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늑대가 할퀸 자국이? #40대 중반 주부 함씨는 최근 들어 부쩍 체력이 떨어지고 잔병치레가 잦아짐을 느꼈다. 얼마 전부터는 두 뺨이 상기된 듯 붉은 발진이 생겼지만,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동반되지 않아 갱년기 초기 증세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중 발과 다리가 부어 걷기가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르자 심각성을 깨닫고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단순 피부질환이라 생각한 그에게 의사는 이름도 생소한 ‘루푸스병’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루푸스병’.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앓았던 질환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바 있다. 루푸스병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며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염증으로 인해 전신 장기, 조직, 혈관계가 손상을 입어 기능 부전을 유발하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2만2천699명이었던 루푸스 환자는 2017년 2만5천757명에 이렀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새 3천 명 정도 증가했다. 여성이 86.3%로 남성보다 6배가량 많았다. 온 몸 병들게 하는 천의 얼굴 ‘루푸스’ 루푸스(Lupus)란 라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회장 최대집입니다.최근 진행된 설문에 대하여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0대 집행부 출범 이후, 2차례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확인된 회원 여러분들의 단합된 의지와 행동에 힘입어, 집행부는 정부 측과 협상을 통해 의료계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취임 이후 약 10개월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9.2.1. 협상은 최종적으로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대정부 투쟁 국면으로의 전면적 전환을 선언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견해를 묻기 위한 설문조사를 2019. 2. 22 ~ 3. 2까지 10일간 진행하였습니다. 설문에는 2만2천여명의 회원님들께서 참여하셔서 의협의 설문조사로는 기록적인 참여를 보여주셨습니다. 대정부 투쟁의 필요성에 대하여 91%의 공감과 동의, 그리고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76%가 참여의사를 밝혀주심으로써 전 의료계의 의사를 확인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문의 결과는 아래 링크한 문서의 통계 분석을 통해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회원님들께 장문의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의지를 표명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맨손체조‧걷기‧조깅‧근력운동 좋고… 꾸준히 운동해야-“자외선차단제 많이 바르면 골다공증 유발” 사실 아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기운이 콧등을 간지럽힌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도 한풀 꺾였다. 나무마다 매달린 꽃 봉우리도 하나둘 기지개를 켤 준비를 마쳤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추스르고 밖으로 나갈 채비를 할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자칫 방심하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로 일어서는 것은 물론 간단한 움직임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다. 그래야 건강도 도모하고 그 효과도 배가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오인수 교수(정형외과)의 도움말로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사람의 뼈는 낡은 뼈의 소멸과 새로운 뼈의 생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골밀도가 유지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새로운 뼈의 생성이 원활치 않아 뼈가 부러지거나 부서질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골밀도가 낮아져 뼈가 엉성해지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쉽게 골절로 연
윤소하 의원(정의당)의 근시안적인 의사 수 증원 요구를 규탄한다! 어제(18일) 윤소하 의원(정의당, 보건복지위원회)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 보건복지부 현안질의를 통해 "높아지는 대한민국 의사들의 평균 근무시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 무엇보다 의사 부족은 필연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역에 공백이 발생하고,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과목에 대해 전공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보건의료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의사 인력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의료체계 개편이나 공공의료기관 확충도 의사 인력을 대폭 늘리지 않으면 답이 없다.”라면서 강력하게 의사 수 증원을 요구하였고,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립 공공 의대 설립과 공중보건 장학제도 두 가지를 통해 의사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모두 동의한다. 오는 12월까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보건의료인력 법 제정 법률안 입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미리 준비했다는 듯이 답하였다. 의료인 과로사, 의료 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 의사 부족, 의사 인력의 대형병원 선호 및 대도시 편중, 인기 진료과목 쏠림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 고통 가중목욕과 보습, 피부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 #30대 직장인 이 모씨, 어릴 적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왔다. 보통 성인이 되면 증세가 호전된다고하나, 이 모씨는 해당하지 않았다. 3월이 되고 슬슬 날씨가 따뜻해지자 부쩍 몸이 건조하고 간지럽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계속되자 피부의 상태가 점점 더 안좋아지는 것 같다. 이 모씨는 미세먼지와 아토피가 관련이 있나 찾아보기 시작했다. 유난히 오래가던 추위가 지나가고 봄 날씨가 완연하게 느껴지는 지금, 주로 봄, 가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양쯔강 기단이 겨울잠에서 슬슬 깨어남에 따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매우 붉어지고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앉는 만성 습진성 질환이며 일종의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피부 건조증과 심한 가려움증들이 주요 증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증상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매년 약 90만 명에서 100만 명 사이며, 10대 환자가 약 57.8%정도 되
- 만성콩팥병은 진행될수록 합병증과 사망 위험성이 커짐-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해 비만관리, 금연 및 저염식 등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함- 질병관리본부는 전 국민 대상 만성콩팥병 예방가이드라인 및 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있음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3월 14일(목)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국민이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을 통해 비만은 감소시키고 근육은 증가시켜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만성콩팥병* 환자는 비만관리, 금연 및 저염식 등을 생활화하여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지속적으로 예방․관리해야함을 강조하였다.*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 :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각종 질환 만성콩팥병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당뇨병과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만성콩팥병 진료 환자 수] (단위: 만명)연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진료 환자 수 15.75 17.57 18.96 20.39
- 과체중이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많이 나타나 매년 3월, 춘분이 있는 주의 금요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세계 수면의 날’ 이다. 수면은 다음 날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행위이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2013년 380,686명에서 2017년 515,326명으로 30%증가했다. 2017년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무호흡 환자는 31,377명으로 8.3%이며 2013년 27,019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약 13.9% 증가한 수치다. 흔히 코골이라고 하면 ‘드르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는 수면 시 입천장 안쪽과 그 주변의 연조직이 숨을 쉬면서 드나드는 공기에 의해 떨리면서 발생하는 소리다. 이 과정에서 공기의 흐름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차단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수면무호흡이라고 한다. - 수면무호흡의 증상과 위험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신체가 만성적인 산소부족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은 물론
대형상급종합병원 PA 의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대정부 공개 질의서 지난 해 의료기관 내 대리수술, 대리진단 문제로 사회적으로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대한평의사회에서도 “대형상급종합병원 PA 의 무면허 대리 진료, 대리 수술을 즉각 엄중처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병의협) 와 경기도 의사회의 PA 무면허 진료행위 고발센터를 개소, 병의협 고발센터 접수 사례로 대형병원 두 곳 의료진 검찰 고발,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전협) “2018 전국 전공의 병원 평가” 로 불법 진료행위가 일어나는 병원 실명 공개 등 의료계 내에서도 자정 노력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면허 의료행위를 단속하고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는 일선 1-2차 의료기관의 사소한 실수나 착오는 과도하게 단속하고 처벌하면서도, 가장 심각한 상급종합병원 내 PA 에 의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수 년 째 시간을 끌며 최근에는 전문간호사 제도를 이용한 PA 합법화 등의 이야기 까지 하는 등 사실상 직무유기를 반복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