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은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여성의 몸 한가운데 자리하며 임신과 출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한 달에 한 번 마법을 부리는 생리(월경)에도 관여한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과 질이 연결되는 부분, 즉 자궁의 입구를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바로 이곳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국내 하루 2명 이상 자궁경부암으로 사망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세 번째로 빈도가 높은 암이다. 연간 대략 50만 건 정도 보고되고, 약 23만 명이 매년 사망한다. 다행히 국내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는 매년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 ‘2018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의 연령 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09년 12.3명에서 2018년 8.4명으로 감소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oma Virus)에 대한 백신 무료접종 사업과 자궁경부암 국가 검진사업 등 예방 정책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한해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8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아직도 하루 2명 이상
BMS 임직원 정성과 마음 담은 손 세정제와 응원 편지 함께 전달 한국 BMS제약(대표 김진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IT기기 보급사업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 격차 완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 성금은 IT기기 지원을 통해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성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저소득 취약계층 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PC, 노트북, 태블릿 PC 등 온라인 학습을 위한 IT기기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또한 사내 봉사활동팀 H2O(Hearts & Hands as One) 주도로 전직원의 참여하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세정제를 직접 만들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IT기기와 함께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소중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뿐 아니라 임직원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BMS제약은
암젠-어댑티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중화항체 개발을 위한 제휴 체결암젠이 보유한 유전학, 면역학 관련 신규 항체 의약품 개발 역량과 어댑티브의 면역 치료제 플랫폼을 활용해 즉시 신약 개발에 착수할 예정 암젠(AMGEN)은 4월 3일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 이하 어댑티브)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이하 코로나19)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젠과 어댑티브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완전 인간 중화항체(fully-human neutralizing antibodies)를 개발할 예정이다. 파트너십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코로나19를 표적하는 중화항체 연구 개발을 위해 암젠이 보유한 면역학 및 신규 항체 의약품 개발 역량과 어댑티브의 면역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각각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중화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된 의약품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며 의료진처럼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 해당 신약은 코로나19 완치 환자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수많은 항체를 파악한 이후, 바이러스 중화항
이예하 이사회 의장 外 새로운 이사회 감독 하,김현준 대표집행임원, 정규환 집행임원 등 각 부서별 배정된 집행임원이 업무 진행기업 효율성·투명성 높여 실질적인 사업성과 가속화 기대 주식회사 뷰노(대표 김현준)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후속 이사회를 통해 대표집행임원과 각 직무별 집행임원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집행임원제도는 기업 경영과 감독의 상호 기능을 분리한 지배구조다. 해당 제도 도입 시, 이사회는 집행임원에 대한 선임과 감독권한을, 집행임원은 업무집행의 책임과 권한을 갖게 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선진국에서는 집행임원제도가 보편화 됐고, 국내에서도 2011년 상법개정으로 도입 근거가 마련된 후 권장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도입단계다. 현재 일부 사모펀드가 경영에 참여한 기업이나, 대형 IT기업만 집행임원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나, 뷰노와 같은 벤처기업의 도입은 선도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뷰노는 기존에 3명의 창업멤버 ▲이예하 대표이사 ▲김현준 사내이사(전략총괄 부사장) ▲정규환 사내이사(기술총괄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운영됐으나, 집행임원제로 전환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팀·응급중환자외과위암, 로봇수술로 할지 복강경수술로 할지 고민? 위암수술을 로봇수술로 할지, 복강경수술로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팀(한상욱·허훈·손상용·노철규 교수)과 응급중환자외과(신호정 교수)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9년 동안 최소침습수술을 받은 위암환자 2,087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로 나눠 장기성적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후향적 데이터를 단순하게 비교한 연구가 아닌, 데이터별 변수를 보정한 PSW(propensity score weighting, 성향가중모형) 기법을 이용하여 로봇수술, 복강경수술과 같은 수술방법을 제외한 측정 가능한 모든 술전 인자 즉, △ 나이 △ 성별 △ 기저질환 △ 체질량지수 △ 술전 암의 임상적 병기 △ 혈색소 △ 알부민 등을 통계적으로 보정하여 비교분석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수술시간은 로봇수술이 180.47분, 복강경수술은 148.32분으로 로봇수술이 약 32분 더 길지만, 수술시작 초기부터 로봇수술이 출혈(로봇수술 90.44cc vs 복강경수술 106.14cc) 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정지태 명예교수가 국내 최고 권위 의학학술단체인 한국의학회 2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소아청소년과학회 출신으로 처음 회장으로 임명된 정지태 명예교수는 지난 7일 서울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선거를 치르고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3월 말부터 3년이다. 정지태 명예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향후 선제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방향을 정하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산적한 문제를 개선시키고 국내 의학단체들의 학술활동 지원에 힘쓰겠다”며, “대한의학회가 회원학회 중심으로 소통하도록 개선해 학회를 대표하는 대한의학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지태 명예교수는 1988년 고대의대에 부임, 2019년 8월 정년퇴임했으며,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장을 역임하며 고대의료원과 의대 발전에 이바지했다. 1998년부터 국내 유일의 어린이 알레르기 캠프를 매년 개최해 어린이 환경보건 지킴이로서 환경성질환 예방에 큰 업적을 이루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및 환경부장관 표창, 옥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한국의료법학회, 대한의료윤리
Time For Education!스트라우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을 위해 온라인 강의 무료 개방 스트라우만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 플랫폼 Straumann Smart를 무료로 개방한다. 웹사이트 가입을 통해 스트라우만의 교육 플랫폼 Smart에서 자사가 제공하는 모든 온라인 학습 자료를 5/31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Straumann Smart는 환자 진단부터 사후관리까지 스트라우만의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소개하는 e-book을 중심으로 식립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까지 두루 제공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Smart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단일 치아 임플란트 식립, 복수 치아 임플란트 식립, 임플란트 틀니 식립까지 임플란트 식립을 3가지 분류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와 함께 병원 경영 전략 수립과 환자 상담 스킬 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도 제공한다. 스트라우만은 Smart제공과 더불어 실시간 라이브 강의도 진행한다. 라이브 강의는 Straumann Campus Live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와 디지털 제품,
잠잘 때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다리, 왜?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팀, 대뇌 활성화 부위 발견해 뇌 자극 치료법 개발에 다가가 다리가 멋대로 움직여 숙면을 방해하는 '주기적사지운동증'의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가 4월 8일 발표됐다. 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연구팀(정기영 교수·차광수 연구원, 김태준 교수)은 주기적사지운동증(Periodic Limb Movement in Sleep, PLMS) 환자 15명의 수면뇌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증상이 발생하기 몇 초 전 활성화되는 대뇌 부위를 발견했다. 원인 규명 및 치료법 개발에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기적사지운동증'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주요 증상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다리를 움직이고 싶다는 참을 수 없는 충동을 느끼는 신경학적 상태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을 동반하며 성인 5~10%가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편이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10명 중 8명은 '주기적사지운동증'을 경험한다. '주기적사지운동증'이 발생하면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다.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심뇌혈관질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지만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운동중추로 인해 다리가 움직인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