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탄산음료에 아이스크림까지... -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찬 음료와 같이 자극적인 음식섭취가 늘어나게 되면서 치아의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문의가 전하는 여름철 치아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김희선 교수 여름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게되면 치아의 시리고 아픈 증상이 심하게 느껴지게 된다. 이는 치아에 분포하는 신경이 보통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15~50°C의 범위를 넘어서는 온도에서는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가 시린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잇몸이 위축되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먹을 때 시린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치주질환이 있거나 칫솔질을 세게 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과민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차가우면서 딱딱한 얼음이나 빙과류를 씹어 먹는 것이 가장 해로운 조합이다. 극도로 뜨거운 음식 또한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는 마찬가지다. 이열치열이라 하여 삼계탕이나 추어탕같이 뜨거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
인천광역시 이재현 서구청장 정신병원 개설 불법적 불허 규탄기자회견문 인천광역시 서구청(이하 ‘서구청’)은 적법한 기준에 맞추어 개설신청이 된 정신병원 설립과 관련하여, 병원 개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 민원이 빗발치자 주민 안전과 세계보건기구(WHO) 병상권고기준 등의 제한 사유를 들어 2019. 8. 5. 해당 의료기관의 개설을 불허했다. 서구청은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구 1,000명당 1개 병상을 권고기준으로 정했는데 서구에는 1,058병상이 있어 권고기준을 이미 초과했으므로 추가 시설을 배제한다며 불허사유를 설명한 바 있다. 병원 측의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의 우려에 대해서도 병원관계자의 불복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면서 서구청에서도 소송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서구청은 2019. 8. 5. 해당 의료기관에 개설허가 거부 처분을 통보하면서 불허사유로 ▲ 「서구 의료기관 및 병상수급계획」에 따라, 현재 서구의 정신의료기관 병상 수의 총량이 인구대비 과잉 상태임에 따라 정신의료기관 신규개설 배제 ▲해당지역이 공동주택, 학교, 학원 등이 밀집된 중심지역으로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해
지난 7월 2일 최대집 의협 회장의 전면 단식을 시작으로 부회장과 임원들이 동조 릴레이 단식을 이어갔고, 단식을 중단한 지금도 9-10월 중 총파업까지 예고하며, 연일 강력한 대정부 투쟁과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런 의협의 절박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강원도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지난 8월 1일부터는 분석 (경향) 심사를 일방 강행하는 등 대한민국 의사들을 무시하는 행태에 일선의 수많은 의사 동료들은 분노하고 강경 투쟁의 의지를 높이고 있었다. 현재 최대집 의협 회장이 밝힌 6대 대정부 요구사항의 첫 번째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전면 변경” 이다.하지만, 지난 주 복지부 손영래 과장이 의료 전문지 인터뷰에서 “전립선 초음파는 9월, 복부, 흉부 MRI는 10월부터 급여화가 진행될 예정이고 이와 관련된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정부는 문케어 또한 자신들의 로드맵 대로 순조롭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연일 밝히고 있다. 그런데, 대한평의사회가 손과장의 위 발언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던 중 경악할 만한 사실을 알게 됐다.지난 7월 26일 복부 MRI 급여화 협의체 1차 회의, 7월 30일
1. 임신과 면역 임신 시 면역 변화·면역매개질환을 가진 여성은 임신•수유기에 질병 악화와 태아, 신생아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임신 시 호르몬 변화는 태아-태반 조직에 의해 조절되며 모체와 태아의 상호작용에 따라 달라진다·고농도 에스트로겐은 Th1 사이토카인은 억제하고, Th2 매개면역반응과 항체 생성은 촉진한다·임신 중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Th1 매개 질환은 호전되는 경향이 있고, 전신홍반루푸스와 같은 Th2 매개 질환은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신중한 관리를 통해 면역 매개 염증 질환을 가진 여성은 성공적인 임신을 할 수 있다·임신 관련 문제는 남성 여성 모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임신 또는 태아와 관련된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카운셀링과 경험이 풍부한 치료와 관리가 행해져야 한다 좋지 않은 경과·질병의 심각성이 높거나 질병 활성도가 높으면 임신 결과가 나빠진다·임신 중 질병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재발하면 저체중아 혹은 조산아 출생의 가능성이 있다·불임 또는 임신 중독은 면역학적 기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성공적인 임신을 하려면·임신과 질병 활성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장기간 관해기를 유지 중이거나 질병 활성도가 낮을 때 임
