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와의 공조 통한 해결방안 모색도 필요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이종구)와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은 3월 11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미세먼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총론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종합적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승윤 고려의대 교수(구로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랫동안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급속도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 및 안구질환과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특히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염증과 혈전을 일으켜 허혈성 심장질환과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인다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석일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연구 결과 초미세먼지(PM2.5)의 10㎍/m3 증가는 폐암 발생률을 9%, 뇌혈관질환 사망률을 10%, 천식의 악화 증상도 29% 증가시키는 등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삶의 질 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덕 원자력정책연대 소통분과위원장은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지 않고, 원전부양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 ‘인증서 작성 및 교부지침’ 개정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은 매 주기마다 당겨지는 인증 유효기간으로 인하여 의료기관들에 있을 수 있는 불합리함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인증원 ‘인증서 작성 및 교부지침’이 개정(’19.3.8. 시행)되어 의료기관이 유효기간 만료시점을 고려하여 미리 인증조사를 받고 ‘인증’ 등급을 획득 하더라도 이전 유효기간 4년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인증 유효기간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대비한 의료기관들의 기존 유효기간이 단축되는 문제가 해소되어 인증 준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증조사 완료 후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복지부 승인을 받는 과정까지 최소 2개월 이상의 행정적인 처리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의료기관들로 하여금 유효기간 만료 3~6개월 이전에 인증조사를 받도록 안내해 왔다. 그동안은 복지부의 인증서교부 승인일로부터 인증 유효기간을 산정하기 때문에 기존 유효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인증 유효기간으로 대체되어 의료기관들의 불편이 따랐다. 금번 개정되는 ‘인증서 작성 및 교부지침’에 따르면, 인증 유효기간 만료 전 6개월 이내에 조사를 완료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박준성, 김형선)과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김창수 교수팀(김창수, 조성경)은 최근 국내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무증상 담낭질환 관련 대규모 자료 분석결과(Big data analysis)를 PLOS O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그동안 4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담낭질환이 20~40대 젊은 성인들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에서 검진 받은 72만 4,114명 중 20~39세의 남녀 37만5,742명을 대상으로 문진,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등을 비교 분석했다. 이들 중 복부초음파를 시행한 15만4,463명 중 17.5%인 27,130명에서 비정상 담낭소견이 발견됐고, 1.9%인 2,979명에서는 담석이 관찰됐다. 연구책임자인 박준성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20~39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가 없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30대 미만에서담석이 발견된 확률은 0.39%, 30대에서는 0.99%로 나온 2007년 타기관 연구와 비교하면 담낭 질환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그 이유로는 생활습관의 서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3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싱가포르에서 폐기물 관리 국제 콘퍼런스를 주재한다. 본 학회는 싱가포르의 E2S2-CREATE와 미국화학공학회(AIChE) 공동으로 개최되며, 싱가포르국립대학교의 Wang Chi-Hwa교수가 옥 교수와 함께 공동 대회장을 맡는다. 싱가포르의 CREATE(Campus for Research Excellence And Technological Enterprise)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독일 뮌헨공대 등 전 세계 상위 10대 대학의 연구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최대 학회 중 하나인 미국화학공학회(AIChE®,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는 1908년 설립되어 총 31건의 ANSI 규격을 개발하였으며, 2018년 기준 110개국 6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옥용식 교수는 Nature지 2월호에 세계토양오염지도화 사업에 대하여 기고했고, (Nature 566, 455 (2019)) 2018년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연구자인 HCR(
간접흡연 노출 되면 위험 1.48배 높아져“집, 직장 등에서 간접흡연 노출 줄여야” 간접흡연이 만성 신장(콩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더욱 강력한 금연정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될 경우 만성 콩팥병 발병 위험이 최대 66%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장학학회 공식저널 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콩팥은 몸에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미네랄 등을 조절해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다. 이외에도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이 위험요인이다. 콩팥은 한 번 나빠지면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만성 콩팥병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빈혈이나 고혈압, 폐부종, 위장관 출혈 등이 나타난다. 흡연이 만성 콩팥병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접흡연이 콩팥병에 미치는 대규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 전, 한국 얀센 북아시아 의학 학술부 책임자 및 한국화이자제약 EPBU 의학부 총괄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국내 의학부 책임자로 조성자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임한 조성자 부사장은 향후 한국 릴리가 진행하는 임상 시험, 국내외 학술 관련 업무 및 의약품 안전성 관리와 인허가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조성자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한국 얀센 북아시아 의학 학술부 책임자를 역임하였으며, 한국 얀센 의약품 관련 학술 업무와 임상시험을 총괄하고 대만 및 홍콩 의학 학술부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얀센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한국 화이자제약에서 의학부 부장(Product Physician) 및 의학부 전무(Country Medical Director)를 거쳐, EPBU 의학부 총괄을 역임했다. 지난 2017-18년에는 제12대 한국제약의학회장을 맡아 국내의 의약품 개발 역량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단국대의료원 환경보건센터에서ADHD 환자 교육 책자 발행 및 ADHD 환자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발달장애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조성자 부
유발요인 간 상호작용으로 알레르기 발현/악화 심해장시간 외출 삼가고 인증받은 마스크 착용 권장적절한 환기와 실내 공기 질 관리에도 신경써야 매년 찾아오는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최근 극심해지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봄은 반갑지 않은 계절이 됐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과 감기, 흡연, 공기오염, 황사 등의 악화 요인이 있다. 우리나라에 매년 봄철에 찾아오는 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건조지역으로부터 편서풍을 타고 모래먼지가 날아오는 현상으로, 최근 동북아 지역의 사막화가 가속되면서 그 빈도 및 강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황사 먼지는 토양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큰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까지 도달하는 황사는 크기가 3-10 μm 의 작은 입자로, 호흡기로 들어와 기관지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정상적인 폐의 방어기전을 손상시킨다. 꽃가루에 대한 영향은 보통 봄가을에 많은데, 봄에는 공중에서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나무 꽃가루가, 가을에는 잡초나 잔디 꽃가루가 대부분이다. 코 점막이나 하부기관지 점막에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