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인 의사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여당 내 유일한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윤일규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지난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의원(충남 천안병)이 당의 총선승리를 이유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이후 민주당은 충남 천안병을 전략공천지로 분류 후 당내 내부경선을 확정하였다. 윤일규의원의 전문성과 높은 지역민심에도 불구하고 여당 내 전략공천지역으로 될 것이라는 소문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윤일규의원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써 40여 년간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돌봐왔으며, 2018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여 2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길지 않은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여당의 보건의료 주요 정책 및 입법을 주도하였다. 특히, 의협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주요 의료현안 발생 시 국회토론회 및 간담회를 통하여 국회차원의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상황에서 여당 내 보건의료전문가의 목소리와 전문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더욱이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의료기관에서 마스크는 필수물자이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되는 최근까지도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방역과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발동해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일선의료기관에서는 그나마 마스크는 구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 공적 판매처에 수급해야 할 물량을 조달청으로 수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의협에 마스크를 공급하려던 업체는 입고보류를 통보해 왔다. 의료진이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병원에 방문하는 면역력이 떨어진 수많은 환자들을 보호할 수 없다. 의료기관에 마스크 공급은 방역에 있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의료 최일선에 환자진료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무상이 아닌 유상으로 조차 마스크를 제대로 공급하지도 못하는 현실에 정부의 방역에 대한 기본 개념이나 있는지조차 이제는 의심스럽다. 정부가 방역을 성공시키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이미 약속했던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
수면 시 구강호흡, 세포 내 감염을 일으켜 면역력을 저하시켜비강호흡을 하게 되면 코의 털, 섬모 등이 천연마스크 역할 구강호흡은 말처럼,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한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코가 자주 막혀 습관적으로 입을 통해 호흡하는 증상을 말한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와 비염 등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는 호흡을 할 때 코 안의 점막과 코털 등이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구강으로 호흡을 하면 세균과 오염물들을 여과작용 없이 바로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게 해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면 시에 코를 골면서 구강호흡을 하면 세균이 직접 목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만약 백혈구가 그 세균을 품은 채 뇌로 침입하게 되면 뇌의 온갖 신경 세포 속으로 들어가 세포 내 감염을 일으키게 되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중국 산동대학교 장허 박사는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등 구강호흡을 하는 50명과 증상이 없는 5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면 호흡장애가 있는 경우 면역 기능이 불량하다는 것을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스트레스 및 전신 염증 상태가 발생됐다. 만성 호흡기 질환자 90%가
Q. 북한, 코로나19 청정지역? vs. 이미 확진자 발생? [북한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북한은 당의 지도가 일선까지 굉장히 잘 먹히는 사회입니다. 노동당이 지도하는 사회이고, 그리고 북한 원래 사회주의 의료의 성격에 반영한 것도 있지만 예방의약을 전통적으로 굉장히 강조해왔거든요. 병이 생긴 다음에 치료하는 거 보다는 병이 생기기전에 미리 예방하자고 하는, 그래서 예방이라는 게 결국 방역하는 거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도록, 생긴다 할지라도 전파되지 않도록, 그래서 국경폐쇄도 그 일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또 개인 간의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 그런 사회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하고 좀 다른 게 뭐냐면, 우리는 이제 환자가 생기면 병원을 찾아 가잖아요, 그런데 거기는 호 담당이라는게 있어요, 호라는게 이제 가정들, 각 집들을, 지역을 담당 의사가 있습니다. 우리 식으로 얘기하자면 주치의제도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한 명이 의사가 100가구~150가구 정도를 케어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문제 생기지 않도록 가서 도와주고, 심지어 예방접종 잘 안 하면 직접가서 놔주기도 합니다. 이런게 잘 시스템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
눈에 하얀 것이 올라와 급하게 병원을 찾는 분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백내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우 익상편 환자가 적지 않다. 이처럼 익상편은 각막 주변에 하얀 막이 덮이는 증상 때문에 백내장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헷갈리기 쉬운 백내장과 익상편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투명했던 수정체의 단백질이 변성돼 백색 또는 황색, 심한 경우 갈색 등의 혼탁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것으로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다. 반면 익상편(翼狀片)은 이름 그대로 ‘날개(翼) 모양(狀)의 조각(片)’이 눈의 표면에 생기는 질환이다. 따로 ‘군날개’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결막 조직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섬유혈관성 조직이 각막을 침범해 안구 표면에 흰막이 생긴다. 원인과 증상= 백내장은 노화, 자외선, 당뇨로 인한 단백질의 이상 변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외에 기타 외상, 유전적 요인,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에 의한 요인도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백내장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9년 147만6751명으로 2015년(120만1158명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줄로 압니다.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 인사드립니다. 2월 28일 오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새 571명의 환자가 추가된 것은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 사이 증가폭으로 최대입니다. 우려했던 지역사회 확산이 이제는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추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전염력과 치명률을 알 수 없는,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병의 출현 앞에서 치명적인 위협의 가능성이 있다면 설령 그것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사전예방의 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에 따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권고를 포함하여 합리적인 최대한의 조치를 정부에 권고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국내의 코로나19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비록 정부가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또, 마스크와 같은 기본적인 개인방호구조차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는 악조건이지만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서 환자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은 우리의 숙명이며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환자발생이 많은 일부 지역은 음압격리병상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못 받거나 심지어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한병원협회는 음압·격리병상 부족으로 매일같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지금과 같은 치료체계로는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진료체계 개편을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대구 지역내 유증상자 검사 건수가 증가되고 이에따른 확진자의 급증함에 따라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환자를 경증부터 중증, 위중한 경우로 나누는 중증도 분류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코로나19 환자는 의료진의 보호하에 공공시설에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증세는 있지만 중증으로 진전되지 않은 환자는 즉각적인 의료적 처치가 가능한 국가 감염병 관리병원에서 전담 치료하고, 중증 환자의 경우는 음압·격리병실을 갖춘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병원협회는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에 따른 대한정신건강의학과 의사회 성명서 코로나19 폐렴의 확진 환자수는 늘어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질환과 싸우는 것도 힘들지만, 그로 인한 불안과 분열, 소외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과도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한민국 첫 사망자는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에 입원해 있던 조현병 환자였습니다. 여러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 옮는 전염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외부와 접촉이 거의 없던 환자들이 사망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은 정신질환자들을 단순히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받고 앞으로를 위해 재활을 도모해야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자들이 정신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적 건강까지 위협받는 일이 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 의사회는 현 상황에 몹시 안타까움을 표하며, 과거로부터 비롯된 많은 문제로 현재의 상황에 왔다고 사료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현재 청도대남병원에 남아있는 환자분들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에 계시는 많은 환자들의 안전이 우려되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