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표적치료의 길 열리나- 대규모 다기관 협력연구로 위암 예후 예측과 혁신적 치료의 단서 찾아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김학균 책임연구원(위암센터 내과 전문의) 주도 연구팀이 위암에 빈발하는 융합유전자들을 찾아냈다. 이 중 일부는 위암 표적치료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 융합유전자들이 면역치료에도 이용가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관 대규모 협력연구를 통해 밝혀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IF 12.3)에 10월 25일자로 발표됐다. 융합유전자는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유전체 이상 중 하나이다. 폐암 등 일부 암에서는 표적치료제의 표적으로 융합유전자가 몇몇 알려져 있었으나, 위암의 경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새로운 융합유전자를 찾기 위해 국내 384명 미만형 위암 환자의 위암 검체에 대한 발현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RhoGAP 과 PAP2 도메인을 포함하는 융합유전자들이 미만형 위암에서 빈발함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들 호발 융합유전자가 있는 위암 환자는 그렇지 않는 위암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3.5배 높았다. 또한, 이 호발 융합유전자는 암조직에만 있고, 정상조직에서
홍영미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소아과학회 재6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제58대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홍영미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소아심장질환 권위자로 소아심장학회, 심장학회, 소아고혈압연구회, 가와사끼병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영미 대한소아과학회 신임 회장의 임기는 11월 1일부터 1년이다.
‘공감, 힐링 그리고 소통’ 의 주제 사단법인 ‘폐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은 11월 2일 오후 1시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 ·오프라인으로 제7회 폐고혈압의 날을 개최한다. 공감, 힐링 그리고 소통’ 의 주제로 폐고혈압의 최신 지견 공유 및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꼽히는 폐동맥고혈압의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제7회 폐고혈압의 날' 행사가 11월 2일 금요일 오후 1시에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와 사단법인 '폐고혈압을 이기는 사람들'의 홈페이지(www.phakorea.org)를 통해 개최된다. 폐동맥고혈압은 국내에만 5천여 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지만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실제 치료받는 경우는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이 돌연사일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라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제1회 폐고혈압의 날이 2012년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작한 폐고혈압의 날은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이 모여 이 분야 최고 명의들로부터 질병에 대한
200억 토지 및 건물 기부, 향후 추가 200억 기부의사 전해 “우리 부부가 50여 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억척스럽게 모은 재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사학인 고려대학교에 기부하게 돼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10월 25일(목) 오후 5시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의 주인공은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살고 있는 김영석 선생(91)과 양영애 여사(83) 부부다. 이들 부부는 시가 200억 상당의 청량리 소재 토지 5필지와 건물 4동을 고려대학교의 학생 교육과 학교발전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재호)에 기부했다. 그리고 이른 시일 내에 추가로 시가 200억 상당의 토지 6필지, 건물 4동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재산을 기부한 김영석 선생은 강원도 평강군 남면이 고향인 실향민으로 15살에 부모를 여의고 17살에 월남했다. 그에게는 고향에 2명의 형제가 있었다. 그는 남쪽에 가서 1년 동안 돈을 벌어오겠다고 말하고 고향을 떠났는데 끝내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다. 월남한 이후에 양평에서 머슴살이를 하는 등 온갖 고생을 하면서 6.25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국군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양영애 여사는 경북 상주가 고향으로 6남매 중 둘째로, 23
환절기 가장 빠른 피부탄력 ↓, 눈가 노화 방지 노하우 공개환절기에 공기 중 수분 15% 감소, 피부 유수분 함량도 10% 이하로 떨어져눈매는 피부 얇고 지방 적어 노화 속도 빨리 진행…동안 성형으로 ‘비절개상안검’ 인기 요즘 같은 가을철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침, 저녁 기온 차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지게 되면서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은 피부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특히 환절기에는 공기 중 수분이 15%나 줄어든다. 보통 건강한 피부의 유수분 함량은 15~20% 정도지만,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10% 이하로 떨어진다. 수분이 빠지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탄력도 함께 떨어져 피부가 늘어지게 된다. 그중에서도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40% 더 얇고, 눈은 깨어 있는 동안 깜빡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주름지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박선재 원장은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큰 날들이 지속되면서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피부가 건조해지면 탄력이 감소해 주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당뇨병 환자 치료에서의 저혈당 극복 방안 및 트레시바® 대규모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 연구 CONFIRM 결과 등 공유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전국 주요 6개 도시에서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NGI 포럼(New Generation Insulin Forum, 이하 NGI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GI 포럼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전문가들과 함께 당뇨병 치료의 최신 의학 정보와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트레시바®의 임상 데이터와 관련된 학술적 지견을 교류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수원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전주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원시 개원내과의사회 방수관 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 광주•전남 지역 개원내과의사회 임원섭 회장,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박태선 교수가 각 지역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좌장을 맡는다. 포럼에서는 당뇨병 치료에 있어 저혈당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임상을 통해 입증된 트레시바®의 RWE(Real World Evidence) 연구가 소개된다. 특히 지난 6월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보령제약은 GC녹십자와 지난 10월 24일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뉴라펙의 유통을 맡고,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GC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이 제품에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을 붙이는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라인업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항암제부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GC녹십자는 매출 성
- 서울성모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 호흡곤란 83세 승모판협착증 환자,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TMVR) 성공… 대퇴정맥 도관이용 인공판막 삽입- 외과수술 위험부담으로 치료 포기하는 고령 심장질환자에 새 삶 선사 “내가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나요? 심장에 뭔가 한 것 같지도 않네요” 이미 수년 전 한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던 선이녀(83세) 할머니는 몇 달전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심장의 승모판막이 잘 열리지 않는 ‘승모판 협착증’으로, 판막을 대체할 수술이 시급했다. 하지만 고혈압, 고지혈증을 10여년 정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고, 이미 한 번 가슴을 여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가 또 한번의 수술을 하기는 위험했다. 다행히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대신 승모판막을 이식하는 새로운 시술법으로 치료 3일만에 건강하게 걸어서 퇴원하였다. 이처럼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 수술한 부위 기능이 약화 되면서 재수술이 필요한 고령 환자가 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타비(TAVI)팀은 세계적으로 드물고 국내에서도 도입 단계인 최신 심장 치료법인 비수술적 판막 이식술로 고령 심장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있다. 경피적 승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