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치료하고, 선진 의술을 전수해 국제 의료계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술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 중인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 2명과 임수빈 교수의 사제 합동 수술로 진행되었다.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척수를 감압하는 치료 방법은 몽골에서는 전무했던 수술 방법이라 이목이 더 집중됐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오랜 시간 서서히 자라는 후종인대의 석회화로 척수가 눌리면서 점차 상, 하지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초기에 통증이 없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점차 진행되어 하지 균형과 근력 저하로 쉽게 넘어지게 되는데, 이때에도 환자들은 자신이 나이가 들거나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 줄 알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서 더 진행되게 된다. 결국 경미한 넘어짐으로 사지마비가 발생하면 이때 응급실로 방문하게 된다. 수술 방법은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통해 후종인대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과 후방경유 후궁을 넓혀주는 후궁성형술이 있다. 이중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 4개 부문 대상 선정...공공언어 개선 공로 인정 ● 진주시 김소영 팀장 공모전 우수상, 맞춤법 오류 지적한 정준영 씨 시민운동 대상 ● "글 바르게 펴는 일은 세상 착하게 하는 일" 슬로건으로 공공언어 바로잡기 앞장 우리글진흥원(원장 손수호)은 '2024년 공공문장 바로 쓰기' 대상을 선정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문 대상에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문화부문 대상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관광부문 대상 박동식 사천시장, 소통부문 대상 신상진 성남시장이 선정됬다. '공공문장 바로 쓰기 대상'은 바르고 쉬운 공공문장을 행정에 구현한 공공기관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글진흥원이 2013년에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들은 시민이 읽기 쉽고 정확한 안내문을 제작하고, 공직자의 국어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문장 바로 쓰기 공모전'에서는 진주시 평거동 행정복지센터 김소영 팀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공공문장 바로 쓰기 시민운동 대상'은 서울대 의학과 본과 2년에 재학 중인 정준영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교통공사, 서울 서대문구청 등의 공공문서에서 발견한 15건의 맞춤법 오류를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환자중심 원케어센터 유설애 간호사가 춘천시 ‘2024 노인통합돌봄 서비스’의료돌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시정 유공 춘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가 퇴원환자의 건강관리 연속성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시행중인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환자중심으로 통합하여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충족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료의 성과, 삶의질, 그리고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2024년 11월 기준, 원케어센터는 약 630명의 고위험 환자를 면담하고, 700건 이상의 지역사회 연계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재입원률 감소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유설애 간호사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의료, 보건, 복지 서비스 간의 분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선도적인 돌봄 모델 구축에 앞장섰다.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환자중심 원케어센터는 지역사회 회복기(전환기) 환자를 위한 통합케어
●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이후 소아의 7-27% 식욕 부진 겪어 ● 증상에 맞는 한방 요법으로 식욕 증진에 도움 줄 수 있어 소아기 자녀를 둔 부모는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때문에 항상 걱정한다. 식욕부진은소아기에서 흔한 문제로, 부모에게 큰 걱정을 안겨준다. 이는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아의 적절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식욕부진을 겪는 소아는 장기간 식사량 감소와 음식을 거부하는 양상을 보인다. 한의학에서는이를 불사식, 불기식, 오식으로 표현하며, 유병률은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이후 소아의 7-27%에 이른다. 식욕부진의 주요 증상은 장기간의 식욕감퇴와 식사량 감소로, 개인마다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주로 1-6세 사이에 발생하며, 특정 질감의 음식만 먹으려 하고, 심한 경우 체중 감소와 성장 둔화가나타날 수 있다. 원인으로는 소화기질환, 감염질환과 같은신체적 요인과 가족 갈등, 강압적 식사 지도 등 심리적 요인, 그리고이사, 유치원 입학 등 환경적 변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변증을 통해 한약을 처방하여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변증은 허증과 실증으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에 맞는 처방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3일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마리아병동)에서 성탄 음악축제를 열고 환자, 가족들과 따듯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성탄 음악축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중창단 ‘마니피캇(Magnificat)’의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환자와 보호자, 병동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캐롤 메들리를 부르며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마니피캇은 루카 복음서 1장 46절부터 55절에 나오는 성모 마리아의 노래로, 라틴어 가사의 첫째 줄 “Magnificat anima mea Dominum(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의 첫 단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음악축제를 함께한 한 보호자는 “늘 가족들과 보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병동에서도 함께 뜻깊은 시간으로 채울 수 있어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장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원목부실장(Fr./ 영적돌봄제공자)은 “환자와 보호자가 어느 곳에 있든 성탄절을 보내는 이 순간의 마음은 늘 따듯하고 함께 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에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이사회를 통해 칼립스 캐피탈을 대표 주관사로 하는237억원의 사모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24일공시했다. 해당 영구 전환사채는 지난 3월 발행한 104억원의 영구 전환사채와 동일하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뷰노는 이번 영구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확충에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임상, 허가부터실제 매출 발생까지 연결시키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 투자한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기점으로 뷰노는 고속 성장중인 글로벌 의료 AI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미국 등 주요한해외 KOL 확보 및 인허가 획득, R&D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말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가 마무리되어야 최종 확정되겠지만, 이번자금 조달을 통해 시장 내 일부에서 우려했던 법차손(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뷰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0월 VUNO Med®–DeepBrain®(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2024년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결과 보고회는 인천, 경기 북부지역 14개 호스피스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올 한 해 기관별 사업 수행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5년 질 높은 생애말기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방향성과 이를 위한 권역호스피스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생애말기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이번 행사가 내년도 사업을 구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9년 권역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래 보건복지부 지원하에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고,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20일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외국인 환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3년부터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기 위해 식사와 공연으로 구성된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을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 보호자와 국제의료협력팀과 주요 의료진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의 환영사와 김상균 국제의료협력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레크레이션, 러시아 현지식 만찬, 선물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원 직원들이 러시아어 노래와 최신 노래에 맞춘 춤을 선보였으며, 참석하지 못한 의료진들이 감동적인 영상 편지를 남겨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몽골 등에 구축한 탄탄한 국제 의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중증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국제적 신뢰를 쌓아왔다. 그 결과 올해 1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3월 국제 의료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