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철저히 관리해야 등 쪽 아래 좌우로 자리 잡은 ‘콩팥(신장)’의 주된 기능은 소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소변을 만든다는 것은 몸속 혈액 중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한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나트륨·칼륨·칼슘·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우리 몸에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 적혈구를 만드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 내분비 기능을 담당한다. ‘만성콩팥병’은 이러한 콩팥의 기능 이상 또는 영상의학적인 구조적인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환자는 2019년 24만 9284명으로 2015년(17만 576명)보다 46% 급증했다. 전체 환자의 60~70%가 당뇨병·고혈압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전체 환자의 60~70%에서 나타난다. 사구체신염 역시 만성콩팥병의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콩팥에 있는 모세혈관 뭉치(덩어리)인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혈액이 여과돼 소변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장소이자 콩팥의 거름 장치에 해당한다. 이 사구체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2월 중순 확진자 규모가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 체제로 개편한 바 있습니다. 현재 피해가 심각한 대구, 청도, 경산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가 중대본 본부장을 맡아 대구에 온 지도 오늘로 13일째입니다.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치료체계를 재구축하고, 전국 지자체와 기업 등의 협조 아래 지금까지 2,500여 병상과 경증환자 3,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급한 불은 꺼나가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합니다. 국민의 불안감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의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량이 부족할 뿐
무조건 가리는 헤어스타일은 금물…웨이브와 부드러운 컬러로 시선 분산음영 메이크업으로 턱 라인을 날렵해 보이게정밀한 검사 통해 개인에 맞는 사각턱 수술 고려해 볼 수도 ‘승리의 V라인 얼굴’ 10여 년 전 즈음, 한 음료의 광고 카피는 한국의 미의 기준을 흔들어 놓았다. ‘계란형 얼굴’을 일컬으며 갸름한 얼굴 형태를 선호하던 사람들은 ‘V라인(이하 브이라인)’을 말하며 날렵한 턱선을 선호하게 됐다. 브이라인과 계란형 얼굴이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각광받는 반면 사각턱은 콤플렉스로 인식되고 있다. 사각턱으로 놀림당하는 연예인의 모습이 미디어를 통해 자주 노출되면서 사람들에게 사각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욱 자리 잡았고, '가려야 할' 것이 됐다. 이와는 반대로 사각턱은 '귀족턱'이라고도 불리는데, 관상학적으로 돈을 부른다고 해 붙여진 별칭이다. 요즘은 또 다른 말로 사각턱을 ‘L라인’이라고 부르며 섹시함과 우아함의 표시로 여기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대표적인 L라인 연예인’ 리스트도 존재할 정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각턱을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독특한 매력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다. 그러나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다면 사각턱을 극복
노조 “보호용구 재사용, 간병인 마스크 미지급” 주장, 사실 무근 1) 서울대병원은 감염관리센터, 진료행정팀, 간호행정교육팀 등은 물론 현재 감염환자를 직접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감염격리병동과 선별진료소 어느 부서에서도 ‘덴탈 마스크를 3일 동안 활용하라’는 등 일회용 보호장구를 재활용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적이 없습니다. 현장에서도 일회용품은 사용 후 무조건 폐기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2) 현재 국내 마스크 대란 속에서 당장 병원에서도 사용할 마스크가 부족합니다. 특히 오늘 발표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원활하게 의료용 마스크가 공급되리란 보장도 없는 형편입니다. 현 상황을 고려해 서울대병원은 지난 대책회의에서 의료진에겐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보호자와 방문객은 직접 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병원 직원이 아닌 환자가 고용하는 간병인에게도 기본적으로 지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환자와 접촉해야하는 상황에 마스크가 없어 요청할 경우 간호사실에서 개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마스크 지급을 거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발표드리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은 금일 오전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 보고되어 다양한 제안과 깊이있는 검토 및 토론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었으며,이 대책과 관련된 고시 개정안도 안건으로 상정되어심의·의결되었다는 점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국민의 마스크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족했습니다.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발길까지 돌리는 국민 여러분을 볼 때마다 송구스러운 심정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이 따르지 못하는 문제가 핵심입니다. 사태가 확대되기 직전 하루 660만장정도였던 생산량을 한 달 사이에 1,000만장 수준으로 빠르게 늘렸지만, 5,000만 국민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입니다. 그마저도 방역전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과 같이 반드시 필요한 분들께 우선 지급하고 나면 더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실에 따라 정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만들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부족한 물량의 마스크를 신속하고 공평
“코로나19 비윤리적 한방치료 시험 묵과하지 않을 것”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월 29일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WHO가 사스(SARS)에 대해 한방 치료 병행을 권고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실상은 중국 정부와 중의사들이 WHO에 한방 치료 병행 권고를 제안한 것이고, 그럼에도 WHO는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해서 그 어떤 한방 치료도 권장한 적이 없음이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한의협은 한방 치료가 사스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못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그 사실을 숨긴 채, 지역적 사망률 차이의 원인을 한방치료 때문인 것으로 오인하도록 교묘하게 발표했다. 실상은 감염된 환자들이 주로 건강한 젊은 사람들인지, 기저질환이 있는 입원환자인지 등의 특성이 달라서 나타난 차이다. 한의협은 최근 코로나19 환자에게 한방 치료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의협이 제시하는 근거는 중국의 임상진료지침과 몇 건의 신문기사뿐이며 제대로 된 근거는 전무하다. 한방에서 사용하겠다는 청폐배독탕은 한방에서 근거로 삼은 중국의 코로나19 진료방안(제6판)에서도 촌각을 다투는 위중형 환자의 응급처치에 환자 상태를 고려해 사용할 것을 권장할 정도로 안전성이 없고,
추간판탈출증, 심하면 걷기도 어려워… 보존치료에도 호전 안 되면 수술받아야척추내시경수술 등 최신기법 개발 잇따라…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UP!” 보고 #이모(51) 씨는 2년 전부터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으로 집 근처 정형외과에서 간간이 신경주사 치료를 받으며 지냈다. 주사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돼 한동안은 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두 달 전부터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갑자기 심해졌다. 주사 치료를 2~3회 받았지만 통증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여기에 발목의 힘까지 저하돼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도 나타났다. 결국 대학병원을 찾아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간판이 아래로 많이 흘러내린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다.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추간판탈출증’은 척추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이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해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하며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 탈출된 디스크의 크기가 크거나 디스크가 위 또는 아래로 전위되는 경우 흔히 “디스크가 터졌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가톨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매일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사망자도 연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다른 바이러스 폐렴과 달리 전형적인 감기 증상보다는 비전형적인 증상을 동반하여, 임상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서 감염될 경우 환자 개개인의 면역력과 동반 질환에 따른 예후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극히 제한된 의료 자원을 고려할 때, 사망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을 앓는 경우 진단 및 치료에 조기에 접근할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대표적인 면역저하 기저질환인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는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한당뇨병학회는 현 코로나-19의 역학적 비상사태에, 공식적인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미국 의사협회 공식 학술지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중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44,672명의 환자에서 전체적으로 2.3%의 사망률을 보였지만, 70대에서는 8.0%, 80대 이상에서는 14.8%의 사망률을 보였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 7.3%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