장마가 끝나면서 어김없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다. 몸은 피곤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잠 못 이루는 날이 계속되면서 극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는 물론 두통, 소화불량 증상까지 보이는 ‘열대야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밤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에는 잠을 잘 때 체내의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돼 각성 상태가 되어 심박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는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어 렘(REM) 수면 시간이 줄어든 다는 뜻이다. 열대야에 시달린 다음날 아침은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피곤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여름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한 건강한 숙면을 취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잠자리 온도가 숙면을 좌우= 무더위로 인한 불면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적당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잠자기에 적절한 온도는 18~20도, 습도는 50~60%이다. 자기 전에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를 적정 온도로 미리 낮춰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게 설정 되어 체온이 과도하게 내려가거나,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신체에 닿게 되면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스트레스 관리하고, 수면리듬을 수능일에 맞춰야햇빛을 활용해서 수능뇌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불안과 스트레스의 정도도 심해진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올빼미형'으로 늦은 시각까지 공부했던 수험생들은 지금부터는 수면패턴을 바꿔야 할 때다. 보통 잠에서 깬 지 최소 2시간이 지나야 뇌가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언어영역 시험이 시작되는 시간이 8시 30분인 만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2시간 이른 6시 30분 전에는 일어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방학기간 공부한다고 새벽 1~2시에 잠에 든다면 10시까지는 자야한다. 첫 시험이 8시 40분부터 시작인데, 2교시까지 졸린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기상시간을 한주에 30분가량씩 총 2~3시간 서서히 앞당기는 것이 좋다. 이때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밤 11시까지는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아울러 수험
“찬물에 닿으면 찔린 듯 아파요”여름날 설거지를 하려고 찬물을 틀어두고 손을 넣었는데, 바늘로 손톱 밑을 찌르는 듯한 아픔이 느껴졌다. 병원에 가도 손을 많이 써서 그렇다는 말만 들을 뿐 정확한 병명을 알 수가 없었다.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린 이 병은 바로 ‘사구체종양’이다.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고 잘 알려지지 않아 수년 동안 아파도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아플 땐 아프다가 조금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니 많은 사람들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질병 중 하나다. 사구체종양은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형성된 사구체에 양성 종양이 발생한 것이다. 사구체는 피부의 정상조직으로 피부 아래 인접 부위에 위치하며 체온조절을 돕는 기능을 하는 꼬인 형태의 혈관 덩어리인데, 이 사구체에 이상 비대가 생기면 바로 사구체종양이 된다. 보통 5mm~1cm 미만의 작은 자줏빛을 띄는 종괴이다. 주로 여성에게 잘 발생하고, 손톱이나 발톱 아래에서 주로 발생하며 통증이 극심하다. 해당 부위를 누를 때나 스칠 때,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통증이 심하며 겨울철에는 찬바람에도 욱신거리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종종 종양이 있는 부위의 손발톱이 갈라
연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덥고 습도가 높은 한여름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계절적으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유의하며 예방요령 및 대응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전하는 똑똑한 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 1. 여름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열실신, 열경련, 열사병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땀의 증발이 잘 되지 않고 체온을 조절하는 작용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신체활동이 길어질 경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들, 예를 들면 열실신, 열경련, 열사병 등이 발현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열실신은 폭염 상황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압이 떨어지고 뇌의 산소 부족으로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며 급성으로 신체적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 느끼면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열경련은 고온 환경에서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할 경우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현상인데, 일반적으로 근육 경련은 30초 정도 일어나지만 심할 때에는 2~3분 동안 지속된다. 이런 경우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