘, Minimal Injectable Unit Chondrospheroid)’을 관절강 내 주사로 투여하는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최근 열린 ‘2024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았다.MIUChon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주사형 3차원 연골세포 치료제로, 입셀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이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임상연구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기존의 수술적 치료법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골관절염 환자에게 주사 형태로 MIUChon을 투여함으로써 손상된 연골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연구를 총괄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보건복지부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7차 평가부터 4회 연속으로 상위 20%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급성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입원이 10건 이상인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4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실시율, ▲퇴원 시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출혈성‧허혈성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등 6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센터는 최신 장비와 시설 그리고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24시간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최단 시간 내 뇌혈관개통술이 가능하다. 또한, 신경외과·신경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 치료 결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AI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응급 뇌졸중 환자의 신속하고 정
‘심상 채집’ 2024년 하반기 기획공모 선정작가전 2024. 08. 14 (수) ~ 2024. 08. 20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2024년 하반기 갤러리 도스 ‘심상 채집’ 기획공모 선정작가展 김창우 ‘겹과 겹 사이’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B1) ■ 전시기간: 2024. 08. 14 (수) ~ 2024. 08. 20 (화) 2. 전시서문 본질의 통찰 최서원 / 갤러리 도스 큐레이터 정체되어 있지 않은 삶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흘러간다. 정처 없이 지나가는 시간은 모든 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새기게 한다. 지난날 부딪혀온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인간관계의 기틀이 형성되고 서로를 마주할 때 느끼는 여러 감정을 공유하면서 발생하는 교감은 다양한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상대의 정의를 단정하려 한다. 눈에 보이는 판단만이 전부라 인식하며 자신의 도마 위에 끌어들인 대상을 주관적인 추측과 주장으로 점철한 채 경계를 긋고 일단락한다. 김창우 작가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지 못한 상태로 미흡하게 도출된 결과를 주어진 그대로 편히 받아들이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