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분쟁 관련중기부의 현장조사 요구에 대한 대웅제약의 거부로 과태료 부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3월 25일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거부한 ㈜대웅제약에 대하여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다고 사전 통지했다. 이번 조치는 2018년 12월, 중소기업기술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중소기업기술보호법)에 기술침해 행정조사가 도입된 이후 첫 번째 과태료 부과 사례다. 이 사건은 ㈜메디톡스가 2019년 3월*, 전 직원이 반출한 보톡스 제품의 원료(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기술 자료를 ㈜대웅제약이 불법으로 취득하여 사용 중이라고 신고한 사안이다. * 메디톡스는 2019.3.29. 신고 당시 중소기업으로 확인 또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분쟁은 2017년부터 형사, 민사 절차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2019년 10월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재판부에서 두 회사 균주의 전체 염기서열이 동일한지에 대해 전문가 감정을 실시하여 관심을 모았던 사건이다. * 보톡스 시장규모(2019년) : (한국) 약 1000억원, (미국) 약 3조원, (세계) 약 6조원 [업계 추정치] 중기부는 두 회사 균주의 중요 염기서열이 동일한데다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항체치료제와 백신 개발, 환자 임상, 진단제 연구 등 추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3월 26일(목) 국내 기업과 협력하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2월5일) 및 산·학·연 전문가 회의(2월19일)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하였고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긴급과제공모 결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과제는 자체 연구 및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되었다. 이 중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과 협력하고,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추진한다. * 단클론항체 치료제 :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하여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하여 치료제로 이용 ** 합성항원(서브유닛) 백신: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항원)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하여 제조한
뇌질환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재개통되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넬로넴다즈의 임상 2 상 시험을 위한 환자등록을 모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아주대학교 병원 신경과를 비롯해서 7개 대학 뇌졸중 센터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수술을 받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등록을 시작한 지 42개월만에 총 209명에 대한 임상약물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세포사멸을 방지하여 사망과 장애를 줄이기 위해 NMDA 활성과 활성산소를 동시에 막는 다중표적약물이다. 국내 뇌졸중 임상연구는 뇌 컴퓨터단층촬영 (CT)과 혈관조영촬영(CTA)을 시행하여 중등도 허혈성 뇌졸중환자를 선정한 후 혈전제거수술과 약물을 투약하고 1, 4, 12 주 후에 각각 장애 지수를 측정한다. 이 기간동안 재개통 치료 후에 발생하는 출혈 부작용도 검사한다. 마지막 환자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임상시험은 5월말에 완료되며, 그 후 넬로넴다즈의 약효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시작한다. 지난 20여년동안 기대를 모았던 200 개 이상의 뇌세포 보호약물들이 뇌졸중 임상연구에서 모두 실패하여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뇌졸중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 하
성금 통해 전국 코로나19 취약계층 위한 생필품키트, 마스크 등 구호물품 지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초 생필품과 개인 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의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키트 및 마스크, 소독제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 취약계층 등에 약 181만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활력 페르소나 퀴즈, 건강 동영상 강의, 네트워킹 지원’ 등 프로그램 마련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치료 현장의 의료진 대상 필요한 방역물품 등의 지원을 위해 3천만원 기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임직원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돕고자 ‘WOW(World of Well-Being) 웰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월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접어드는 WOW 캠페인은 전세계 애브비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사적 차원의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직원들이 몸과 마음이 균형 잡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만, 이번 WOW 캠페인은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라 사전 계획했던 모든 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전 직원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업무 환경에 놓인 직원들의 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해소 및 활력 증진, 심리적 안정, 효율적인 재택 근무 및 소통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애브비는 원활한 온라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애브비 웰빙 탐험(AbbVie WOW Expedition)’이라는 글로벌 웹사이트를 새롭게 개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과 탄산마그네슘 복합 제산제 태극제약은 위통, 속쓰림 등에 효과 있는 위장약 ‘위앤정’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위앤정은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과 탄산마그네슘을 함유한 제산제로서, 위통, 속쓰림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빠르게 위산을 중화해 위산 자극으로 인한 속쓰림, 신트림, 위부 불쾌감, 구토 등의 증상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제산제에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성분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변비 또는 설사를 일으키기 쉬운데, 위앤정은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두 성분을 적절히 배합했다. 위앤정은 일반 의약품으로, 용법, 용량은 만 15세 이상 성인의 경우 1회 2정씩 하루에 3회 식후에 복용하면 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라니티딘 판매중지에 이어 니자티딘에서도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되며 대체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위앤정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대인들의 위장질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급여로 2차 치료 이후, 치료 기회 제한적이었던 재발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서 지속적인 치료 가능해져 벤클렉스타Ⓡ정 전체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 이전 치료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에서 70%, 17p 유전자에 결손이 있는 환자에서도 객관적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 77%로 재발하거나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서 효과 입증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정(Venclexta, 성분명: 베네토클락스)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0년 4월 1일부터 화학요법 및 B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3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B세포 림프종-2 (BCL-2, B-cell lymphoma-2) 억제제인 벤클렉스타Ⓡ정은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저해하는 BCL-2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2019년 5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3차 이상 치료에서
‘리넥신’, 세계 최초서방정으로 허가3상 허가임상 결과 두통 등 43% 감소1일1회용법으로 복약순응도와 편의성 높여 SK케미칼 리넥신이 서방정제형으로 출시된다. SK케미칼(대표이사 사장 전광현)은 자사의 항혈소판제 리넥신을 서방정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월 25일 밝혔다. 실로스타졸-은행잎복합제가 서방형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SK케미칼 리넥신은 실로스타졸(cilostazol 200mg) 성분과 은행옆 추출물(ginkgo biloba ext. 160mg) 복합제다. 혈액 중의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인 실로스타졸과 은행잎 추출물의 복합작용으로 만성동맥폐색증에 따른 허혈성제증상의 개선, 뇌경색 재발억제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넥신서방정은 실로스타졸 제제의 기존 부작용인 두통 등의 이상사례를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외 국내 18개 기관에서 진행한 3상 허가임상 결과, 리넥신 서방정은 기존 정제 대비, 이상사례 발현을 43%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법용량이 1일 1회 복용으로 변경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SK