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부담 줄이고 함께 죽음을 지켜봐줄 수 있도록 제도 마련 필요 10월 13일은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진 ‘호스피스의 날’이자 ‘세계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이다. 이에 때맞춰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이란 어떤 것인지 조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팀은 2016년, 환자와 그 가족, 의사와 일반인 각각 약 1천명 씩 4,176명을 대상으로 10가지 ‘좋은 죽음’을 설문한 결과를 분석해 10일 공개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회지 ‘종양 지지치료(Supportive Care in Cancer) 10월호에 발표됐다. 조사 결과, 환자와 일반인은 '가족에게 부담주지 않는 것'을 첫째로 꼽았고 가족들은 '가족이나 의미 있는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했다. 특히 가족에 대한 부담감, 가족 존재 여부, 주변정리 등 세 요소가 의사를 제외한 그룹 2/3 이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간주됐다. 의사들은 ‘지금까지 삶이 의미있게 생각되는 것’이 첫번째였다. 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은 좋은 죽음으로 ‘통증으로부터 해방’, '영적인 안녕상태'를 중요시 했다.¹ 일본은 ‘신체적, 정신적 편안함’, ‘희망하는 곳에
2018년 비디오 경쟁부문 2등상(2nd Prize) 수상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안과 한영근 교수 와 최정열 교수(제주의대, 전 보라매병원 안과 전임의)가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 제36회 학술대회’에서 2018년 비디오 경쟁부문(Video Competition) 2등상(2nd Prize)’을 수상했다. 한영근 교수(책임연구자)와 최정열 교수(제1저자)는 ‘초음파 수정체유화술 시 각막내피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고분자 하이드로겔의 적용’을 주제로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는 보라매병원에서 라식 · 라섹 · 렌즈삽입술을 비롯한 시력교정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UCLA 의대에서 백내장 수술을 연구하고 현재 임상진료에 응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10월 21일(일) 오전 9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2018 알레르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제1부; 알레르기 질환 진단과 치료 업데이트, 제2부; 알레르기 질환 일선 진료 노하우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기관지천식의 새로운 치료제(박흥우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의 약물치료(양민석 보라매병원 내과 교수) ▲두드러기 치료의 최신 가이드라인(이서영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음식물 알레르기; 먹어도 될까, 먹으면 안될까(김병근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내과 교수) ▲보험 청구의 노하우; 취할 것과 피할 것(정재원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 ▲약물알레르기와 의료소송(강혜련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기침; 원인 감별과 명의 되기(송우정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 ▲가려움증; 원인 감별과 명의 되기(김세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교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지며, 강좌등록 및 문의는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010-3414-2751)에서 접수하고 있다. 추 가 내 용 * 일시 : 2018년 10월 21일(일) * 장소 : 서울대학교병원 의생
베링거인겔하임, 진행성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에 대해INSTAGE 임상연구, 기존 임상연구에서 주로 제외됐던 중증의 가스교환 장애 환자 포함진행성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에 대한 닌테다닙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 상대적으로 질환이 덜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나타나실데나필+닌테다닙 병용요법, 닌테다닙 단독요법 대비 유의한 혜택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베링거인겔하임은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의 INSTAGE 임상연구의 결과가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2018 European Respiratory Society Congress)에서 발표됐으며, 해당 연구 결과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1 INSTAGE 임상연구는 그 동안 데이터가 제한적이었던 중증의 가스교환 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환자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연구로, INSTAGE 임상연구에서 관찰된 닌테다닙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은 상대적으로 질
“올바르고 균형잡힌 식생활, 100세 건강 지킵니다.”균형잡힌 한 끼 식사,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 (사)대한영양사협회 ․ (사)한국영양학회 ․ (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 (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 ․ 한국임상영양학회는 10월 14일 영양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영양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영양의 날’은 지난 2007년 우리나라 대표 영양관련 단체인 (사)대한영양사협회, (사)한국영양학회, (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가 영양의 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영양의 날 선포 결의 및 선포식 개최를 통해 지정하였고, 이후 올바른 食생활을 통한 균형된 영양섭취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시의 적절한 영양관련 주제를 정하여 대국민 영양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에 올해도 10월 14일 영양의 날을 맞아 “올바르고 균형잡힌 식생활, 100세 건강 지킵니다”를 주제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동참을 이끌고자 ‘균형잡힌 한 끼 식사,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중 영양주간을 정하여 영양의 날 기념 세미나, 대국민 영양 ․ 식생활 전시회 및 영양의 날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영양
의협, 의사회원 1,631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10월 8일 13시부터 10일 12시까지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의료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결과, 대다수의 응답자가 응급의료법과 관련 행정해석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에는 만 2일이라는 짧은 설문조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1,631명이라는 많은 수의 의사회원이 참여했다. 최근 한의원에서 봉독약침 시술을 받은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의사의 요청으로 응급치료를 시행한 의사가 ‘9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리게 된 것을 계기로, 현재 의료계에서는 응급의료법의 합리적인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2%가 응급의료법상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 규정을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타 의료인이 환자에게 기 시행한 치료 사항을 명확히 알 수 없는 등 의학적 특수성 등으로 인하여 새로운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정당한 사유로서 진료요청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는 행정해석이 있음을 아는 응답자는 1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김지현 연구원,라이코펜과 위암의 연관성 연구 발표 라이코펜의 함량이 높은 토마토 섭취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김정선 교수팀은 라이코펜 기여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코펜은 수박, 토마토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이다.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모집된 1,245명(환자군 415명, 대조군 83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환자군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은 위암 환자이며, 대조군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건강한 일반인이다. 연구 결과, 위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식품을 통한 라이코펜의 섭취가 낮게 나타났다. 라이코펜 섭취량을 기준으로 3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1.8 mg 이상)에서 가장 낮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0.6 mg 미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40%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
평소 잦은 기침이나 가래, 숨가쁜 증상이 있다면COPD 의심해보고 폐기능 검사 받아보세요!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조기 검진 독려 차 이색 퍼포먼스 진행,폐기능 검사와 호흡기내과 전문의 상담 등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는 국내 40대 이상 남성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 및 치료의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한 ‘제 16회 폐의 날’ 기념 행사를 일반 시민과 환우, 학회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건강한 숨,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만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고혈압 등에 비해 사회적 관심이 저조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고위험군인 흡연 경력이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을 비롯해 국민들로 하여금 올바른 예방과 치료 및 관리 방법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중 2.5%만이 의사에게 병을 진단 받고 1.7%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조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독려하고자 시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